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 보기를 즐겨하던 22살 여자입니다ㅎ 지금 저는 한국이구요. 앞으로도 한국에 정착할 예정인데 오랜만에 돌아온 한국은 왜이렇게 어색한지 모르겠네요. 저는 7살 때 아빠 사업관련해서 유럽 쪽으로 나가 있었습니다. 잘 적응을 해 나갔고, 다른 아이들처럼 사춘기 시절도 그렇게 보냈습니다. 원래 아빠쪽 유전탓에 14살 되던 해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아무런 부끄러움없이 살아왔습니다. 다른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살았던 곳은 주변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외모, 옷입는 스타일 등 참견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4년 정도를 타지역에서 살다가 21살 11월 쯤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여기서 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생겼는데요.. 대학에서 사귄 친구는 저보고 '너 옷을 왜 이렇게 입고 다니니' 였습니다. 저는 그냥 예전에 입던대로 입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 뿐만이 아닙니다. 어릴 때 여드름이 잠시 지나간 자리엔 흉터가 몇 있었지만 그렇게 흉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아파트 주민 분들이 엘레베이터엣 저보고 '다 큰 처녀가...얼굴이...'이러면서 완전 안타깝게 쳐다보십니다. 심지어 택시를 탈때도 목적지에 도착해서 돈을 건내면 택시 아저씨께서 거스름 돈을 주시지 않은 채로 '그..피부에 난건 뭐니?'라며 저를 걱정해 주고, 제 피부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제 자신을 불쌍하게 보는 시선이 정말 싫었습니다. 저에 대한 처음보는 사람들의 충고는 헬스장에서, 슈퍼에서 계속 됬어요 ㅠ 그럴 때 마다 저는 그냥 웃고 넘겼지만 ,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꾸 그러시니 자존감이 낮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도 드려봤는데, 다 딸같고 친구같아서 걱정되서 그런거랍니다. 타인의 불쌍한 시선들이 정말 싫어서 저는 요즘 피부과를 다니고 있구요. 이틀에 한번 꼴로 쇼핑을 하곤합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제가 너무 과하게 반응을 한건지... 궁금하네요.. 172
돌아온 한국, 문화충격?
안녕하세요. 평소 판 보기를 즐겨하던 22살 여자입니다ㅎ
지금 저는 한국이구요. 앞으로도 한국에 정착할 예정인데 오랜만에 돌아온
한국은 왜이렇게 어색한지 모르겠네요.
저는 7살 때 아빠 사업관련해서 유럽 쪽으로 나가 있었습니다.
잘 적응을 해 나갔고, 다른 아이들처럼 사춘기 시절도 그렇게 보냈습니다.
원래 아빠쪽 유전탓에 14살 되던 해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아무런 부끄러움없이 살아왔습니다. 다른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살았던 곳은 주변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외모, 옷입는 스타일 등
참견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4년 정도를 타지역에서 살다가 21살 11월 쯤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여기서 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 생겼는데요..
대학에서 사귄 친구는 저보고
'너 옷을 왜 이렇게 입고 다니니' 였습니다. 저는 그냥 예전에 입던대로 입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 뿐만이 아닙니다.
어릴 때 여드름이 잠시 지나간 자리엔 흉터가 몇 있었지만 그렇게 흉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아파트 주민 분들이 엘레베이터엣 저보고 '다 큰 처녀가...얼굴이...'이러면서
완전 안타깝게 쳐다보십니다.
심지어 택시를 탈때도 목적지에 도착해서 돈을 건내면 택시 아저씨께서
거스름 돈을 주시지 않은 채로
'그..피부에 난건 뭐니?'라며 저를 걱정해 주고,
제 피부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제 자신을 불쌍하게 보는 시선이 정말 싫었습니다.
저에 대한 처음보는 사람들의 충고는 헬스장에서, 슈퍼에서 계속 됬어요 ㅠ
그럴 때 마다 저는 그냥 웃고 넘겼지만 ,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꾸 그러시니 자존감이 낮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어머니께 말씀도 드려봤는데, 다 딸같고 친구같아서 걱정되서 그런거랍니다.
타인의 불쌍한 시선들이 정말 싫어서 저는 요즘 피부과를 다니고 있구요.
이틀에 한번 꼴로 쇼핑을 하곤합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제가 너무 과하게 반응을 한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