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공포게시판을 보면서 참 많은 게시물들 자주 읽고했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생각나는건 코드님 이야기였네요. 근데 제가 오래 판을 안보다가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거의다 이야기보다는 사진이나.. 엽기적인 그런것만 있어서
제가 한번 적어보게되었습니다. 맞춤법이나 뭐 등등 틀린게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이번화는 제가 어렸을적 직접 겪은건 아니지만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7남매중 5째로 태어나셨고 위에 큰아버지나 고모분들이랑 나이도 차이가나고
그때는 일찍결혼하는게 집안에서 흘러가던 그런 시대였습니다.
제일 큰 사촌형과 막내삼촌이 나이가 5살 차이밖에 안나니 말 대충 감이오시죠?
그리고 한 평생 집안일과 저희 고모 큰아버지 아버지까지 길러주시고 고생하신 우리할머니
그리고 무심하고 무뚝뚝하시지만 저에겐 한 없이 좋은 우리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적 돌아가셨고 유독 손자 손녀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았습니다.
저희 사촌형부터 사촌누나 등 할아버지 방에 들어갈수있는 사람은 할머니밖에 없을 정도로..
그러던 찰나에 추석날 제가 태어났고 입원은 하지않고 바로 저를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사촌형,누나들은 물론 모든사람의 관심이 되었고 그럴지켜보던 할아버지가 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마음을 안여시던 할아버지는 저에게만 유독 잘해주셨습니다.
물론 그 일때문에 친척들끼리 몇번의 말싸움도 있었습니다. 당시 저희아버지가 장사를 하시며
집에서 제일 처음으로 트럭을 구입하셔서 가족들에게는 물론 주변 동네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았고 그런 이유로 할아버지가 저를 좋아해준다 어쩐다 이런말이 많이 나와 아버지와 친척들간에
보이지않는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기억하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은 딱 2개입니다. 첫번째는 제가 할아버지 방에서 막
재떨이를 떨어뜨리고 영양갱을 훔쳐 도망갔는데.. 그걸 제가 아닌 다른 사촌형이 했다고 구박하던
할아버지의 모습과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논에 일을 하로가실때 할아버지 손을 잡고 논가는길에
들러서 사주셨던 자x치 과자..거기 과자를 다먹고 난뒤 올챙이 잡아주시던 할아버지의 다정한
모습.. 공포이야기인데 제가 너무 추억을 떠올려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이제 정말 할아버지의 대한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이번편은 무섭다기보다는 조금 기묘한
그런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날 친척들이 집에모여 할아버지를 붙잡고 울던 모습이 기억 납니다.
그때도 저는 어렸을때라 철없이 돌아다녔던 그런 기억이 나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합니다.
" 마이(제 이름 대신 가명)애비야 저 대문에 서있는 키 큰 검은사람 빨리 가라고해라. 빨리!!
우리 마이 잡아간다 빨리!! "
이런 말씀을 하시고 저희 아버지는 대문앞에서 우시면서 당시 장사하시던 사과박스를 집어던지며
소리치셨다고 합니다. 이런걸 보면 정말 사후세계든 귀신이든 저승사자는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는 저는 20대 중반이지만 크게 아파본 기억이 없습니다.
막 뼈가 부러지거나 이런 사고는 있었지만 감기나 몸살 등 잘 걸리지않았죠.
중학교때도 결석한번없이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때 여름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할머니집에서 지내고있었는데 무슨이유에서인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정말
침대가 빙글빙글 도는기분이랄까요. 공중에 붕 뜨는 느낌? 이랄까요..
정말이지 머리도 어지럽고 제 몸에서 땀을 엄청 흘린게 느껴질정도로 땀이 ...
정말 많이 아팠다고라고 말씀드릴수있겟네요.
아빠가 들어오셔서 제 몸을보고 바로 학교에 전화해서 병원갔다가 등교하거나 안되겠으면
오늘 하루는 등교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고 말씀하시고는 저를 태우시고는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몸살인거같다며 약을 지어주었고 그 싫던 주사도 맞고..그렇게 집으로와서
아빠가 일단 약먹으려면 밥을 먹여야한다면서 그냥 쌀밥을 끓여서 죽처럼 만들어준걸 간장에
비벼서 먹을려고햇는데 입에 들어가는순간 바로 구역질이 나왓습니다. 결국 밥은 못먹고 약만먹고
잠을 청했는데 도저히 잠도 오질않고..정말 아팠습니다.
그렇게 3일동안 계속 아팠고 큰 병원에도 갔지만 몸살인거같다라는 말만.. 그래서 아빠가
입원이라도하면서 쉬는게 어떠냐고했지만 일단 몸살이라고하니 집에서 쉬기로했습니다.
그렇게 또 3일.. 전 일주일동안 학교를 가지못했고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이 집에찾아오고..
그렇게 잠이 들 무렵 아버지와 할머니가 얘기하는게 들렸습니다.
" 마이 이대로는 안되니까 내일 바로 입원시킬려고합니다."
그러곤 전 잠이들어버렸죠..
그렇게 또 눈을 떳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제 상태를 보시고는
" 마이야. 아빠 오늘 회사안가니까 병원가서 입원 몇일하고하면 괜찮으니까 좀 자고있어. "
이러시고는 잠깐 어디나가셨습니다. 전 정말 왜이러는지 너무 답답하고..좋아하는 축구도하고싶고
나름대로 나쁜짓안하면서 착하게 컸는데 왜이러지..이런 생각을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꿈에서 정말 제 방인데 하얀색으로 도배를 한듯 정말 하얀색으로 딱 제 방이 변했습니다.
그러더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것처럼 바닥에 연기가 깔리더라구요.
근데 문으로 얼굴은 확실히 보이지않지만 할아버지라는 느낌과 함께 들어오시더라구요.
가까이오면 올수록 사진속 할아버지와 똑같은분이라고 생각했고 할아버지라는 전 확신했습니다.
마치 제가 애기가 된 듯 할아버지하면서 전 엉엉 울기시작했고 그런 제 침대에 살짝 앉으시면서
다정하게 웃어주셨습니다. 전 더욱 서러움에 엉엉 울며 할아버지를 껴 안고 더욱 크게 울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도 저를 안아주시다가 갑자기 저를 눕히셨습니다. 그러더니 또 웃으시면서
제 이마에 손을 올려주시더라구요. 그러고는 정말 한순간처럼 딱 깼습니다.
일어났는데 느낌이 묘했고 정말 거짓말처럼 아프지않았습니다.
정말 아픈동안 먹질 못해서 그런지 미친듯이 배가고파서 저는 바로 방에서 뛰쳐나왔습니다.
할머니가 마당에계셧고 저는 할머니보고 " 할매 내 배고프다 밥줘 " 라고 말하자 할머니가 약간은
걱정스러운 눈빛과 당황하신 모습으로 괜찮냐고 물으시면서 밥은 있는데 먹어도되겠냐는 말만
계속 반복하셨습니다. 전 바로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아프지않다고 말했고 밥을 한참 먹고있는데
아버지가 오셔서 저의 상태를 확인했고 밥을 다 먹고 난 뒤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살아서도 그렇게 마이를 챙기더니 죽어서도 너를 그렇게 챙겨주냐고 막 그러시고
밥을 다 먹고 난 뒤 학교에 가려고 씻고 옷을 갈아입고 학교가기전에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러
할머니방에 들어갔는데 벽에 있던 할아버지 사진을 손에 쥐시고 계시더라구요.
가끔 보던 할아버지 사진이지만 그 날의 사진속에 할아버지는 마치 저에게 웃어주는 듯 ..
그런 느낌을 받으며 저는 아버지와 함께 학교를 등교했습니다.
곧 설 명절인데 너무 무거운 이야기보단 명절 분위기에 맞게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모두 2014년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건강하게 이번해도 힘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