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5개월차 지긋지긋하네요

무무2014.01.28
조회284,793
2년 사내연애를하고 결혼한지5개월차된 새댁입니다
평생이렇게사랑해주는사람 못만날것같다는생각에..
부모님도워낙맘에들어하셔서 결혼을하게됐습디다.
참 섣부른판단이었지요

사소한것하나하나부터 시작해서 저희다툼은끝이없습니다. 둘다 자존심이쌘지라 각자입장 내세우기바쁘구요.
맏벌이를하고있는데 집안일은 서로 나만하고있다고생각하는것같습니다.
식사습관, 쉬는날집에서널부러져있는모습 , 장봐노면어떻게아는지 먹을걸 하루만에 싹 비워놓고.. 다 정이떨어지네요

항상내말들어주고맞춰주던사람이
이제는 저보다 언성을 더 높입니다.
나도왜이렇게만사가짜증이나는지모르겠다며
제가울고있으니 콧방귀를뀌며 나가더니 라면에볶음밥고해먹고 티비보면서 과자를먹으며깔깔거리고있네요
답이없는말싸움 이제는지쳐서 할말도없어요

오늘말싸움의시작은
제가설연휴전날하루빼고 모두근무입니다
친정은40분거리고시댁은3시간거리죠
그래서 혼자라도시댁에다녀와라 난잠깐버스타고친정다녀오던지 하겠다..
그리고시부모님한텐못가서죄송하다고 다음달에꼭가겠다고전화로 양해구해논 상황이구요

그럼자기도안간답니다.
거기까진뭐.. 그런데 명절에못가니 시부모님께 돈을 계좌로이체해드리자는겁니다.
그래봤자10만원정돈데.. 이체한다고계좌번호여쭤보는것도 좀 그렇고 다음달에가니까그때직접드리자.
아님 돈챙겨줄테니까 혼자라도가서드리고와라. 계좌이체는 예의가아닌것같다. 했더니 제가마음이없어서그런다네요 자긴 널생각해서말한건데 니마음이그만큼인거라고..
또 한바탕 싸웠네요

시할머니10 어머님10 아버님10 시댁갈때마다드리는데 사실조금부담이긴해요
명절에못간다고 계좌이체, 하시는분있나요?
이래저래 답답해서 떠들어봅니다ㅠㅠ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

댓글 79

오래 전

Best남편이 너무 계산적임.. 아내가 가기싫어서 안가는것도 아니고 회사일때문에 자기친정도 제대로 못갈판국이면, 나같으면 그냥 수고한다고 해주고 나혼자 시댁도가고 친정도 가서 사위된도리도 하고 그러겠다. 남편이 너무 계산적임. 그나저나 님 시댁못가면 남편도 처갓댁 안가겠다고하는거에요???? 그렇게나오면 님 시댁에 돈보낼필요도 없는데요.

그래오래 전

Best계좌이체가 더 맘 상하겠는데요? ㅋㅋ 남편 이상해요. 님 생각이 옳아요.

warship오래 전

Best이래서 동거가 필 요해 보이죠 결혼은 생활이라

현아이뻐오래 전

Best여자분이 현명하지 못하네요. 돈 다음달에 드리면 의미가 없는 거구요, 전화라도 해서 어머니께 약소하지만 얼마라도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되잖아요. 그리고 시댁 잠깐 다녀오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닌 것 같은데. 가서 잠깐이라도 찾아뵙고 이래저래 상황 설명하면 시댁에서 그걸 이해 못할까요. 이제 신혼 5개월차면 더 잘보이려고 애쓰고 싶지 않나?... 좀 미련곰탱이 스타일인가... 햔명한 여우가 되세요. 내가 남편 입장이라도 넌 시댁에 가고 난 우리집에 가자 하면 진짜 정떨어질 듯...

ooo오래 전

Best미혼인데 결혼에대해 젤무서운게 이거다. 1년을 사귀건 10년을 사귀건 결혼하면 그전엔 알지못했던 부분이보이고 없었던 문제들이 생기는거..

ㅇㅇ오래 전

생활방식이 다른 두 성인이 같이 사는건 성별을 떠나서 서로 양보 배려가 없음 살기 힘듭니다. 저도 신혼때 남편과 별거 아닌 일로 기싸움을 했었는데 지나고 보면 되게 사소한 거였어요. 솔직히 전화로 인사╋계좌이체, 직접 찾아갈 때 드리기 어느게 옳다 그르다 할 수도 없는 문제랍니다.(받아들이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의 가치관에 따라서 달라질수도 있는 문제거든요) 남편분이 우리 부모님은 계좌이체 했다고 기분 안나빠하셔 라고 하면 그렇게 해드리세요. 그리고 님은 내 부모님은 이러면 기분 상하실 꺼 같아 하고 유일한 휴일인 설 전에 잠깐 찾아뵈면 되는거죠 뭐..

제가보기엔오래 전

전 결혼 8개월차입니다.. 많은 분들이 머가옳다며 댓글을 달아주시는데.. 옳은건 없는거 같아요.. 제가보기엔..방금 말씀해주신 사연엔 싸울일이 없어보이거든요 저희 부부같았으면 말이죠.. 제가 계좌이체는 너무 그렇다 그냥 담에가서 드리자 하면 남편은 분명 그래그런가? 그러자 이러던지 아니면 그래도 섭섭하실수도 있으니 전화한통드리면서 이체 해드리자 하던지 어떻게든 서로 맞춰서 대화를 했을테죠 두분이 여태 5개월동안 서로에 대해 스트레스받고 싸우고 그랬던게..안 풀려서 이제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도 대화할생각보단 서로 내가 옳다는 소리만 해대시는거 같은데... 서로 맘 터놓고 조금씩 양보하고 노력하면서 대화를 하셔야할것같아요^^~ 서로 다른 남녀가 같이 사는게 쉽진 않쵸.. 서로 양보해야될것도 많쿠용..ㅎ 서로 맞추다 살다보면 지혜(?)가 생겨서 그리고 사랑하는 맘도 더 플러스되서 앞으로도 이런건 아무 문제 안되실꺼예요! 홧팅하세요^^*

엄말랑오래 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혼하세요 이혼이 말이 쉽다고들 하시는데 정말 그상황 안겪어본사람만이 쉽게말할수있는겁니다. 왜 우리 어머님들이 옛날에 그 고생들을 하고 사셨겠어요.. 저도 지난날을 후회하지만 지금이라도 그 인간얼굴안보고 사니까 신바람납니다.

아하오래 전

에휴 다른건 모르겠고 결혼생활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음...ㅠ 너무 어려워ㅠㅠㅠ

으앙오래 전

시댁못가면지네집도가지말아야지 각자 가자는건뭐야

흐음오래 전

어차피 모든 결혼이 현실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시구 때에 따라서 유돌있게 행동하세요. 이건아니다 싶은일이 있으면 기분좋게 타협하시구요, 근데 님 남편은 이해심이 부족하신듯.

ㅇㅇ오래 전

이래서 결혼하고나면 한 일년간 애기갖지말구 이남자가 어떤사람인가를 봐야된다니까. 부부싸움이란게 일어날순 있는거지만 이남자는 좀 개념이없으신듯. 앞으로 또 계좌이체하자그러면 친정한테도 보내자구 똑같이 말해요. 그리구 언제 남편기분좋을때 맛있는거라도 먹이면서 살살 타일러봐요. 우리 앞으로는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살자구...서로 노력하자구.

와진짜오래 전

전화해서 계좌번호 알려달라고하면 됐다 다음에줘라~ 하실거같은데.ㅋㅋ 당장 십만원없어서 며느리한테 계좌불러주는 시부모님은 흔하진 않을것 같아여~ 서로 주장만 내세울게아니라 "어디 니맘데로 해봐라"하고 그냥 신랑하자는데로 한번 따라가보세요.

다른건모르겠지만오래 전

결혼 5개월이면 결혼후 첫명절인듯한데...

영화처럼오래 전

힘. 내시구요~~ 전화드리구 계좌이체하시묜돼요^^ 너그러이 이해하실꺼에요~ 너무 맘에 담지마세요~ 병나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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