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이고, 오빠는 20대 후반이에요. 나이 차는 6살이고요. 저희 가족은 오빠를 빼면 정말 평범하고 화목한 가족입니다.
상대적으로 엄한 아빠가 그나마 오빠가 무서워하는 유일한 분이시고
오빠가 어떤 짓을 해도 혼자 우시고 한없이 잘해주시는 엄마..는 오빠가 가장 만만하게 보는 대상.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오빠를 보고 신물이 나서 오빠랑 말 섞기를 거부하는 저는 그냥 같이 살았던 여자애.정도로 보겠죠.
오빠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막 나갔던것 같습니다.. 성적이 안좋고 뭐 다 그런걸 떠나서 인성적으로요. 예를 몇가지 들면
집안에 있는 금품 다 팔아 치우기.(엄마 결혼반지랑 제 돌반지 등등.. 다 팔았어요)
엄마한테 욕하기(정말 입에 담지도못할 쌍욕을해요. 전혀 욕할 상황이 아닌데도)
집에서 담배피기(다른가족 모두 비흡연자)
물론 유일한 두려움의 대상인 아빠께서 때려도 보고, 쫓아내 보고 많이 혼을 냅니다. 하지만 그때뿐... 다시 얼마 못가서 되풀이돼요
부모님은 그래도 오빠는 가족 말고 남한테 피해는 안주니까 괜찮다, 우리가 잘못 키웠으니 우리가 벌받는거라고 슬픈 합리화를 하셨어요.(외가 친가를 통틀어 첫번째 손주라서 과잉보호를 했다고 자책하세요)
그런데 오빠가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피해를 남에게도 주기 시작했습니다.. 오빠는 집 안과는 달리, 집 밖에서는 유머러스하고 잘 웃습니다. 여자친구도 사귀고 보통 1년 이상 연애를 합니다. 그런데 더 지나면 여자들이 이별통보를 합니다. 이유는 오빠의 집착과 의심... 한시도 가만 안놔두고 문자, 전화, 영상통화 등 여자분들 일 하시는데도 방해받을 정도로 심하게 한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별통보 후에, 오빠가 돌변합니다. 집 밖에서 기다려서 여자를 잡고, 여자가 반항하면 때리고, 여자가 안나오면 여자 집에 들어가서 여자를 끌어내 때리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 전화와서 저랑 아빠한테 언니들(3분이 같은 레파토리여서 언니들이라고 합니다)이 하소연을 하시더라고요 제발 좀 막아달라고.. 죽겠다고요. 저희 어머니는 또 속상해서 우시고... 아빠는 그 언니들한테 정말 죄송하다고, 아들이지만 그냥 경찰에 신고해도 된다고 하세요. 그중 한분이 진짜 신고를 했는데 그냥 훈방조치.. 연인들 싸움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오빠의 한 여자에 대한 스토킹 기간은 사귄 기간보다 보통 깁니다. 새로운 여자가 생겨도 옛날 여자 스토킹은 계속 했습니다.
그런 오빠와 작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 언니는 지우지 않고 낳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빠도 결혼하길 원했으나 오빠는 가진 돈이 아무것도 없고, 언니네 집도 형편이 안 좋아서 저희 집에서 지원을 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오빠가 인성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한 가정을 꾸릴 인물이 못 된다고 판단하셔서, 일단 원룸을 잡아 줄테니 혼인신고만 하고 아이를 낳고, 1년 정도 가정을 잘 꾸미는 것 같으면 식을 올려준다 했어요(그런데 저희집도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닙니다. 여자분 쪽에 비해서 나은 정도) 그렇게 오빠는 저희 집에서 독립했고, 아이가 나왔고, 오빠는 아이를 무척 귀여워했어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저희 부모님도 역시 아빠가 되더니 철이 들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오빠의 월 수입은 180만원 정도이고, 언니는 임신 이후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그런데 오빠는 아이를 핑계로 집에 돈을 자꾸 요구했습니다. 처음에는 아껴 쓰면 생활비로 그리 부족하진 않을 거라고 안 주시다가, 자꾸 아이 분유값, 기저귀값, 난방비 등을 말하길래 이번 설에 부모님과 친척들이 돈을 많이 챙겨주셨어요.
그런데 새언니와 조카가 이번 설에 저희집에 안 온다고 하길래 왜그러냐 하니까 오빠가 말하길 싸워서 친정집에 갔대요. 그래서 부모님은 아무리 싸웠어도 첫 명절인데 오지도 않냐 하면서 새언니를 탓하셨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명절 마지막 연휴인 오늘 새언니에게 아기랑 같이 보고싶었는데 서운하다고 카톡을 보내셨어요. 그리고 들려오는 말은
언니가 맞았대요. 첫애 낳은 지 몇 달 안된 분이 남편한테 온몸이 멍이들도록 맞았대요. 정말 죽는 줄 알았대요. 임신 했을때도 싸우다가 화장실에 가두기도 하고, 한두번 손을 올리더니 이젠 상습적으로 폭행한대요. 친정으로 가려고 해도 못가게 막고, 오빠가 새언니 친정 식구들도 만만하게 봐서 그 어머니(오빠한테 장모) 앞에서도 새언니한테 욕하고 그런대요.. 그 집은 부처인가요? 왜 저희집에 아무런 말도 안하셨을까요.. 그것도 모르고 저희 부모님은 잘 살고 있다고 좋아하셨는데.. 지금 부모님은 미안해서 그분들 얼굴을 어떻게 보냐고.. 우시네요
오빠는 자기가 벌거나 부모님께 타온 돈도, 애기와 언니에게 전혀 쓰지 않고 자기 혼자 노는 데 쓴다고 합니다. 언니와 애기는 정부보조금 20만원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지금 저희 엄마 대성통곡하시고 난리입니다. 아빠는 계속 아무 말도 없으십니다.
도대체 왜 그런 인간이 우리 집에서 키워졌는지 전 정말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진짜 사람 한명 죽일것 같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싸이코패스라는 제목처럼 본인이 잘못했다는 양심의 가책도 없고, 상대방이 슬퍼하고 아파하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더 극단적인 일이 일어나기전에 멈추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예전 여자친구 폭행 일로 아빠가 오빠를 정신과에 데려간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ADHD(과잉행동장애) 처방받고 끝났네요. 그나마 그때 타온 약도 오빠는 잘 먹지도 않고 병원도 그때 한번 가고 흐지부지 됐습니다. 제가 볼땐 ADHD가 아니라 진짜 싸이코패스 같아요...
친오빠가 싸이코패스가 될것같아요
글이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부탁드려요
저는 20대 초반이고, 오빠는 20대 후반이에요. 나이 차는 6살이고요.
저희 가족은 오빠를 빼면 정말 평범하고 화목한 가족입니다.
상대적으로 엄한 아빠가 그나마 오빠가 무서워하는 유일한 분이시고
오빠가 어떤 짓을 해도 혼자 우시고 한없이 잘해주시는 엄마..는 오빠가 가장 만만하게 보는 대상.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오빠를 보고 신물이 나서 오빠랑 말 섞기를 거부하는 저는 그냥 같이 살았던 여자애.정도로 보겠죠.
오빠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막 나갔던것 같습니다.. 성적이 안좋고 뭐 다 그런걸 떠나서 인성적으로요. 예를 몇가지 들면
집안에 있는 금품 다 팔아 치우기.(엄마 결혼반지랑 제 돌반지 등등.. 다 팔았어요)
엄마한테 욕하기(정말 입에 담지도못할 쌍욕을해요. 전혀 욕할 상황이 아닌데도)
집에서 담배피기(다른가족 모두 비흡연자)
물론 유일한 두려움의 대상인 아빠께서 때려도 보고, 쫓아내 보고 많이 혼을 냅니다. 하지만 그때뿐... 다시 얼마 못가서 되풀이돼요
부모님은 그래도 오빠는 가족 말고 남한테 피해는 안주니까 괜찮다, 우리가 잘못 키웠으니 우리가 벌받는거라고 슬픈 합리화를 하셨어요.(외가 친가를 통틀어 첫번째 손주라서 과잉보호를 했다고 자책하세요)
그런데 오빠가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피해를 남에게도 주기 시작했습니다..
오빠는 집 안과는 달리, 집 밖에서는 유머러스하고 잘 웃습니다. 여자친구도 사귀고 보통 1년 이상 연애를 합니다. 그런데 더 지나면 여자들이 이별통보를 합니다. 이유는 오빠의 집착과 의심... 한시도 가만 안놔두고 문자, 전화, 영상통화 등 여자분들 일 하시는데도 방해받을 정도로 심하게 한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별통보 후에, 오빠가 돌변합니다. 집 밖에서 기다려서 여자를 잡고, 여자가 반항하면 때리고, 여자가 안나오면 여자 집에 들어가서 여자를 끌어내 때리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 전화와서 저랑 아빠한테 언니들(3분이 같은 레파토리여서 언니들이라고 합니다)이 하소연을 하시더라고요 제발 좀 막아달라고.. 죽겠다고요. 저희 어머니는 또 속상해서 우시고... 아빠는 그 언니들한테 정말 죄송하다고, 아들이지만 그냥 경찰에 신고해도 된다고 하세요. 그중 한분이 진짜 신고를 했는데 그냥 훈방조치.. 연인들 싸움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오빠의 한 여자에 대한 스토킹 기간은 사귄 기간보다 보통 깁니다. 새로운 여자가 생겨도 옛날 여자 스토킹은 계속 했습니다.
그런 오빠와 작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 언니는 지우지 않고 낳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빠도 결혼하길 원했으나 오빠는 가진 돈이 아무것도 없고, 언니네 집도 형편이 안 좋아서 저희 집에서 지원을 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오빠가 인성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한 가정을 꾸릴 인물이 못 된다고 판단하셔서, 일단 원룸을 잡아 줄테니 혼인신고만 하고 아이를 낳고, 1년 정도 가정을 잘 꾸미는 것 같으면 식을 올려준다 했어요(그런데 저희집도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닙니다. 여자분 쪽에 비해서 나은 정도) 그렇게 오빠는 저희 집에서 독립했고, 아이가 나왔고, 오빠는 아이를 무척 귀여워했어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저희 부모님도 역시 아빠가 되더니 철이 들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오빠의 월 수입은 180만원 정도이고, 언니는 임신 이후 일을 그만두셨습니다. 그런데 오빠는 아이를 핑계로 집에 돈을 자꾸 요구했습니다. 처음에는 아껴 쓰면 생활비로 그리 부족하진 않을 거라고 안 주시다가, 자꾸 아이 분유값, 기저귀값, 난방비 등을 말하길래 이번 설에 부모님과 친척들이 돈을 많이 챙겨주셨어요.
그런데 새언니와 조카가 이번 설에 저희집에 안 온다고 하길래 왜그러냐 하니까 오빠가 말하길 싸워서 친정집에 갔대요. 그래서 부모님은 아무리 싸웠어도 첫 명절인데 오지도 않냐 하면서 새언니를 탓하셨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명절 마지막 연휴인 오늘 새언니에게 아기랑 같이 보고싶었는데 서운하다고 카톡을 보내셨어요. 그리고 들려오는 말은
언니가 맞았대요. 첫애 낳은 지 몇 달 안된 분이 남편한테 온몸이 멍이들도록 맞았대요. 정말 죽는 줄 알았대요. 임신 했을때도 싸우다가 화장실에 가두기도 하고, 한두번 손을 올리더니 이젠 상습적으로 폭행한대요. 친정으로 가려고 해도 못가게 막고, 오빠가 새언니 친정 식구들도 만만하게 봐서 그 어머니(오빠한테 장모) 앞에서도 새언니한테 욕하고 그런대요.. 그 집은 부처인가요? 왜 저희집에 아무런 말도 안하셨을까요.. 그것도 모르고 저희 부모님은 잘 살고 있다고 좋아하셨는데.. 지금 부모님은 미안해서 그분들 얼굴을 어떻게 보냐고.. 우시네요
오빠는 자기가 벌거나 부모님께 타온 돈도, 애기와 언니에게 전혀 쓰지 않고 자기 혼자 노는 데 쓴다고 합니다. 언니와 애기는 정부보조금 20만원으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지금 저희 엄마 대성통곡하시고 난리입니다. 아빠는 계속 아무 말도 없으십니다.
도대체 왜 그런 인간이 우리 집에서 키워졌는지 전 정말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진짜 사람 한명 죽일것 같습니다.
다소 자극적인 싸이코패스라는 제목처럼 본인이 잘못했다는 양심의 가책도 없고, 상대방이 슬퍼하고 아파하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더 극단적인 일이 일어나기전에 멈추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예전 여자친구 폭행 일로 아빠가 오빠를 정신과에 데려간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ADHD(과잉행동장애) 처방받고 끝났네요. 그나마 그때 타온 약도 오빠는 잘 먹지도 않고 병원도 그때 한번 가고 흐지부지 됐습니다. 제가 볼땐 ADHD가 아니라 진짜 싸이코패스 같아요...
저희 가족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머리가 새하얘져서 아무 생각도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