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권태기 그리고 이별

ㅇㅇ2014.01.28
조회1,402

스무살 초반에 만나

군대도 기다려줬고 바로 어제까지 거의 3년이란 시간에가깝게 사귀었던 동갑내기 23살 커플이였습니다.

 

 총 4차례의 이별이있었고

 

3번째까지는 다툼들로인해 여자친구가 지치는마음이들어 3번이나 이별을 고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잘만나 이쁜사랑을 해왔구요

 

그러다 권태기가한번왔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요

또 투닥투닥 하던중 진지한 대화를 하다가

맘이 예전같지 않다더군요 예전에는 너가 화나고 삐지고 헀으면 풀어주고싶은데

이젠 그러기 조차 싫다고 생각할시간을 갖자고한후

 

생각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었을때 여자친구는 다시한번 이별을 말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한달후 제가 무작정 찾아가 잡았고 밤새 술마시며 대화도하고 제진심을 표현해도

냉랭한그녀길래 포기하려했습니다.

"연락도안하겠다,두번 다시 찾아오지도않겠다 미안하다"

라는 말을 남기고 집에가려 전철을 기다리는데 그녀가 쫒아와서 잡더군요

 

울면서 미안하다고,보고싶었다고 ,잘못했다고

말 없이 제품에 안아줬습니다. 서럽게 울더라구요

전 얘도 많이 보고싶었구나 나만힘든게아니구나

아직서로 좋아하고있구나 해서 다시 사귀었습니다

 

근데 다시만나서 불과또 한달정도 지났을때

몇번의 다툼이있었는데

 

권태기같다고 하더군요 충격받을까봐 말안했지만 말안하고 그대로만나기엔 가식으로 널대하고있는거 같아 더 미안하다고 너한테 마음이 식는것같다고, 정때문에 만나고있는거같다고

이런말을 하는데 듣고선 전또 충격이였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울며 다시 잡아놓고는 또 다시 권태기라뇨

 

일단 마음을 다잡고 대화를했습니다. 주로 다투며 자기는 노력하는데도 제가 서운해하는 일이 생기니까

작아지고 부족한여자라는 느낌을 계속받는다고 하길래

 

미안하다고  너무 내생각만 했던거 같다고 많이 힘들었지?

내가 서운해하는 상황이였지만 너가 나도 이런점 노력하고있는데 너가 못알아주니

서운하다 이렇게 말만 해줬으면 내가 거기서 내 입장만 중요시하고 너의 말 안들어줬을것도아니고

나도 너 이해해주고 맞춰 나갔을거다

 

앞으로 또 다툼이있으면 서운하다 말해줘라 그러면 나도 너 이해해주려할테니 똑같이 반복되면서

너가 작아진다는 느낌 받게 상처주는일 없을거다. 서로 잘 노력하자고

 

그랬더니 계속 되풀이될까봐 그게 지치고 겁난다고 했던말과 달리

"그럼 되풀이 안되면 지금 내 상처받은 마음이 어떻게 없어져?" 라고 말하더군요.. 말문이막혔습니다

 

그거야 차차 서로 다시 이쁜사랑하다보면 잊혀질거라고 생각도안날거라고 미안하다고

 

그랬더니 너한테 다시금 이런말 해서 미안하고 너가 얼마나 우리사이 관계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주는지 다알고 마음 뻔히 보이는데 내가 노력하기가 싫다

너입장보다는 내입장 내기분 나만보인다 내가 그러기싫다

 

이렇게말하는데.. 답이없더라구요

 

3시간의 통화를 하다가 결국엔 이별을 했습니다.. 마치 제가 놓아주기만을 기다리고있는 것 같았거든요  저 혼자만 너무 좋아서 꼬옥 잡고 안 놔주고 있는거 같아서..

 

저는 사랑이나 정이나 둘다 똑같은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초기엔 열정적으로 사랑하다가

그사랑이 한층더 깊어지고 커져 함께한 긴 세월속에 굳건한 믿음, 안정적,편안함 신뢰 이런거라고 생각을하고 결국엔 애정표현,애정한다 라는 말들도 사랑 애 와 헤아릴 정의 만남이지 않습니까

사랑이면 만나고, 정이면 헤어지고? 그럼 다른사람을 만나더라도 오랜기간 연애를하면

설렘보단 편안함이 더 큰건 당연할텐데..

 

사랑인지 정인지 모르겠고 정 때문에 만나는것 같다길래 그놈의 정 ,그 마지막 정마저 그냥 다떼버리려고

맘에도 없는 모진말들을 했습니다.  더사귀었으면 어땠을지 무섭다는 말을하는데 마음이 너무아프더라구요

 

 

3년가까이 서로 연인으로써 지냈는데 안지 얼마안된 친구만도 못하게 대하는 차가운 태도,목소리

등에 제 자신이 너무힘들더라구요 상대의 변한 그모습을보는데.. 마음 돌아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계속 혼자 애타고 그러는 제 모습을보니 힘드네요..

 

제 자신부터 사랑하고싶어서 , 제 자신이 한 여자때문에 너무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약해보여서..

놓아 줬습니다 사랑하는데도 놓아준다는건 영화나 드라마속에만 있는줄알았는데

서로 애정어린눈빛,말투로 함께했던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차가워진 상대를보는데 놓아줘야겠더라구요..

 

난 내가 사랑했던 여자를 잃은거지만 넌 널 가장 사랑해주는 남자를 잃은거라고

나중에 더 좋은사람을 만나게 될수도 있겠지만은 나보단 못할거라고

너도 내가 아픈것만큼 아프고 데여봤으면 좋겠다고... 찌질하게 저런말들도 했네요..

 

연락하지마 라는 말과 함께 기나긴 세월의 함께한 그녀와 마지막이 되었네요

 

군대도 기다려줬고 동갑이지만 다른 또래 보다 생각하는것도 깊고

저희 부모님한테도 잘하고 결혼하면 엄마 같이 모시고살자고 먼저 말해주던,

데려다준다고해도 저 피곤할까봐 극구 화내면서까지 말리던 , 순진하고 애기처럼 순수하던

너무도 착하고 좋은여자였는데..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결과적으로 제가 힘들게했으니 권태기가왔고 제가 떠나보낸거겠죠?

 

전 아직도 너무 사랑하는데.. 이별을했고 더이상 볼수없다는게 마음이아프네요

방안 곳곳이 함께한 흔적들뿐이고 너무도많은 사진들,추억들 놀러갔던곳.. 함께했던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 이런여자 또 못만날수도 있을거같은데

 

날 사랑하지않는사람 보냈고 나도 힘들기에 후련하고 시원하다라는 마음도 들었는데

또 문득문득 생각나고 그럽니다

 

시간이지나면 흔적들도,사진들을봐도 아무렇지않아지는 날이 올까요??

더 좋은여자 만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