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힘들었습니다.

stop2014.01.30
조회544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때 친구의 소개로 만나 5년간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사건은 13년 12월에 일어났습니다.

제 여자친구 였던 사람은 음.. 세상에 이런 사람있을까 싶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사람을 무척 잘 믿어주는 사람이였어요 이해도 잘 해주고 저도 원래 사람 잘 못 믿는데, 이 친구를 사귀면서 저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 친구의 성격 처럼 변하게 되고 믿게 되더라구요.

 

3년 정도 사귄 후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되었는데, 저는 그 때도 믿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물론 군대도 기다려 줬구요. 제가 전역 두 달 전 강남에서 일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는 지인 소개로 저는 말리고 싶었지만, 군인 입장으로써 도저히 그렇게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이니까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역을 하고 난 뒤에도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 뒤11월에 여자친구 몸이 안좋다고 아프다며 저에게 소홀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런줄만 알고 강남까지 1주일에 한번 꼴로 직접 도시락이 싸가며 여자친구를 웃게 해주고 싶은마음에 찾아 갔지만, 도통 원래 해맑았던 제 여자친구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몸이 안좋아서 그런거라 믿으며 더 잘해주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그 후

12월인 어느날 저를 보러 오겠다는 겁니다 몸 아프기 전에는 자주 보러왔지만, 그 이후에는 너무 오랜만이라 너무 반가워서 씻다 말고 여자친구 배웅 하러 한숨에 달려갔습니다.가로등 밑에서 절 보며 환하게 웃는모습 보니 아주 따뜻한 물에 샤워한듯 추위도 녹아 내렸습니다. 그리곤 저희 집으로 갔고, 같이 잠을 잤죠 여자친구가 술을 많이 마셨던 탓에 먼저 잠이 들었고 저는 잠이 안와 앉아 있다가 문득 여자친구 핸드폰이 보고 싶었습니다. 핸드폰에 밧데리가 없다던 여자친구 말과 달리 켜보니 70%나 있었습니다 그 때 부터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고 부재중 전화 5통과 카톡7통이 어떤 남자 한테 와있었죠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여자친구가 전에 얘기 한적 있었어요 자기를 좋아하는 같은 매장 사람인데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고있다고 ..

믿었죠 당연히 그런데 톡 내용을 보고 제 몸은 제가아닌거 처럼 털끝까지 떨고 있었어요..

하.. 그 기분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섭습니다.. 찜질방을 간다는 것도 야근 한다는 말도 모두 거짓이었고, 그 새끼랑 같이 있었던거에요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게 자고 있는 여자친구를 깨워서 얘기했습니다. 최대한 조심히.. 차분하게 얘기했습니다. "나 보러 왜 온거야?.."

여자친구는 멍한 얼굴표정으로 뭔가 느낀거 처럼 생각을 하더군요 그리고 "미안.."

이 한마디 하더 군요 그 남자가 좋아졌대요 잠도 같이 잤구요..

 

저는 아기가 아이스크림 뺏긴거 처럼 엉엉 가슴치며 울었습니다.. 왜 그랬냐고 .. 용서 해 줄수 있으니 다시 마음 정리하라고 .. 그날 아침 저는 기말고사 시험이였는데 그건 알았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후로 몇 번이고 집에 찾아갔죠 그 날도 밤새 기다렸는데 그 사람이랑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 잠시 보러 찾아갔죠 일하는 곳에 일 끝날 때 까지 기다리고 얘기를 나누는데 그 사람이 더 좋아졌고, 저는 미안해서 못보겠다는 겁니다. 울구불고 무릎까지 꿇으며 자존심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그게 대숩니까..

 

결국 그 크리스마스가 그 친구 얼굴을 본 마지막 입니다.

 

술마시면 생각나고 행복한거 같아 보여 더 화가나고 연락도 하고 싶었습니다.

주위에선 절대 하지 말라고 그럼 너가 지는거고 호구라고 독해져서 잘 사는 모습 보여주는게

최고의 복수라고

 

근데 저는 진짜 호구인가봐요 지금도 너무 보고 싶고 지금이라도 오면받아주고 싶습니다.

5년 동안 사겼지만, 커플링 한번 못해 줬고, 단 둘이 여행도 한번 못가봤습니다.

제가 운전하는 모습을 그렇게 보고싶어했었는데,

 

다 보여 주고싶습니다. 너는 떠났지만 나는 너가 아직 많이 보고싶고 못해준게 많아서 항상 아쉽다

해주고 싶은게 아직 많은데..

하.. 그래도 나도 마음 잘 추스리고 있고 이런 사랑하게 해준 너에게 많이 고맙다.

이젠안녕

 

댓글 1

애려오래 전

왜 좋은이별은 없는걸까요 분명 사랑은 다시 올거에요 괜찮을거에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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