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해야하는 이유

어린아이2014.02.01
조회290

나름대로 무거운 글입니다

 

장난기가 없어 재미 없으실 거에요

 

재미 없는 글이니 관심 밖의 글이다 싶으시면 뒤로 버튼 꾹 눌러주세요 

 

공부를 왜 해야하나요?

 

오늘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넌 공부에 취미도 없는 거 같고 니가 지금 공부 할 생각이 없으면

공장에서 일을 해야하니 일 배울 준비를 해라"

 

"난 니가 대충 가는 대학에 대해 돈을 투자할 생각은 없다"

 

"내일까지 생각을 정리해서 말을 해라 대답을 듣고 월요일 날 학교에 찾아가

자퇴서에 도장을 찍을지 결정하겠다"

 

전 오늘 엄마가 물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질문하고픈 것은

 

"공부를 왜 해야하나" 이거에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면 엄마에게 전할 말도 정해질 거 같아서요

 

공부는 다른 재능이 없어서 해야하나요?

 

어른들이 저보고 다른 재능이 없으면 공부를 하라고 해요

 

근데 저는 다른 재능이 없어도 공부보다는

 

그림을 그리든 글을 쓰든

 

그런 게 하고싶어요

 

어린 나이에 철이 없어

 

이런 말이 나오는지는 아직은 제가 어려 잘 모르겠어요

 

제가 알고있는 제가 하고있는 학교에서 하는 공부는

 

"시험에 나올 것"  이 하나로밖에 저는 생각이 안 되요.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건 맞다고 보기는 봐요

 

근데 지름길은 빨리 갈 수 있을 뿐

 

다른 길이 없는 거라고는 저는 전혀 생각을 안 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미술에 관심이 있어 미술을 하려고 해도

 

미술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단 걸 알아요

 

그리고 글을 쓰는 거도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글 쓰는 데에도 공부가 필요하단 걸 알고요

 

제가 여기서 또 묻고싶은 건

 

제가 왜 학교에서 시간을 허비하며

 

미적분에 대해 배워야 하고,

 

왜 시간을 허비하며 공식을 외워야 하고

 

왜 시간을 허비하며 작품의 감상 방법보다는 이 작품을 암기해야 하는 지를

 

왜 시간을 허비하며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법을 각종 매체를 통해 들어야하는지

 

제가 배우고 싶은 건 이 문학 작품에 대해 해석할 수 있는 방법과

 

이 작가의 문체 그리고 이 작가의 삶 그리고 이 작가의 느낌 그런 걸 배우고 싶어요

 

근데 제가 그러고싶다고 한순간에 바뀌어 지는 게 아니잖아요 학교가

 

제가 이런 틀에 맞춰서

 

저렇게 시간을 허비한다 생각하며

 

저런 지식들을 머리에 밀어 넣으며

 

스스로도 부질 없다고 느끼면서

 

그렇게까지 공부를 해야하나 싶어요

 

제 생각과 제 질문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혹시 읽어주셨더라면

 

읽어주신 분 생각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답변이나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