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약속 이렇게 해도 괜찮은건지

ㅇㅂ221ㅂ201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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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어눌하게? 그니까 자기 주장 잘 안말하고 돌려서 말하는 식의 친구가 한명 있는데

어눌하게 하던 말던 상관 없어요 남들 앞에서 쪽팔리지도 않고

근데 저랑 약속을 잡을때도 말을 이상하게 합니다.

방금 있었던 일을 예로 들면

 

나: 농구하자

친구: 날씨 추워
나: 오늘 영상8도야

친구: 영하 8도야
나: [사진첨부 영상8도]

친구: 이따 6시에 전화할께

 

그래서 저 4시부터 6시까지 친구 기다렸습니다

근데 갑자기 5시 55분에 '추워진다ㅋ'라면서

추워서 안나간다길래 나가봤는데 춥기는 신발그냥 귀찮아서 안나오는거같은데요

 

빡쳐서 전화로

나: 미리 연락으로 안한다 하던가 장난치냐

친구: 내가 언제 한다고 했어 6시에 연락한다고 했지

나: 카톡봐바 누가봐도 6시에 보자는건데

친구: 상황보고 6시에 연락 한다는 뜻이었지

나: 그럼 상황보고 6시에 연락한다고 하던가

 

이런 상황의 반복이네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어느 날 저녁 10시에 만나기로 해서 그날 약속 아무것도 안잡고 있었는데

전화하니까 귀찮아서 못나가겠다고 하고,

여러번 이럴때마다 그딴식으로 약속하지말고

미리 연락 하라고 말을 해줘도 억지로 '아 알았다고'라는 식으로만 대답하고 그대로네요

제가 민감한건지..

 

미리 고해성사를 하자면 저도 약속시간 잘 못지키고 맨날 늦어서 딱히 할 말은 없는데

사람이 자기 잘못 인정하고 고치려고 하는거랑, 자기는 잘못 없다고 뻔뻔하게 하는거랑은 다른거잖아요?

계속 만나도 될까요

솔직히 장점들도 있는데 이런일로 자꾸 스트레스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