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시동이 안걸려~

dori2008.08.29
조회3,290

여자 「자동차 시동이 안 걸려…」

남자 「그래? 배터리 나간거 아냐? 라이트는 켜져?」

여자 「어제까지는 제대로 됐는데. 왜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지?」

남자 「엔진 트러블이면 곤란한데. 일단 배터리 문제인가부터 확인해 봐. 라이트는 들어와?」

여자 「아이 참, 나 오늘 OO까지 가야되는데! 차 없으면 안 되는데...」

남자 「그거 큰일이네. 어때? 라이트는 켜져?」

여자 「아 분명히 어제 탔을 때는 괜찮았는데, 히잉. 이 고물차! 이럴 줄 알았으면 차 안 바꾸는건데!」

남자 「…라이트는 켜져? 안 켜지는거야?」

여자 「O시에 약속이니까 아직 시간은 있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넘 멀어~」

남자 「그래. 그런데 라이트는 어때? 켜져?」

여자 「응? 미안, 잘 안 들렸어」

남자 「아, 뭐, 라이트는 켜져?」

여자 「왜?」

남자 「아, 시동 안 걸리는 거 아니야? 배터리 나가서 그러는 걸 수도 있으니까」

여자 「무슨 말이야?」

남자 「응?」

여자 「에?」

남자 「자동차 배터리 나갔을 수도 있으니까, 그거 확인부터 해보자구. 라이트 켜 봐」

여자 「그게 왜? 배터리 방전됐으면 라이트 안 켜지잖아?」

남자 「아니, 그러니까. 그걸 알아보려는 거니까 라이트 좀 켜 봐」

여자 「혹시 지금 화내고 있는 거야?」

남자 「아니 별로 화 안 났어」

여자 「화내고 있잖아. 왜 화 내?」

남자 「그러니까, 화 안 났다고」

여자 「뭐 내가 잘못했어? 말하면 사과할께」

남자 「괜찮아. 화 안 났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여자 「뭐가 괜찮은데?」

남자 「휴~ 아냐 배터리 말한거야」

여자 「차 이야기하는거야?」

남자 「아 그래, 차 이야기」

여자 「지금 차가 중요해? 」

 

 

 

 

 

오늘 서핑중에 발견한 글입니다.

 

보는 순간~ " 아! " 하고~ 웃었지만~

 

마냥 웃고있을수만은 없는 이야기더군요.

 

남자와 여자의 미묘한 입장차이~

 

과연위의 이야기는 남자의 잘못일까요? 여자의 잘못일까요?

 

고장난 차가 중요한 남자와 차보다는 지금의 자신의 짜증나는 상황에대해서

 

위로받고 싶은여자와 어느쪽이 문제가 있는걸까요?

 

요즘 남자들은 여자들의 저런이야기도 잘알아들어야 자상한 남자라고 평가를 받는듯

 

합니다만~ 제스스로도 아직은 1차원적으로 고장난 차에 집중할듯~

 

아~ 여자들의 언어는 너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