제 여자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제가 바라보고 혼자 좋아하던 저만의...... 여신과도 같은 존재 였습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제가 사는 곳은 고등학교가 비평준화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좋은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저보다 좋은 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저보다 많은 보수를 받고 일을 하고있고 저보다 건강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한결 같이 인기가 좋았고 (요즘도 가끔씩 호프집 같은데서 여자친구 몸매를 보고 얼굴도 보려 기웃기웃 거리는 남자들 보면 아직도 긴장합니다.)
전 얼굴도 지극히 평범..어쩌면 평균 이하에 키는 172 인데 여자친구가 170.
저랑 여자친구랑 처음 사귀게 되었을때 여친친구들이 엄청 반대를 했죠.
(자존심은 좀 상하더군요..) 물론 지금은 다들 잘지냅니다.
여친은 중학교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홀어머니 밑에서 동생들과 살고 있고, 가정형편은 제가 아주 약간 낫네요...물론 둘다 부유한 집안은 아닙니다. 제 사귄지 3년이 조금 지났지만.. 올해는 결혼을 할 예정이구요. 사실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2년정도 했지만 벌어놓은돈 집에 갖다 바치느라 자금은 없고, 그렇다고 대기업 빵빵한 월급 받는것도 아니고 중소기업 규모의 벤쳐에서 쥐꼬리 만한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데.. 과연 내가 결혼이라는걸 할 수 있을까...
최근 결혼을 결심하고 나서 진지하게 많은 대화를 여자친구와 나눴습니다.
"물론 부자집에서 태어나 많은걸 가지고 시작할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서로 없이 시작해도 알콩달콩 모으면서 사는것도 나는 좋다. 전세면 더 좋기는 하지만 월세도 괜찮다. 지금은 비록 빛을 못보고 있지만 넌 내가 선택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는 너는 언제나 최고다."
생각지도 못했던....내가 차마 바랄수도 없었던 말로, 또, 역시 누구보다 건강한 사고 방식의 그녀 답게 저를 최고의 남자로 만들어 줍니다. 누가봐도 저 보다 나은 조건에, 저 보다 월등한
외모의 남자와 어울리고 시집도 갈수 있는..그만한 자격을 갖춘 그녀가 저런 말을 저에게 해줍니다. 티는 안 났지만,..냉혈한 같은 제 얼굴에도 아무도 모르게 눈물이 좀 고이더군요. (울진 않았지만..억지로 참았어요. 대체 몇년만에 얼마만에 느껴보는 그런 감정이던지..)
더 놀라운건 장모님되실분도 같은 말을 하네요.
"나도 시집갈때 월세방 하나가지고 시작했다. 너희들도 부모님 도움받지 말고 둘이 시작해라. 그리고 미안하다. YR이가 살림같은거에는 많이 부족하다 니가 많이 도와 줘라."
실컷 자랑을 했습니다. 하나둘씩 이미 장가도 가 있고 나 보다 떵떵거리면서 좋은 직장에
많은 월급을 받고 일하고 있는 저희 친구녀석들..불러놓고 소주 한잔 하면서 나 아직은 가진게
없고 내세울만한 것도 없지만 이렇게 나를 믿어주고 지탱해주는 여자친구와 장모님이 계셔서
지금부터 더 노력할 힘이 난다고....그날만큼은 제가 그 술자리의 주인공 이었고 제 친구녀석들,
이런 여자친구를 둔 전 최고로 행복한 남자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제가 바라보고 혼자 좋아하던
저만의...... 여신과도 같은 존재 였습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제가 사는 곳은 고등학교가 비평준화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좋은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저보다 좋은 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저보다 많은 보수를 받고 일을 하고있고
저보다 건강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한결 같이 인기가 좋았고
(요즘도 가끔씩 호프집 같은데서 여자친구 몸매를 보고
얼굴도 보려 기웃기웃 거리는 남자들 보면 아직도 긴장합니다.)
전 얼굴도 지극히 평범..어쩌면 평균 이하에 키는 172 인데 여자친구가 170.
저랑 여자친구랑 처음 사귀게 되었을때 여친친구들이 엄청 반대를 했죠.
(자존심은 좀 상하더군요..) 물론 지금은 다들 잘지냅니다.
여친은 중학교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홀어머니 밑에서 동생들과 살고 있고, 가정형편은 제가 아주 약간 낫네요...물론 둘다 부유한 집안은 아닙니다. 제 사귄지 3년이 조금 지났지만..
올해는 결혼을 할 예정이구요. 사실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직장생활을 2년정도 했지만 벌어놓은돈 집에 갖다 바치느라 자금은 없고,
그렇다고 대기업 빵빵한 월급 받는것도 아니고 중소기업 규모의 벤쳐에서
쥐꼬리 만한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데.. 과연 내가 결혼이라는걸 할 수 있을까...
최근 결혼을 결심하고 나서 진지하게 많은 대화를 여자친구와 나눴습니다.
"물론 부자집에서 태어나 많은걸 가지고 시작할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서로 없이 시작해도 알콩달콩 모으면서 사는것도 나는 좋다. 전세면 더 좋기는 하지만 월세도 괜찮다. 지금은 비록 빛을 못보고 있지만 넌 내가 선택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는 너는 언제나 최고다."
생각지도 못했던....내가 차마 바랄수도 없었던 말로, 또, 역시 누구보다 건강한 사고 방식의 그녀 답게 저를 최고의 남자로 만들어 줍니다. 누가봐도 저 보다 나은 조건에, 저 보다 월등한
외모의 남자와 어울리고 시집도 갈수 있는..그만한 자격을 갖춘 그녀가 저런 말을 저에게 해줍니다. 티는 안 났지만,..냉혈한 같은 제 얼굴에도 아무도 모르게 눈물이 좀 고이더군요. (울진 않았지만..억지로 참았어요. 대체 몇년만에 얼마만에 느껴보는 그런 감정이던지..)
더 놀라운건 장모님되실분도 같은 말을 하네요.
"나도 시집갈때 월세방 하나가지고 시작했다. 너희들도 부모님 도움받지 말고 둘이 시작해라. 그리고 미안하다. YR이가 살림같은거에는 많이 부족하다 니가 많이 도와 줘라."
실컷 자랑을 했습니다. 하나둘씩 이미 장가도 가 있고 나 보다 떵떵거리면서 좋은 직장에
많은 월급을 받고 일하고 있는 저희 친구녀석들..불러놓고 소주 한잔 하면서 나 아직은 가진게
없고 내세울만한 것도 없지만 이렇게 나를 믿어주고 지탱해주는 여자친구와 장모님이 계셔서
지금부터 더 노력할 힘이 난다고....그날만큼은 제가 그 술자리의 주인공 이었고 제 친구녀석들,
저를 축하해주고 격려해주는데 어찌나 고맙고 또 한편으로 제 여자친구가 사랑스럽던지..
전 정말 복 받은 녀석 입니다.
더 열심히 살려구요.
지금도 5시간 정도 자면서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지만, 앞으론 짝수로 시간을 맞춰놓고
정말 하루 눈코뜰새 없이 살아보려구요. 이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 한명 더 늘었고
앞으론 더 늘어날테니까요..^^ 그런데 이 부담감만큼 똑같이 차오르는 행복감때문인지
앞으로가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한다. 자기야~
사랑합니다. 장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