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만에 46키로 뺀 후기,운동법 (변천사 사진有)

영돈2014.01.27
조회460,602

+ 추가

여친이 써보자고 해서 별 생각없이 쓰게된글이 의외로 많은 관심을 받게되서 놀랐어요.

 

근데 몇몇 댓글들에 대한 해명을 하고자 추가글을 남깁니다 

댓글분들 중 성형을 했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살이 빠지면서 변한겁니다  ㅠ

그래서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진들은 뺐습니다

또, 재밌는 짤과 함께있는 댓글들도 봤어요 ㅎㅎ 그런데 제가 썼다고 하시는분들이 있던데 어제 글쓴 이후 지금 처음 들어와봤습니다. 모바일 유저도 아니구요

그러니 오해들 말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쿠크 부서짐..

 

아 그리고 제가 말재주가 별로 없어서 여자친구가 옆에서 좀씩 코치?해주면서 같이 썼더니 말투가 살짝 여성스러운 부분 같은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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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심?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다이어트 하던 때가 새록새록 떠올라서 글을 쓰는 28살 흔남임

1년 다 되가는 여친은 있지만 잘생김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바야흐로 1987년 난 대한민국 신생아의 표준체중으로 세상에 나왔음

 

벗뜨 몸이 무지무지 허약해서 응급실을 안방처럼 드나들었음

 

애기 때 사진인데 딱 봐도 약해보이지 않음? (딸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음) 

아님 말구

 

 

그래서 항상 내 걱정에 가슴을 졸이시던 부모님께서 내 말많고 탈많았던 유아기 어느 한 때 건강해진다는 정체모를 한약을 가지고 오셨음

 

이때부터 내 남다른 발육이 시작되었음

 

친구들은 과자 봉지를 들고 학교에 올 때 난 돈까스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가지고 다녔음

학교 밥이 맘에 안들면 집에가서 밥을 또 먹었고

초등학교 때 처음 맛 본 닭꼬치에 신세계를 느껴 모든 용돈을 올인하기도 했음

편식도 무지하게 심했음

 

그러면서 내 몸은 점차점차 옆으로 불어났고 그 결과...

고등학교 졸업할쯤엔 114키로라는 어마어마한 몸무게를 찍었음 (별명이 0.1톤이였음 그거 암? 100키로와 0.1톤의 어감 차이는 엄청났음 하늘과 멘틀만큼의 차이랄까 )

 

 

졸업앨범에 있는걸 폰카로 찍은거라 많이 흐림..

다른 것들도 더 찾아보려고 했는데 이 사진밖에 없었음 ㅠ

(창피하니까 이 때 사진은 좀 작게..) 

 

 

근데 웃기게도 난 이렇게까지 살이 찌면서도 내가 뚱뚱하다는 자각을 잘 못 했었음

그러다보니 물론 내 몸에 대한 불만도 딱히 없었음 그냥 사는데 좀 불편하다는 것 정도?

 

근데 그러던 내가 운동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음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었음

 

 

 

 

 

 

 

은 뻥이고

 

항상 새벽마다 라면을 끓여먹었는데 맛있게 끓여서 식탁으로 옮기려는 순간! 항상 바로 그 타이밍에 엄마가 이 놈의 시끼야!를 외치시면서 나오셔서 라면을 다 버리시곤 했음

내가 살이 쪄서 먹고 싶은 것도 맘대로 못 먹나 싶은 마음에 서러워졌음

 

그래서 먹고싶은걸 맘대로 먹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음

진짜 딴 이유는 없었음 오로지 먹는 자유를 위해! 이거였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이 때가 수능이 끝나고 얼마 후였음

 

그렇게 운동의 운자도 모르던 내 다이어트가 시작되었음

 

평생 운동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던 내가 헬스장을 갔는데 제대로 했을리가 있겠음?

처음엔 그냥 내키는대로 이것저것 하고 그랬는데 점차 다른 사람들 하는걸 어깨넘어로 배우고 트레이너한테도 배우고 하면서 운동을 체계적으로 배워나갔음

 

트레이너가 운동을 시켰는데 말도 안 되는 횟수로 시켜서 나 미워하는줄 알았음

그래서 그 운동은 하다가 때려치고 그냥 어깨넘어 배운거로 나만의 운동법을 찾아내서 하게 됨

 

내가 했던 운동법을 쓰겠음

 

유산소운동으로 런닝머신 빠른걷기로 40분 자전거(강도최고) 40분
쉬는 시간 없이 바로 써킷형식 웨이트 고중량 10회씩 3세트 전신 (각 세트당 휴식시간 30초)

이걸 매일같이 했음

이렇게 하고나면 샤워시간까지 보통 3시간정도가 소요됐음

근데 보다시피 휴식시간은 거의 없이 거구의 몸으로 초 스파르타식 운동을 했더니 운동 후 팔이 안 올라가는 둥 부작용이 속출하기도 했었음

 

이 땐 지금 생각해도 미쳤었음 지금은 저렇게 하라해도 못 함 ㅋㅋ

 

무튼, 저렇게 운동을 하고 식단관리는 딱히 철저하게 하거나 그러진 않았었음

먹는 자유를 위해 하는 운동이니만큼 먹고 싶은건 왠만한건 다 먹었음(리x6라는 다이어트 보조제를 3달정도 먹긴 했었음)

 

단! 절대 피했던 음식들이 있음

탄산(이온)음료,빵,면류였음. 다이어트를 하는 반년동안엔 입에도 안 댔었음

그리고 대학교 1학년때라 술자리도 많았는데 반년동안 다이어트를 할 땐 술자리는 절대 안 갔었고 그 후 유지만 할 때도 술은 맘껏 먹되 안주는 무조건 물만 먹었음


그리고 먹고싶은건 마음껏 먹되 거의 맛만 본다는 생각으로 소량만 먹었음 (예로 하루 걸러 하루 치킨을 먹었었는데 2조각 이상은 넘기지 않았음)

 

그렇게 반년동안 나름 피나는 다이어트 끝에 114→66키로까지 46키로를 감량했고

그 후엔 유지 하는 식으로 하다가 21살 군대를 갔다오게 됐음

 

근데 살이 한번에 쭉 빠지다보니 살이 쳐지는 부작용이 생겼었음

이걸 군대 가서 다시 체계적으로 운동하면서 어느정도 없앨 수 있었고

 

 

이게 바로 그 결과 사진임 (군 전역 후 얼마 안 된 사진임. 24살 초봄정도)

이 때가 내 몸의 최고 절정기 때였음

 

 

 

그러나 이 후부터 몸무게 유지만 한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했더니 체지방이 좀 불었음

 

 

이렇게.

 

 

여기부터는 68~70정도까지 몸무게 유지만 했을 때 모습들임 (사진 대방출 주의)

 

 

25살 때

 

 

 

 

26살 때

 

 

 

 

 

 

 

27살 때

 

 

 

 

 

 

 

 

 

 

이 사진들을 찍었을 때까지만 해도 좀 찌긴 했어도 그래도 몸무게 유지를 잘 하고는 있었음

 

근데 여친이 많이 먹질 않아서 남기는 음식도 내가 다 먹고 야식 먹고 같이 맛집 탐방다니고 하다보니 작년 가을부터 살이 대폭 찌기 시작했음 ㅠㅠ (10키로 정도 찜. 현재 76)

 

여기서부턴 살이 어느정도 찐 현재 모습들임 ㅠㅠ

 

턱 살이 찌고 옷이 안 맞고 배가 나오기 시작함....

 

 

 

 

그래서 몇일전부터 다시 운동모드로 돌입했음

거의 2년정도 잘 하지 않았던 헬스를 다시 끊고 이번엔 식단도 조절해가면서 하고있음

 

 

다시 60키로대를 찍으면 그 때 다시 10키로 뺀 변천사 후기로 돌아오겠음 ㅋㅋㅋ

 

 

그럼 모두

 

 

댓글 183

음음오래 전

Best성형도 하신거같앙

오래 전

Best인생복권 당첨되셨네요 축하드려요!

오래 전

Best코햇네

zdd오래 전

추·반남자성괴네

오래 전

다요트하면 성형은 옵션인가봉가

오래 전

헐 ..무슨 연예인인줄..부럽네요.여자친구가...

오래 전

무엇보다 노력이 멋지다!! 살빼기가 얼마나 힘든데..보기 좋으세요!!화이팅!!^^

ㅋㅋㅋ오래 전

순간 우리 종대가 보엿어 첸첸첸

뭐지오래 전

여기 댓글 보니까 남자들 심하당 맨날 여자들보고 질투가 어찌고 저찌고 하더니 자기들이 더심해 솔직히 다이어트 해서 10키로 20키로 빼는것도 진짜 힘들고 대단한거 아닌가; 근데 글쓴이는 46키로나 뺐는데 자랑스럽고 자랑할만한거 아님? 그리고 어떻게 살뺐는지 후기도 올려주고..욕할 부분이 어디있는지를 모르겠네; 성형 하고 안하고 떠나서 나같으면 130키로 나가는 뚱남이나 90키로 나가는 판오크남들 보단 46키로 빼고 날씬해진 글쓴이가 남친으로선 훨씬 나음. 생긴걸 말하는게 아님 살뺀 사람들 꾸준히 운동하고 지키는거 습관이 잘되는데 보통 보면 다른일도 시키면 그렇게 꾸준히 잘함. 끈기도 있고..그런 성격으로 봤을땐 댓글로 나댄다고 글쓰는 판남들 보단 글쓴이가 훨나음;

ㅋㅋㅋㅋ오래 전

아 웃기네..ㅋㅋㅋㅋ 야 판말종들아 니들이 살빼고 코하나 수술해서 저정도 옷걸이랑 얼굴 나오면 좀 해라 제발..ㅋㅋㅋ여기서 코했네 뭐했녜 하지말고 니네가 해봐 꼭 성형 해도 안되는것들이랑 살 빼도 안되는것들이 키보드 워리어질은 잘하더라..얘들아 하고나서 이뻐지면 다행인거야. 해도 성형미인이 아니고 성괴되는 애들이 발에 차이고 깔렸다. 못난 얼굴에 아무리 코를 만들어 세워봐라..이쁜가..원판불변의 법칙이 괜히 있는게 아냐. 연예인처럼 삼천 오천 들여서 매일 갈아엎는거 아니면 한두군데 튜닝해서 이쁘면 감사하고 살아야하는거야. 니들 남친 여친이 만약에 한두군데 고쳐서 저정도 이쁘고 잘생겼다고 쳐. 솔직히 평생 같이 살아야 되는 부부야 ㅇㅇ 근데 지가 성형 하고싶데 그럼..난 손잡고 가서 한두군데 고쳐 줄듯. 그걸로 이뻐진다면 ㅡㅡ; 근데 실상은 해도 안되는 넘들 년들 투성이니까..그런애들이 현실에서도 열폭 제일 심함. 웃긴게 내 주위에 못난 애들이 더 연예인 성형 어쩌고 이러고 누가 성형했데 맨날 이소리..맨날 난 그 얘기 들으면서 야..니가 쟤만큼 성형해서 저정도 나올것같냐..이 말이 목구멍에 턱 맥힌다. 성형에 관심없이 살것처럼 사람들 앞에선 말하면서 왜 그렇게 뒤론 성형성형거리는지..차라리 말이나 말던가.

ㅎㅎ오래 전

이종석╋빈지노=글쓴이(?)

오래 전

존잘인디 우연히보고 눈이은혜롭다생각했는데 댓글이개판이네 자기사랑이 좀보이긴하다만 객관적으로 미남이니 배알이거기서꼬였나봄

오래 전

내 취향이지만 살찐 지금이 더 나으신듯ㅋㅋㅋ 그리고 아무리 하드웨어가 좋아도 쓸 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옷 잘 입어서 더 괜찮아보이는 것 같아요ㅋㅋㅋ

TYSUL오래 전

님은 나이 먹을수록 어려지네요 신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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