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짜 말 그대로 정치성향 짙은 알바생 때문에 환장할 것 같음... 일단 소개부터 하자면..전 30초반의 노총각이고 연매출 60억대의 조그마한 제조공장을 운영중인 법인대표라는직함을 가지고 있음...편하게 말하자면 그냥 직원 3~40명 내외의 제조공장 사장임. 공장에 일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기가 맡은 업무 이외에도이것저것 잡무를 해야하는 현장인원 한두명은 꼭 필요 하단걸알것임. 저는 이런 잡무담당은 항상 아르바이트를 씀.왜냐면 우리회사 생산 아이템은 숙련가가 아니면 정말 생산능률이차이가 심하고, 잡무라고 할 정도면 진짜 5~10kg정도 나가는원자재만 운반해주고, 작업자들이 시키는 것만 하면되기 때임. 올 1월초 문제의 알바생이 들어옴.대학생인데, 군대 다녀온 이후로 부모님 돈 받아쓰기 죄송해서일할 생각을 했고, 평소 산업 현장에 관심이 많아서 오게되었다는말을 면접에서 했다고 함.. 오랫만에 힘 좋고 젊은 일꾼이 들어왔다며 직원들이 좋아했음.보통은 정말 오갈곳 없는 4~50대 아저씨들이 많이 찾는 알바자리임... 그래서 오랫만에 본 젊은 인력에 기계보는 기술자도, 조립하는 아줌마들도 좋아했음. 직원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항상 사람이 충원되면 그날 잔업을시키지 않고 제가 댈꼬나와서 밥도 사먹이고, 가능하다면 술도한잔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많이 하는편임.아무래도 직원들에게 4~500씩 챙겨주진 못하니 애사심을 가지게끔 할려면 사람대 사람으로써 뭔가 통하는게 있어야 하지 않겠음? 그래서 이 방법은 제가 기계돌리고, 경리한명, 납품기사 한명 대리고 처음 사업 시작했을때 부터 쭉 하고있음. 그날 저녁 문제의 알바생과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곱창집에 가서소주한잔을 마시면서 이것저것 얘기를 했음. 성장과정, 집안얘기,학교얘기 등을 할 때는 분위기 좋았는데 갑자기 이 알바가 이상한 얘기로 화제를 전환시킴. 알바 : 사장님... 철도 민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나 : 응? 글쌔? 행님은(술마실땐 다 행님 동생임) 그런거엔 별로 관심없다. 내 먹고 살기 바쁜데 ㅎㅎㅎ 알바 : 아니 어떻게 이런 중요한 일을 사장님 같은분이 관심이 없다고 하십니까?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려있는 일 인데요? 지금 정부가 하는짓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나 : ㅎㅎ 술 많이 됬네. 행님은 니보다 2살 많을적에 사업 시작했고, 진짜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건 신경안쓴다. 알바 : 와~ 역시 사장님도 결국 직원 부리는 입장이라고 별로 관심 없으시네요. 실망입니다.
이 말을 계기로 저도 살짝 열이 받기 시작함 ㅡㅡ 나 : 아니 그게 아니고 임마. 니 무슨 말을 그래하노? 솔찍히 행님은 진짜 그런거엔 관심도 없고, 관심을 둔다 하더라도 행님은 왠만하면 정부에서 결정나는 사항을 존중하고, 그에 맞춰서 앞으로 내가 뭘 할지 사업 구상부터 할 것 같다. 이 말 한마디 했더니 뭐 노조가 어떻고, 민주주의가 어떻고, 노통이 어떻고 박통이 어떻고... 결국 듣다듣다 짜증이 치밀어 올라서 '니 한마디만 더하면 기싸대기 올라간다!' 해놓고 계산하고 나오자마자 택시태워 집에 보냄 ㅡㅡ;;; 근데 문제는 그날 이후부터임. 이 알바가 한 행동들을 나열해 보겠음. 1.잔업&주말 특근에 괜한 딴지를 검.- 우리 회산 연봉제로 분류된 직원이 4명 뿐임. 경리누나, 엑셀시트 작성해서 K1업체에 보고하고 외국어 통역 가능한 과장, 생산총괄 공장장, 납품 및 영업당당 차장. 그 외엔 전부 기본급+시급제임. 그래서 기계를 돌리는 기술자나 조립하는 아줌마들은 어떻게든 잔업과 주말특근을 더 할려고 함. 왜? 돈벌어야 되니까. 그리고 다행히 납품물량이 항상 많기 때문에 토요일 오후타임까진 항상 공장을 가동시켜 왔음. 근데 이 알바는 그게 이해가 안된데.....왜 주5일제가 안되냐고 괜한 아줌마들한테 선동질임... 아니.. 지가 뭔데 아줌마들 주말에 애들이랑 놀아주는것 까지 신경쓰는지... 작업자들이 일 하고 싶다는데.. ㅡ.ㅡ;;; 2. 협력사 직원 협박 ㅡㅡ-원재료 납품하는 협력사 기사들이 있잖음? 어떤 회사든지?이 알바는 그런 기사들한테 큰소리 치는 알바임 ㅡㅡ 한번은 작업자들 다 밥먹으러 가고 이 알바가 뒤늦게 밥먹으러 가려던 찰나에 납품기사가 왔음. 무슨 납품을 점심시간에 맞춰오냐고, 하청직원 주제에 눈치가 없냐고 협력사 기사한테 뭐라고 했다고 함. ㅎㄷㄷㄷㄷ당연히 우리 하청이 아님. 똑같은 K2업체고 동급의 협력사 직원에게 그 ㅈㄹ을 함 ;;;;; 이건 우리 공장장이 알아서 수습함... 3. 노조를 만들라고 말하고 다님 ㅡㅡ;;;;-아니.. 무슨 직원 맥시멈 40명인 회사가 노조야.. 하참... 4. 근무중에 잡담이 너무 심함-작업자들한테 '이정도 일해서 얼마벌어요?' '그정도 받고 일하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박근혜 뽑았어요? 문재인 뽑았어요?' 뭐 이런말들을 작업자들에게 계속 시킨다고 함... 작업능률 떨어뜨리고, 직원 사기저하 시키면 그냥 집에 보내라고 했더니 공장장이 왠지 그러면 알바하다가 부당하게 짤렸니 마니 하면서 분명 시끄럽게 설칠놈 같다며 자르지도 못하고 있음 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작업자들이랑 최대한 안 마주치게 원자재 컷팅하는 일만 시키고 5시 땡 하면 잔업 안시키고 퇴근 시키고 있는 중... 이놈을 한달 더 써야된다니 돈이 아까워 죽겠음... 아.. 진짜 정치성향 심한 애들이 종교에 빠진 애들보다 더 심하다는것을 제대로 느꼈음 ㅠ 음...얘길 어찌 끝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여튼 여기에 넋두리라도 하니 맘이 편안함 ㅠ 그럼 다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회사생활 무탈하게들 하시기 바래요. 다들 화이팅 ^~^;;
좌파성향 알바때문에 골이 깨질것 같음.....
일단 소개부터 하자면..전 30초반의 노총각이고 연매출 60억대의 조그마한 제조공장을 운영중인 법인대표라는직함을 가지고 있음...편하게 말하자면 그냥 직원 3~40명 내외의 제조공장 사장임.
공장에 일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기가 맡은 업무 이외에도이것저것 잡무를 해야하는 현장인원 한두명은 꼭 필요 하단걸알것임.
저는 이런 잡무담당은 항상 아르바이트를 씀.왜냐면 우리회사 생산 아이템은 숙련가가 아니면 정말 생산능률이차이가 심하고, 잡무라고 할 정도면 진짜 5~10kg정도 나가는원자재만 운반해주고, 작업자들이 시키는 것만 하면되기 때임.
올 1월초 문제의 알바생이 들어옴.대학생인데, 군대 다녀온 이후로 부모님 돈 받아쓰기 죄송해서일할 생각을 했고, 평소 산업 현장에 관심이 많아서 오게되었다는말을 면접에서 했다고 함..
오랫만에 힘 좋고 젊은 일꾼이 들어왔다며 직원들이 좋아했음.보통은 정말 오갈곳 없는 4~50대 아저씨들이 많이 찾는 알바자리임... 그래서 오랫만에 본 젊은 인력에 기계보는 기술자도, 조립하는 아줌마들도 좋아했음.
직원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항상 사람이 충원되면 그날 잔업을시키지 않고 제가 댈꼬나와서 밥도 사먹이고, 가능하다면 술도한잔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많이 하는편임.아무래도 직원들에게 4~500씩 챙겨주진 못하니 애사심을 가지게끔 할려면 사람대 사람으로써 뭔가 통하는게 있어야 하지 않겠음? 그래서 이 방법은 제가 기계돌리고, 경리한명, 납품기사 한명 대리고 처음 사업 시작했을때 부터 쭉 하고있음.
그날 저녁 문제의 알바생과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곱창집에 가서소주한잔을 마시면서 이것저것 얘기를 했음. 성장과정, 집안얘기,학교얘기 등을 할 때는 분위기 좋았는데 갑자기 이 알바가 이상한 얘기로 화제를 전환시킴.
알바 : 사장님... 철도 민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나 : 응? 글쌔? 행님은(술마실땐 다 행님 동생임) 그런거엔 별로 관심없다. 내 먹고 살기 바쁜데 ㅎㅎㅎ
알바 : 아니 어떻게 이런 중요한 일을 사장님 같은분이 관심이 없다고 하십니까? 우리나라의 미래가 걸려있는 일 인데요? 지금 정부가 하는짓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나 : ㅎㅎ 술 많이 됬네. 행님은 니보다 2살 많을적에 사업 시작했고, 진짜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건 신경안쓴다.
알바 : 와~ 역시 사장님도 결국 직원 부리는 입장이라고 별로 관심 없으시네요. 실망입니다.
이 말을 계기로 저도 살짝 열이 받기 시작함 ㅡㅡ
나 : 아니 그게 아니고 임마. 니 무슨 말을 그래하노? 솔찍히 행님은 진짜 그런거엔 관심도 없고, 관심을 둔다 하더라도 행님은 왠만하면 정부에서 결정나는 사항을 존중하고, 그에 맞춰서 앞으로 내가 뭘 할지 사업 구상부터 할 것 같다.
이 말 한마디 했더니 뭐 노조가 어떻고, 민주주의가 어떻고, 노통이 어떻고 박통이 어떻고... 결국 듣다듣다 짜증이 치밀어 올라서 '니 한마디만 더하면 기싸대기 올라간다!' 해놓고 계산하고 나오자마자 택시태워 집에 보냄 ㅡㅡ;;;
근데 문제는 그날 이후부터임.
이 알바가 한 행동들을 나열해 보겠음.
1.잔업&주말 특근에 괜한 딴지를 검.- 우리 회산 연봉제로 분류된 직원이 4명 뿐임. 경리누나, 엑셀시트 작성해서 K1업체에 보고하고 외국어 통역 가능한 과장, 생산총괄 공장장, 납품 및 영업당당 차장. 그 외엔 전부 기본급+시급제임.
그래서 기계를 돌리는 기술자나 조립하는 아줌마들은 어떻게든 잔업과 주말특근을 더 할려고 함. 왜? 돈벌어야 되니까. 그리고 다행히 납품물량이 항상 많기 때문에 토요일 오후타임까진 항상 공장을 가동시켜 왔음.
근데 이 알바는 그게 이해가 안된데.....왜 주5일제가 안되냐고 괜한 아줌마들한테 선동질임...
아니.. 지가 뭔데 아줌마들 주말에 애들이랑 놀아주는것 까지 신경쓰는지... 작업자들이 일 하고 싶다는데.. ㅡ.ㅡ;;;
2. 협력사 직원 협박 ㅡㅡ-원재료 납품하는 협력사 기사들이 있잖음? 어떤 회사든지?이 알바는 그런 기사들한테 큰소리 치는 알바임 ㅡㅡ 한번은 작업자들 다 밥먹으러 가고 이 알바가 뒤늦게 밥먹으러 가려던 찰나에 납품기사가 왔음.
무슨 납품을 점심시간에 맞춰오냐고, 하청직원 주제에 눈치가 없냐고 협력사 기사한테 뭐라고 했다고 함. ㅎㄷㄷㄷㄷ당연히 우리 하청이 아님. 똑같은 K2업체고 동급의 협력사 직원에게 그 ㅈㄹ을 함 ;;;;;
이건 우리 공장장이 알아서 수습함...
3. 노조를 만들라고 말하고 다님 ㅡㅡ;;;;-아니.. 무슨 직원 맥시멈 40명인 회사가 노조야.. 하참...
4. 근무중에 잡담이 너무 심함-작업자들한테 '이정도 일해서 얼마벌어요?' '그정도 받고 일하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박근혜 뽑았어요? 문재인 뽑았어요?' 뭐 이런말들을 작업자들에게 계속 시킨다고 함...
작업능률 떨어뜨리고, 직원 사기저하 시키면 그냥 집에 보내라고 했더니 공장장이 왠지 그러면 알바하다가 부당하게 짤렸니 마니 하면서 분명 시끄럽게 설칠놈 같다며 자르지도 못하고 있음 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작업자들이랑 최대한 안 마주치게 원자재 컷팅하는 일만 시키고 5시 땡 하면 잔업 안시키고 퇴근 시키고 있는 중... 이놈을 한달 더 써야된다니 돈이 아까워 죽겠음...
아.. 진짜 정치성향 심한 애들이 종교에 빠진 애들보다 더 심하다는것을 제대로 느꼈음 ㅠ
음...얘길 어찌 끝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여튼 여기에 넋두리라도 하니 맘이 편안함 ㅠ
그럼 다들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회사생활 무탈하게들 하시기 바래요.
다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