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저는 친정식구들과 격식에 맞는 모든 준비를 다 했습니다. 예복, 가방 - 한복과 폐물을 제외하곤 - 모두 제 돈으로 구입해서 함을 꾸며 받았습니다. 함을 생략하고 싶었지만 친정쪽에서 함 날짜까지 받아와 격식을 갖추고 싶어하는 상태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시댁에서 10원한장 도움을 받지않았고 시댁식구들 결혼식날만 딱 참석하시고 준비하는 동안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더군요.. 꾸밈비 안주셨지만 시댁에서 예단비와 코트를 원하셔서 해드렸습니다.
남편은 많이 미안해했고 잘해주겠노라 약속을 해서 저도 모두 이해하고 부족한 돈은 제 적금과 펀드, 그달그달 남편과 제 월급으로 메꾸며
행복하지만 정신적으로 힘겨운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남편은 2남 1녀중 늦둥이 입니다.
형님이 있습니다. (형수라 칭하겠습니다)
형수는 잠깐 설거지를 하면서도 시부모님에 대해서 좋지않은 말을 하길래.. " 아~ 같은 며느리로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는구나" 생각을 하면서도 다만 형수앞에선 말을 아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더군요..
어느날 형님이 저와 친하고 싶다며 메신저 아뒤를 물어보길래 대화를 하게되었습니다. 참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1. 집안에 여자가 잘못들어와서 동서때문에 도련님이 엄청 시부모님께 욕을 먹는다. - 집안에 제사만 8개 입니다. 명절, 생신, 형제계모임 크고작은 경조사 시댁일 끝이 없습니다. 때되면 제사지내고 막내며늘이라 설거지 다합니다. 농사일도 도와드립니다. 부모님 부르면 달려가고 필요한거 말씀하시면 사다들이고 핸폰요금 2년내내 드렸습니다.
처음엔 너무 속상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2. 동서가 시부모님한테 얼마나 욕먹는지 아느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막연하게 그렇게 말씀하시지 말고 구체적으로 뭐라 욕하시더냐 그래야 고쳐도 고치지 않겠냐 했더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안들어하시고 여자 잘못 만나서 내 아들이 지금 당신한테 못한다고 했다는 겁니다.
한번도 시 부모님 저한테 싫은소리 하시지 않으셨고 항상 웃으며 너희만 잘살면 된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뒤에선 저렇게 말씀하신다니 실망스럽더군요. 그래서 " 시부모님께서 정 못마땅하면 내게 직접 말씀하시지 않겠냐 중간에서 이런식으로 말 전달하는거 부모님도 원하지 않으시고 나도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다 "
했더니 "동서가 너무 기운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고 하더군요..
경제적으로나, 학력으로나 결혼준비 과정에서나 사회적인 관점에선 제가 한번도 기운다 생각한적 없었습니다
참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이런대화보단 앞으로 좋은대화를 하자고 웃으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시부모님은 " 동서한테 경우없는 인간이라고 한다. 오죽함 그런말을 하냐 잘해라" 하더군요 저 결혼하고 시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남들눈엔 어설플지 몰라도 마음을 다했고 성의를 다했습니다.
3. 부모님한테 줄 용돈을 명절때 얼마, 생신때 얼마, 제사때 얼마 금액을 정해주며 자기네한테 달라고 하더군요 자기네돈을 합쳐서 부모님께 드린다고.. 그래서 우리도 형편에따라 드리는 금액이 틀리기 때문에 형편에 맞게 우리가 알아서 드리겠으니 그 부분은 관여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네가 우리 부르는것에 대해 부모님께는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암묵적으로 머슴살이를 시키려 작정을 했던 모양입니다.
전혀 쓸데없는 일로 맞벌이 하는 우리부부에게 휴일 새벽 6시30분까지 오라는 등 제가 거절을 했더니 저런말들을 서슴없이 했던거구요..
4. 시부모님 생신때 15만원을 달라고 해서 드렸고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시모님 왈 " 쟤가 맏며늘이라 책임감이 강해서 이 음식을 다 했어 "라고 하더군요.
형수님이 직접 다 했다고 말씀 하셨더군요. 시누도 형수가 혼자 음식 다 준비했는데 돈이라도 좀 드려야 하지 않냐고 하더군요.. 최소한 같이 돈 모아서 준비를 했음 동서도 같이 했다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5. 아주버님이 남편에게 제수씨 미니홈페이지 관수를 잘하라고 했답니다.
형수님이랑 저랑 일촌도 아닙니다. 싸이는 남편을 만나기전부터 제 친구들과 교류하는 장소입니다. 제 홈피를 염탐하고 가서는 부부싸움을 하신다는 겁니다.
두분이서 끝내야 할 문제 아닙니까?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거의 반성하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사건이 생겼습니다.
남편 사촌여동생이 저를 굉장히 잘 따릅니다. 집에와서 맛난것도 해먹고 메신저로 친분감을 쌓아 -시댁 경조사때나 볼수 있어서- 서로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형수가 아가씨한테 " 동서가 이핑계 저 핑계 되면서 안올려고 한다 니가 와서 설거지좀 도와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설거지는 결혼하고 3년내내 제 담당였습니다.
아가씨는 조금전만해도 저랑 만나서 뭐할지 계획을 다 세워놨는데 뜬금없이 그말을 듣고 제게 그날 못 오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너무 황당했고 그래도 형수가 없는말을 지어서 할 사람이라곤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기에 분노가 생기더군요. 그리곤 나한테 지금까지 했던말들도 어쩜 다 지어낸말일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사촌아가씨가 그러더군요 형수는 친인척들 사이에서도 싸가지없고 버릇없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믿을수 없는 인간이라 제게 얘기를 해준다며 자기한테도 이렇게 없는말 하는데 큰엄마(시어머님)한테는 오죽하겠냐.. 큰엄마도 알고 있어야 될 일 같으니 자기가 증인이 되어준다고 기가차더군요..앞에선 저랑 잘지내보고 싶다던 사람이 뒤에서 기만했다는 사실이..
그래서 형수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날 분명히 간다고 했는데 아가씨한테 한말은 무슨소리냐..
형님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 왜 그런식으로 하냐? 제발 윗사람답게 처신해라"
답장은 며칠뒤 형이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군요
" 누가 잘못했는지 떠나서 니 와이프 당장 사과시켜라"
전화를 제가 받아서 얘기 했습니다.
" 물론 그 문자는 내가 잘못했다. 그런데 적어도 앞뒤 전후사정은 알고 그런말씀 하시는거냐.. 앞뒤 전후사정 알고 이런전화해라 "
전화를 끈고선 남편에게 울부짖으며 오열했습니다.
제가 결혼날잡기 전부터 시댁에 얼마나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했는지. 결혼후에도 그 많은일 하고 투정한번 안했는데 돌아오는게 결국 욕, 이간질, 굴욕이냐
그리곤 남편 핸드폰을 집어 던져 버렸습니다.
결국 형수님때문에 뱃속에 아기가 온전치 못하고 유산되었습니다.
정말 돌아버리는지 알았습니다. 스트레스성으로 유산되고 나니깐 이젠 그런말 안합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시부모님께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도 집안에 여자가 잘못 들어왔다고 생각하냐.. 내가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직접 얘기해줄수 있냐..
시댁에 정말 자주가서 등골이 휘도록 일을 해주고 옵니다. 그때마다 시모님께 직접 여쭤봐도 될지 갈등에 시달립니다. 형수 농간에 놀아난것 같기도 하고 남편은 이제 안그러니깐 덮어두자고 합니다. 덮어두기엔 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여쭤보면 이후 파장이 더 클까요???
시부모님께 직접 여쭤볼까요?
결혼 3년차 입니다.
결혼할때 저는 친정식구들과 격식에 맞는 모든 준비를 다 했습니다.
예복, 가방 - 한복과 폐물을 제외하곤 - 모두 제 돈으로 구입해서 함을 꾸며 받았습니다.
함을 생략하고 싶었지만 친정쪽에서 함 날짜까지 받아와 격식을 갖추고 싶어하는 상태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시댁에서 10원한장 도움을 받지않았고 시댁식구들 결혼식날만 딱 참석하시고
준비하는 동안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더군요..
꾸밈비 안주셨지만 시댁에서 예단비와 코트를 원하셔서 해드렸습니다.
남편은 많이 미안해했고 잘해주겠노라 약속을 해서 저도 모두 이해하고
부족한 돈은 제 적금과 펀드, 그달그달 남편과 제 월급으로 메꾸며
행복하지만 정신적으로 힘겨운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남편은 2남 1녀중 늦둥이 입니다.
형님이 있습니다. (형수라 칭하겠습니다)
형수는 잠깐 설거지를 하면서도 시부모님에 대해서 좋지않은 말을 하길래..
" 아~ 같은 며느리로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는구나" 생각을 하면서도
다만 형수앞에선 말을 아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더군요..
어느날 형님이 저와 친하고 싶다며 메신저 아뒤를 물어보길래 대화를 하게되었습니다.
참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1. 집안에 여자가 잘못들어와서 동서때문에 도련님이 엄청 시부모님께 욕을 먹는다.
- 집안에 제사만 8개 입니다. 명절, 생신, 형제계모임 크고작은 경조사 시댁일 끝이 없습니다.
때되면 제사지내고 막내며늘이라 설거지 다합니다. 농사일도 도와드립니다.
부모님 부르면 달려가고 필요한거 말씀하시면 사다들이고 핸폰요금 2년내내 드렸습니다.
처음엔 너무 속상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2. 동서가 시부모님한테 얼마나 욕먹는지 아느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막연하게 그렇게 말씀하시지 말고 구체적으로 뭐라 욕하시더냐 그래야 고쳐도 고치지 않겠냐 했더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안들어하시고 여자 잘못 만나서 내 아들이 지금 당신한테 못한다고 했다는 겁니다.
한번도 시 부모님 저한테 싫은소리 하시지 않으셨고 항상 웃으며 너희만 잘살면 된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뒤에선 저렇게 말씀하신다니 실망스럽더군요.
그래서 " 시부모님께서 정 못마땅하면 내게 직접 말씀하시지 않겠냐
중간에서 이런식으로 말 전달하는거 부모님도 원하지 않으시고 나도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다 "
했더니 "동서가 너무 기운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고 하더군요..
경제적으로나, 학력으로나 결혼준비 과정에서나 사회적인 관점에선 제가 한번도 기운다 생각한적 없었습니다
참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이런대화보단 앞으로 좋은대화를 하자고 웃으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시부모님은 " 동서한테 경우없는 인간이라고 한다. 오죽함 그런말을 하냐 잘해라" 하더군요
저 결혼하고 시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남들눈엔 어설플지 몰라도 마음을 다했고 성의를 다했습니다.
3. 부모님한테 줄 용돈을 명절때 얼마, 생신때 얼마, 제사때 얼마 금액을 정해주며 자기네한테 달라고 하더군요
자기네돈을 합쳐서 부모님께 드린다고.. 그래서 우리도 형편에따라 드리는 금액이 틀리기 때문에 형편에 맞게 우리가 알아서 드리겠으니 그 부분은 관여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네가 우리 부르는것에 대해 부모님께는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암묵적으로 머슴살이를 시키려 작정을 했던 모양입니다.
전혀 쓸데없는 일로 맞벌이 하는 우리부부에게 휴일 새벽 6시30분까지 오라는 등
제가 거절을 했더니 저런말들을 서슴없이 했던거구요..
4. 시부모님 생신때 15만원을 달라고 해서 드렸고 인터넷으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시모님 왈 " 쟤가 맏며늘이라 책임감이 강해서 이 음식을 다 했어 "라고 하더군요.
형수님이 직접 다 했다고 말씀 하셨더군요.
시누도 형수가 혼자 음식 다 준비했는데 돈이라도 좀 드려야 하지 않냐고 하더군요..
최소한 같이 돈 모아서 준비를 했음 동서도 같이 했다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5. 아주버님이 남편에게 제수씨 미니홈페이지 관수를 잘하라고 했답니다.
형수님이랑 저랑 일촌도 아닙니다. 싸이는 남편을 만나기전부터 제 친구들과 교류하는 장소입니다.
제 홈피를 염탐하고 가서는 부부싸움을 하신다는 겁니다.
두분이서 끝내야 할 문제 아닙니까?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거의 반성하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사건이 생겼습니다.
남편 사촌여동생이 저를 굉장히 잘 따릅니다.
집에와서 맛난것도 해먹고 메신저로 친분감을 쌓아 -시댁 경조사때나 볼수 있어서-
서로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형수가 아가씨한테 " 동서가 이핑계 저 핑계 되면서 안올려고 한다 니가 와서 설거지좀 도와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설거지는 결혼하고 3년내내 제 담당였습니다.
아가씨는 조금전만해도 저랑 만나서 뭐할지 계획을 다 세워놨는데
뜬금없이 그말을 듣고 제게 그날 못 오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너무 황당했고 그래도 형수가 없는말을 지어서 할 사람이라곤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기에 분노가 생기더군요.
그리곤 나한테 지금까지 했던말들도 어쩜 다 지어낸말일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사촌아가씨가 그러더군요
형수는 친인척들 사이에서도 싸가지없고 버릇없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믿을수 없는 인간이라 제게 얘기를 해준다며
자기한테도 이렇게 없는말 하는데 큰엄마(시어머님)한테는 오죽하겠냐..
큰엄마도 알고 있어야 될 일 같으니 자기가 증인이 되어준다고
기가차더군요..앞에선 저랑 잘지내보고 싶다던 사람이 뒤에서 기만했다는 사실이..
그래서 형수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날 분명히 간다고 했는데 아가씨한테 한말은 무슨소리냐..
형님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 왜 그런식으로 하냐?
제발 윗사람답게 처신해라"
답장은 며칠뒤 형이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군요
" 누가 잘못했는지 떠나서 니 와이프 당장 사과시켜라"
전화를 제가 받아서 얘기 했습니다.
" 물론 그 문자는 내가 잘못했다. 그런데 적어도 앞뒤 전후사정은 알고 그런말씀 하시는거냐..
앞뒤 전후사정 알고 이런전화해라 "
전화를 끈고선 남편에게 울부짖으며 오열했습니다.
제가 결혼날잡기 전부터 시댁에 얼마나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했는지.
결혼후에도 그 많은일 하고 투정한번 안했는데 돌아오는게 결국 욕, 이간질, 굴욕이냐
그리곤 남편 핸드폰을 집어 던져 버렸습니다.
결국 형수님때문에 뱃속에 아기가 온전치 못하고 유산되었습니다.
정말 돌아버리는지 알았습니다.
스트레스성으로 유산되고 나니깐 이젠 그런말 안합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시부모님께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도 집안에 여자가 잘못 들어왔다고 생각하냐.. 내가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직접 얘기해줄수 있냐..
시댁에 정말 자주가서 등골이 휘도록 일을 해주고 옵니다.
그때마다 시모님께 직접 여쭤봐도 될지 갈등에 시달립니다.
형수 농간에 놀아난것 같기도 하고 남편은 이제 안그러니깐 덮어두자고 합니다.
덮어두기엔 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여쭤보면 이후 파장이 더 클까요???
여러분들의 현명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