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 받았던 월차는 생일을 끼고 있어서
친한 사람들과 스키장을 다녀오느라 도보여행을 못했어요.
요사이 머리도 멍하고 삶의 활력도 없고
답답하기만 한 것이,,,,
딱, 도보여행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설 연휴를 이용, 도보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어요..
사실 도보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건 판에 글을 올린 후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때문 아닌가 싶어요.
어차피 명절 부모님과 함께 있어봐야
듣는 잔소리, 결혼 안 할 거니, 사람 안 만날 거니..
(아니 부모님, 그게 그렇게 쉬운 거였으면 벌써 제가 애가 둘 셋은 낳았습니다라고
했다가 등짝 스매싱... 어무니 혹시 예전에 배구 하셨어요??)
아부지께 오늘 당당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아부지는, 이 미친 녀석 보게 하는 반응이셨지만^^;;;
어쨌든 이번 주말을 계기로 2014년 첫 도보야행 시작을 알리는 셈인데요.
(사실 상반기까지 어딜 갈지 벌써 다 정했어요!! 완전 설렘 설렘)
이번 첫 도보여행의 행선지는 해파랑길 동해~삼척구간입니다.
묵호부터 시작해 삼척 공양왕릉까지 1박2일동안 걸으려구요!!
오늘 일하면서 신나는 노래도 다운받고, 완전 두근반 세근반
마음은 이미 바닷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요,
혹시 이 길을 걷는 동안 이건 꼭 봐라, 여기 맛있더라,
이 풍경이 참 좋았더라 조언 주실 것 있으면 무엇이든 전해주셔요!!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어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