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0살 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9살 정도 나이 차이가 있으시고 3살 아래 남동생이 있어요.
어렸을 때 부터 저희 집안은 화목한 가정은 아니였고 저희 남매는 항상 어머니,아버지가 잦은 말다툼을 하시고 언성 높이시는 상황을 자주 보며 자랐어요. 대화를 많이 나누시지도 않으셨고 그냥 일 끝나고 오시면 항상 어머니는 먼저 저녁밥을 드셨고 아버지도 혼자 드시고 저희 가족은 따로 각자 챙겨서 먹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렇게 세월을 지내오면서 딱히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아 마음을 살짝 놓으며 평범하게 지내 왔는데 저희 가정에 부모님의 '이혼' 이라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어머니의 불륜' 때문입니다.
사실 약 2년전 어머니가 직장 다니시는 중에 직장 다른남자와 바람을 피우셨는데 그 사실을
저희 가족이 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저희 아버지께서 이혼을 생각하셨지만 저희 남매가 아직 고등학생,중학생여서 아버지가 자식 생각하시고 책임감 가지고 끝까지 데리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셨는지 한 번 눈 감으셨고 어머니께서도 잘못을 인정하시고 그 직장을 관두시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재결합 해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 또 똑같은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2년전 일이 일어난 이후로 어머니와 관계가 서먹해지고 의심이 끊이질 않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며 지내다보면서 엄마이기에,
믿고 다시 또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아는 분이 동네에서 다른 남자가 어머니를 차로 데려주는 모습과 데이트 하는 모습을 몇 번씩이나 목격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서 들었습니다.
듣는 순간 머리가 새하얘지고 울음이 터져나오더라구요.
지금 아버지께서는 지칠 대로 지치셨다고 미련 없으시다고 저희 남매와 아버지 셋이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잘 살아가보자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어머니와 나쁘게 끝내시지 않으려고 하시는 것은, 분노때문에 폭력을 휘두른다고 해서 해결책이 나는 것도 아니고 달라질 것도 없을 뿐더러 ..아예 포기하신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하는 게 낫다고,,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를 위해서도,저희 남매를 위해서도요.
일단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아버지가 버시는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동생은 학교를 다녀야 하니 그대로 다니기로 했고,
저는 휴학 신청하고 휴학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등록금을 모아 나중 복학 할 때를 대비하고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공부는 틈틈히 하면서요.
갑자기 이렇게 일이 생겨버리니 머리 속이 복잡하고 뭐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혼란스럽네요.
걱정 되는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어머니의 빈 자리를 채우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식비문제,공과금 납부,카드 문제,집안일,동생 학원비..등등
또한 착한 남동생이 이번에 받은 충격때문에 혹시나 나쁜길로 새어나가진 않을까..아버지 건강도 너무 걱정되고..
지금 뭐라고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집은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고 ..통장과 카드 ,도장 등은 아버지가 알아서 하신다고 하는데 뭔가 불안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돈의 개념이 확실하게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돈관리 한다는게 힘든데..
협의이혼하면 위자료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 지 막막하네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하는데 잘 안되네요..
내 나이 20살, 부모님의 이혼
안녕하세요.
맨날 판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써보는 건 처음이네요. 방탈죄송
고민이 있는데 좀 긴 글이라 지루하고 읽기 힘든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제 나이 20살 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9살 정도 나이 차이가 있으시고 3살 아래 남동생이 있어요.
어렸을 때 부터 저희 집안은 화목한 가정은 아니였고 저희 남매는 항상 어머니,아버지가 잦은 말다툼을 하시고 언성 높이시는 상황을 자주 보며 자랐어요. 대화를 많이 나누시지도 않으셨고 그냥 일 끝나고 오시면 항상 어머니는 먼저 저녁밥을 드셨고 아버지도 혼자 드시고 저희 가족은 따로 각자 챙겨서 먹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렇게 세월을 지내오면서 딱히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아 마음을 살짝 놓으며 평범하게 지내 왔는데 저희 가정에 부모님의 '이혼' 이라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어머니의 불륜' 때문입니다.
사실 약 2년전 어머니가 직장 다니시는 중에 직장 다른남자와 바람을 피우셨는데 그 사실을
저희 가족이 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저희 아버지께서 이혼을 생각하셨지만 저희 남매가 아직 고등학생,중학생여서 아버지가 자식 생각하시고 책임감 가지고 끝까지 데리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셨는지 한 번 눈 감으셨고 어머니께서도 잘못을 인정하시고 그 직장을 관두시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재결합 해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 또 똑같은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2년전 일이 일어난 이후로 어머니와 관계가 서먹해지고 의심이 끊이질 않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며 지내다보면서 엄마이기에,
믿고 다시 또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아는 분이 동네에서 다른 남자가 어머니를 차로 데려주는 모습과 데이트 하는 모습을 몇 번씩이나 목격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서 들었습니다.
듣는 순간 머리가 새하얘지고 울음이 터져나오더라구요.
지금 아버지께서는 지칠 대로 지치셨다고 미련 없으시다고 저희 남매와 아버지 셋이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잘 살아가보자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어머니와 나쁘게 끝내시지 않으려고 하시는 것은, 분노때문에 폭력을 휘두른다고 해서 해결책이 나는 것도 아니고 달라질 것도 없을 뿐더러 ..아예 포기하신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렇게 하는 게 낫다고,,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를 위해서도,저희 남매를 위해서도요.
일단 경제적으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아버지가 버시는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동생은 학교를 다녀야 하니 그대로 다니기로 했고,
저는 휴학 신청하고 휴학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등록금을 모아 나중 복학 할 때를 대비하고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공부는 틈틈히 하면서요.
갑자기 이렇게 일이 생겨버리니 머리 속이 복잡하고 뭐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혼란스럽네요.
걱정 되는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어머니의 빈 자리를 채우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식비문제,공과금 납부,카드 문제,집안일,동생 학원비..등등
또한 착한 남동생이 이번에 받은 충격때문에 혹시나 나쁜길로 새어나가진 않을까..아버지 건강도 너무 걱정되고..
지금 뭐라고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집은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고 ..통장과 카드 ,도장 등은 아버지가 알아서 하신다고 하는데 뭔가 불안하네요. 그렇다고 제가 돈의 개념이 확실하게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돈관리 한다는게 힘든데..
협의이혼하면 위자료 같은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 지 막막하네요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하는데 잘 안되네요..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저 어떻게 해야 되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