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이혼해야하나요...정말 못참겠습니다...

ㅎㅎ2014.01.28
조회75,486
정말 참다참다 이제는 터집니다...
아내는 맨날 다른집이랑 비교를 합니다.
어떤집 남자는 아내한테 주말마다 아내는 쉬게하고 애들 혼자 다 돌보더라,
자기 친구는 전업주부인데도 아침밥 안하고 남편이 밖에서 사먹고 가더라,
이번에 옆집에서 김치냉장고 샀다던데 우리는 안사나?
뭐 대충 이런거 입니다...
맨날 이런식으로 합니다.
처음에는 아내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고,
해주면 고맙다고는 하기에 그게 듣기 좋아서 해줬습니다.
근데 그 고마움도 하루뿐입니다.
그 다음날에는 어디에서 또 무슨소리를 들어와서는 또 그것을 가지고 우깁니다.
안들어주면 진심으로 화내고 짜증내고 하루에 몇번씩 전화와서
당신은 어쩜 나에게 이럴 수 있냐면서 화를 냅니다.
어느날은 울기까지 하더군요...
집에들어가면 쉬질 못합니다...
자기 허리아프다면서 설겆이랑 바닥청소를 저에게 모두 맡깁니다.



하...진짜 못참겠습니다.
나 밖에서 일하고 퇴근하고 와서 쉬지도 못하고,
주말에도 쉬지도 못해서 나 쓰러질것같다고, 힘들어 죽겠다고 한번 말해봤는데
그때마다 하는 말이
'당신은 나 고생 안시킨다고 해놓고 말 바꾸는거야?'
이런말을 하고 있네요...
그 다음날 친정에 바로 전화해서는 장모님이 저에게 전화와서는
자기딸이 힘들어 죽겠다는데 꼭 지금 일을 시켜야 겠느냐고...
자네 너무한거 아니야? 라고 화내시고...
아니...서로 각자 어느정도는 분담해야하는것도 다 고생시키는거로 말하는겁니까...?
이런것도 못할꺼면 결혼은 도데체 왜 한겁니까...
아...후회됩니다...
결혼이라는 똥덩어리가 저의 인생을 강하게 후려치네요...
이거 진짜 어떻게 해야합니까...
제발 방법을 좀 제시해주세요...

---------------------------------------------------------------------------------


많은 분들이 이렇게 관심가져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나 힘들고 지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몇가지 불확실한 내용때문에 다들 혼동이 있으신 것 같아서 적습니다.
아내는 가정주부입니다. 집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생활 3년째이고 3살짜리 아이 하나, 이제 2달지난 아이 하나 있습니다.
선보고 3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저도 이해해보려 해봤고, 중간중간 짜증섞인 말투로 살짝 화도 내보고 했습니다.
그런말 하지 말라고...
나도 사람인지라 비교하는말 정말 싫다고...
허나 안통하더군요.
결혼생활 내내 남과 비교를 해대는데 아주 죽겠습니다.
'누구 남편은 거의 매일을 아내와 데이트하고 외식하고 하던데 당신은 뭐해?'
'누구 남편은 이번에 과장으로 승진했다던데...우리남편은 그런소리 언제 들리려나...애휴...'
'누구 남편은 비상금 몰래 챙겨놨다가 아내 귀걸이 사주고 그랬다는데 당신은 뭐 없어?'
'옆동에 사는 누구집에서 인테리어를 했는데 너무 이쁘더라~ 우리도 하자 응? 하자. 안해? 왜? 돈 없어서? 당신은 지금까지 돈 안모으고 뭐했어? 그런것도 못해?'
'당신은 어느날 휴가 좀 내서 나 쉬게해주면 안되? 평일 내내 애들보는게 얼마나 힘든 줄 알아? 누구 남편은 몇일 휴가낸다음 아내는 친구들이랑 여행보내주고 자기가 몇일 내내 혼자서 애들봐주고 그런다는데 당신은 어쩜 그런거 하나 없냐? 저녁에 와서 봐주고, 주말에 그거 좀 본다고 다야? 내가 뭐 주말에 놀러갈 수 있나?'
'이번에 친구가 결혼을 했는데 그 남편이 키도 훤칠하고 잘생기기도 하고 그렇더라... 애휴...우리남편은 넘사벽이지...얼굴이라도 좀 괜찮았으면 좋으련만 ㅋㅋㅋㅋㅋㅋ'
대략 이런말들 입니다.
더 적고싶지만 끝도 없군요.
자기자신도 비교하는말 들으면 자존심 상하고 기분나빠할거면서
왜 저에겐 서슴없이 해대는지 정말 드러워서 같이 못살겠습니다.



아내가 할 줄 아는거는 김치찌개밖에 없습니다.
365일 김치찌개 입니다.
그 외의 반찬은 아예 배울생각도 안하더군요.
나머지 반찬은 거의다 제가 하든가 저의 어머니께서 만들어서 가져오십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칼퇴를 하든, 야근을 하든
집에오면 무조껀 애들은 저의 몫입니다.
뭐 물론 저도 애들과 함께하니까 재밌긴 합니다.
근데 집에 들어가면 애들이 어지러놓은 것을
아내가 치우질 않습니다.
쇼파에 누워서 드라마 재방송 챙겨보느라 아주 정신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좀 치우고 살라고 하면
'아 하루종일 애들때문에 힘들어죽겠는데 당신이 좀 하면 안되?'
이럽니다...
아니 하루종일 애들한테 뭘 신경썼는지 궁금할정도로
집안 꼴과 애들의 몰골은 처참하기까지합니다.
아이가 아침에 옷에 음식물이 묻었으면
제가 퇴근할때까지 애가 그 음식물 묻은 옷을 그대로 입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집안청소도 잘 안해놓습니다.
매번 누가 놀다가는지 설겆이는 산더미같이 쌓여있고,
바닥은 제가 안닦으면 먼지가 장난 아닙니다.
선반 위는 먼지로 한가득이구요.





또 전화비는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하루에 몇시간씩을 통화하나봅니다.
그리고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뭐 해달라 조르기를 시작하죠...
안당해본분은 모릅니다.
그 징징 우는 목소리, 애들이 장난감 사달라고 쫄라대는 그 징징대는 목소리를
하루도 어기지않고 매일같이 들어보세요.
이건 애들키우는것 보다 심합니다.
정말 이렇게 안당해본분은 몰라요.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허나 이건 진짜 제가 미쳐버리겠다구요...
몇몇분들의 말씀대로 결혼상담을 받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조언감사드립니다...ㅠㅠ

댓글 56

아이고오래 전

Best우리팀 김대리네 와이프는 아침마다 9첩반상을 차려주고 건강주스까지 만들어준대. 그래서 그런지 요즘 그친구 얼굴이 좋아~~ 옆팀에 최과장님 부인은 애가 유치원다니는데 영어공부를 사교육없이 시켜서 애가 원어민수준으로 말한대. 유치원선생님이 영재테스트받아보라고 연락왔대~~ 아.그리고 이부장님 알지? 사모님께서 글쎄 이번에 연봉인상되었다고 이부장님께 차를 한대쏘셨더라고~~ 낼 시승식하느라 좀 늦을거야 ㅎㅎ 그냥 그렇다고~~

ㅇㅇ오래 전

Best보아하니 애 없고 와이프는 직장 없나본데. 애 없는 전업주부가 웬말이에요? 취직이나 시켜요

오래 전

Best해달라는 대로 하지 마세요. 집안은 개판이 될 거고 그런 거 못 보는 성격이라서 결국 해주는가 본데 그걸 참아내보세요. 그럼 누군가 하게 되겠죠. 그 누군가가 여자가 될 거고 여자가 하기 시작하면 그 때서야 다시 도와주시든가. 항상 남편이 도와주다 보니 결국 도와줄 걸 알기에 여자가 계속 안 하는 거네요. 뭐 그런 거로 이혼까지 고민하고 그러세영 뭐라고 잔소리하든 말든 TV보다가 자고 집안일 하나도 안 하고 버티다 보면 하게 돼있어요.

에구오래 전

어후 비교하는거 읽는데도 짜증치밀어오는데 징징거리기까지ㅋㅋㅋㅋㅋ아 진짜 속에서 천불날려고함.. 돈벌어다주고 집안일도 못하는 여자한테ㅋㅋ비교질당하고 진짜 왜 같이살죠? 장모가 저러니 딸이 저렇지 자식들도 부인같은사람으로 만들기 싫으시면 이혼하시는게 답일꺼 같은뎅노

오래 전

사회생활 오래안해본 여편네 같군여 ㅋㅋㅋ 돈 버는게 쉬운줄 아나봐여 ㅉㅉ 안타갑네요...

오래 전

우울증같은데요 아님 장모님 스탈을 관찰해보세요 비슷할수도

ㅎㅎㅎ오래 전

글쓴님 마눌은 내조란걸 일체 모르네요.. 어디서 주워 들은거만 많아 가지고 남편 등골만 빼먹으려하네.. 이래서 여자들도 사회생활해야 한다는 말도 맞는거 같네.. 여자들 집에만 있으면 쓸데없는 소리 주워 듣고 닥달한다더만.. 같은 사회생활하는 부부들은 서로 고생을 알기때문에 그런거 잘 없어요.. 솔직히 말해서 결혼 생활 거진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뭐가 좋네 어쩌네하면서 허세 떠는것도 거짓말일지 어찌 아나요? 고로 자기 생활에 만족하고 산다면 무슨말이 귀에 들어와도 비교는 안될겁니다 무슨 불만이 있을쏘냐.. 글쓴님 마눌이 철딱서니가 없는건지 뭔지 참 남편 피곤하게하네요..

해피오래 전

집집마다 사는모습 다 비슷하고, 남들에겐 자기가정 좋은모습만 말해주고 보여주려하는거지...그걸 모르고 남과 비교하며 자기가족 행복은 망치고있네. 그런 사람들은 남편이 치유할 수 없는 컴플렉스를 갖고 있겠죠. 가장 답없는케이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해요. 자기것에 충분히 만족할만하고 평범한데 열등감이 뿌리깊게 있어서 남들과 비교해가며 점점 어두운곳으로만 가지만 스스로 더 나아지고자 노력은 안하는 답답이들. 남편이 아무리 도와줘도 살림과 육아를 이끄는 사람은 항상 힘들수밖에 없기에 좋은맘으로 이겨내고 가정 잘 꾸려가는게 아내몫인데...님과 애들이 안쓰럽네요. 3살과 2달된 아기 키우면서 전화로 수다떨고 드라마재방송 챙겨본다고 집안일과 아기케어 게을리하는거 보통 정신으론 힘든일이에요. 어지간하면 아빠들입에선 애 꼴이 저게뭐냐소리 잘 안나오던데... 주부 3년차면 집안일과 육아 손에 잘붙어서 남편한테 징징대지 않을 수준일텐데, 음식도 못하고 애들도 잘못보고...어휴... 이 글이라도 보여줘요. 화내고 펄쩍뛰겠지만 충격이라도 받아야 조금씩 개선되겠죠. 사람이라면.

사람오래 전

2달된 아이 키우긴 지금 많이 힘들 거 같긴한데 그 아이 태어나기전에도 항상 그러했다면 문제가 있네요. 전문가 상담을받아보세요. 그리고 장모님한테 전화오게하면 똑같이 시어머니한테 전화하라고 시키겠다구 하구요. 비교하면 같이비교하세요. 이런 대화가 당신은 듣기가 좋으냐고.

162오래 전

여자분의 노예로 살고싶으세요? 아내분 생각이 바뀌지않을거면 이혼을 추천드립니다 진심으로요.

오래 전

나 여자지만 나한테 저럼 발로 한대 깔거 같음....지가 뭘 하나라도 제대로 하고 바래야지...남편이 벌어다주는 돈 우습나보네여...아...징징거리는게 글로만 읽어도 느껴져요...아니 남들 와이프는 직장다니면서 살림하면서 애도 낳고 키우는데.....하나도 못하냐고 한번 해 보세여....직장맘으로써 저렇게 사는 여자도 있는게 부럽다고 해야하나....ㅡ저 징징징 하나로 다 해결하는....

153오래 전

저건 진짜 똑같이 해도 별말 없어야되는데 당신왜그래 소리하면 노답인거. 우와 뭐 저딴..선볼때 더 알아보고 결혼하시지..에그;;

오래 전

어휴.. 저는 다 떠나서 저런 성격이랑은 못 살 것같네요.. 피곤해서 어떻게 사셨는지;;;ㄷㄷ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ㅎㅎ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