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 지 쓰고싶은거 막 씁니다.정작 가정에 필요한 돈은 필요할 때 1~2만원 주는게 다고요.
엄마가 분유사야된다 기저귀 사야된다 돈이 필요하다라고 여러번 사정사정 말해야 안좋은소리와 함께 돈을 주곤 했답니다.. 항상 돈이 부족한 엄마는 세일을 하는 기저귀나 분유가 생기면 여러개를 사곤 했죠.
생필품은 계속계속 사용하고 없어지는데 돈은 아빠가 꼭 쥐고 주지 않습니다.
엄마가 이런 생활에 지쳐서 직장이라도 구해서 다니려고 하면 남자 만나러 가냐? 라는 미친소리를 합니다. 네. 의처증 있어요. 집에 체모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누구꺼냐? 어떤 새끼꺼냐며 의심합니다. 24년간 지켜 본 우리엄마 절대 그런 사람 아닙니다. 바람이란건 생각조차 하지 않으시는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이에요.
이제 제가 어느정도 머리가 굵어지니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정말 충격이었어요.
아빠직장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엄마가 회식자리에 동반을 했었나봐요
2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부장인가 머신가 엄마에게 와서 브루스댄스를 같이 추자며
치근덕댔나봐요. 엄마는 하지마세요.라고 딱 잘라거절했는데 계속 치근덕댔나봅니다.
엄마는 뭐하시는거냐면서 화가 난 상태였고 아빠라는 새끼는 지켜보기만 하다가
집에 가는 길에 한마디 하더랍니다. "부장이 그러니까 좋았냐?"
엄마는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 상황에서 보기만 했던게 누구냐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여기까지만해도 참..찌질의 극치죠. 하지만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
제가 뱃속에 있을 때 엄마는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였는데 아빠가 시골가는 길에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운전 한번 해봐라. 라고 하더랍니다. 뱃속에 지 애새끼가 있는데요.
엄마도 지금에서야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그 당시엔 위험한 것을 알았지만 아빠가 해보라니까 일단 운전대를 잡고 차를 운전했답니다. 운전대를 처음 잡았는데 잘 가는게 이상하죠.
가다가 쿵 하고 살짝 박았답니다. 그러자 낄낄 웃으면서 그게 어렵나? 하더랍니다.
완전 미친놈 아닙니까? 엄마도 참 왜 그렇게 멍청하게 시킨다고 시키는대로 다 했는지..화가납니다
친가네도 정신 나간 사람들 투성이 입니다.
할아버지 임종직전에 작은아빠는 의식이 끊어지려는 할아버지의 손에 펜을 쥐게하고 자기힘으로 유서를 쓰더랍니다. 재산 모두를 작은아빠에게 준 다는 내용으로요. 사람의 탈을 쓴 악마입니다.
고모라는 사람은 남편에게 항상 맞고 살다가 오빠네 집 즉, 우리집으로 도망왔습니다.
받아주는 것도 고마워해야 할 일인데 당연시하더랍니다. 밤 늦게 술 냄새 풍기며 들어오는 것은 기본, 엄마 장농을 뒤져 옷을 허락없이 입고 나가기도 했습니다.(그 당시에 고모라는 사람, 엄마와 체격차이가 굉장히 났어요. 옷이 망가질 만큼 꾸역꾸역 몸에 끼워넣어 입었답니다.)
그런 고모에게 남의 옷장을 뒤지는건 무슨 경우냐며 화를 내니까 적반하장으로 입을 수도 있는건데 왜 그러냐며 '니'가 오빠마누라라고 눈에 보이는게 없구나라는 식으로 말하더랍니다.
고모랑 엄마랑 동갑입니다. 더군다나 엄마는 지 오빠의 아내입니다.
따지면 엄마가 더 윗사람 아닙니까? 여기서 더 충격적인건 엄마가 맨 첨에 시집왔을때 할머니가
엄마보고 한마디 하더랍니다. 갸(고모)한테 시누이가 뭐냐며 고모라고 해야지! 하더랍니다.
아빠의 동생이면 시누이지 고모인가요? 참..
엄마가 아니라고 정확히 알려드리니까 버릇없다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지 하더랍니다.
헛웃음만 나옵니다.
다시 아빠얘기로 돌아와서 아빠란 사람은 공무원입니다.
돈? 아주 못 벌지도 않죠. 근데 모아놓은 돈이 없습니다.
카드로 많은 돈을 현금서비스 받습니다. 술집여자 만나는데 쓰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카드값을 안갚습니다. 몇백만원 체납이 되어있지만 공무원이라서 신불자는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막 삽니다.
그래놓고 엄마보고 살림 못한다며(못하는게 아니라 해본적이 없죠.) 돈은 무조건 남자가 쥐고 있어야 된답니다. 그게 정상적인 집이랍니다.
그래놓고 정작 남은 것은 빚이네요.
재산? 1000만원 밖에 없어요. 집도 없어요. 공무원 생활하면서 받은 돈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어릴 때 우리 삼남매 제대로 된 교육도 시켜본 적 없네요. 다른 친구들 입시학원이다 뭐다 다니는데 그런 것도 보낸 적 없어요. 심지어 저는 유치원도 다녀본 적 없어요.
그래도 전 공부에 애착이 있어서 사정사정해서 이것저것 배웠지만 동생들은 그것도 아니에요.
어릴때 부터 아빠가 싫었습니다. 폭력적이고 무식하고 더럽고 말도 안통하고.
제가 초등학생일때부터 저에게도 손찌검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를 목 조르며 발로 차는 모습은 본 저는 소리지르며 하지말라고 울면서 엄마를 막았고 아빠는 그런 저에게 발로 차며 욕을 했습니다. 아빠에 대한 증오는 날이 갈 수록 커져갔습니다. 머리가 굵어지니 주변친구들이 보이더군요
화목하고 무게있고 멋있는 친구들의 아빠.. 저는 너무 초라했습니다.
집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엄마는 야간근무로 직장을 구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없는 시간에 아빠와 저와 마찰이 극도에 달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선 자식들은 안중에도 없고 티비보기에 바쁩니다.
동생들이 용돈을 달라하면 맨날 돈 없다고만 합니다. 그리곤 화를 냅니다.
제가 동생들 대신해서 말했습니다. 왜 돈을 벌면서 항상 돈이 없냐고요.
그러자 십원짜리 욕을 쓰면서 니가 뭔데 어쩌고저쩌고 손을 올립니다. 때리려고요.
그러다 분노가 주체가 안되면 발로 찹니다. 그리고 목을 조릅니다. 의자를 던지기도 했고
골프채를 머리쪽으로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피했으니 망정이지 맞았으면 저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겠네요. 칼을 들고와서 찌르려고도 하길 몇번,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이 오자 아빠란 놈은 웃으면서 말합니다.
저 xx에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그런 일 없으니 돌아가시면 됩니다. 하니까
경찰들이 울고있는 저에게 아빠말 잘 들어라고 합니다. 공무원이면 상황파악도 하지 않아도 되는건가봅니다.
그리고 아빠는 차에 칼을 가지고 다닙니다. 엄마가 한날 칼을 발견하곤 이거 뭐냐면서 이런거 왜 들고 다니냐니까 하는 말이 누가 해코지할까봐 그렇답니다. 아빠지만 진짜 싸이코같습니다.
그리고 바람 피우는 것은 동생에 의해 알게 되었습니다. 막내동생이 안좋은 낌새를 느끼고 아빠가 잘 때 핸드폰비번을 풀어서 메세지를 봤는데 문자메세지 속엔
집에 냄비년 싫다. 지금 너희집 갈테니까 냄비 잘 닦아놔라,
썩어빠진 냄비(엄마를 가르키는 것)도 어딘가 쓸모는 있겠지 등 상스러운 욕설이 있더군요.
동생이 메세지를 캡쳐해서 자기핸드폰으로 전송한 후 저에게 보여줬고요.
이때부터 아빠=죽일놈 이 되었습니다.
며칠 후 엄마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몇개월을 끙끙 앓으시다가 아빠에게 바람피냐고 문자메세지 봤다 사실대로 불어라고 하니까 니가 그걸 어떻게 봤냐! 나는 그런적 없다. 증거 내놔라. 라고 합니다. 캡쳐한 것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엄마는 아빠를 데리고 산부인과에 가서 성병양성반응 테스트를 합니다.
몸을 함부로 굴린 아빠는 양성반응이 나타납니다. 이정도되면 미안하다하고 고개 숙이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아빠란 놈은.. 그 테스트가 잘못된거야! 내가 바람 아니라는데 니가 어쩔건데?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몇달동안 아빠는 집을 나갔습니다. 친가네 식구들을 다 불러모아서 엄마욕과 제 욕을 신명나게 했나봅니다. 고모할머니라는 사람이 제 '직장'으로 전화를 해서 욕을 합니다.
저는 아빠라는 존재를 부정했습니다.
몇십년간 엄마를 괴롭혀놓고 ..집꼬라지가 어떻게 되든 자기는 술 마시고 여자만나고.. 아빠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않은! 남보다 못한 그 놈을 더이상 아빠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성적으로 말하려니 저만 정신병 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욕하고 미친년처럼 지랄발광을 했습니다. 엄마를 때리려고하면 제가 더 미친년처럼 날뛰었습니다.
울지않고 최대한 미친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놈도 저를 겁내더군요.
그 이후로 손찌검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저는 패륜녀가 되었지만 엄마와 제가 더 이상 맞는 일이 없었습니다. 막내여동생은 저에게 말합니다. 엄마 지켜줘서 고맙다고요 자기는 힘 없이 보고만 있었던게 후회된다고요.
막내동생도 피해잡니다. 내색을 하지않아서 몰랐는데 속은 다 썩어문드러졌더군요.
한 날은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막내동생이 우울증에 가깝다는겁니다. 자살시도도 하려고했다네요. 학교선생님이 심각함을 느끼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집에 무슨일이 있냐고요.
둘째동생은 남자인데 철이 없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맞는것을 지 눈으로 봤고 아빠가 바람피는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알고보니 이놈이 제일 먼저 바람피는 것을 알고 있었더군요.)
엄마편에 서지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가집니다. 왜냐고요? 돈이 필요하거든요.
아빠는 싫지만 엄마에겐 돈이 없으니 아빠에게 돈을 받기 위해서 거의 아빠편에 서있는 놈입니다.
집에도 잘 안들어옵니다. 들어오면 엄마에게 돈 내놔라고합니다. 정말 엄마는 돈이 없어서 없다고 하면 화를 냅니다. 참다못한 저는 니가 엄마 아들이면 그딴식으로 엄마 힘들게 하면 안되지!! 라고 하자 니가 뭔데 참견이냐 라고 합니다. 어이없어서 난 엄마딸이니까 엄마가 힘든것을 보고있을 수없다. 라고 하자 나도 엄마 아들인데? 랍니다. 아빠랑 똑같은 인간입니다.
이제 성인이라 알바도 할 수 있는데도 안합니다. 친구들한테 돈 빌리고 다니고 비싼 패딩은 어디서 나는건지 옷은 잘 입고 다닙니다. 그래놓고 힘든 엄마에게 손 벌립니다. 엄마 정말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가정을 유지하고 있어서 매달 지출이 오버됩니다. 엄마는 아들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아들은 엄마에게 손 벌립니다. 팔에 굵은 금팔찌를 두르고요.
한날은 치킨배달하며 몇개씩 빼먹는 고딩들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그런것은 잘못된 것이다. 남의 음식에 손대는건 한개든 두개든 안되는 것이다. 라고 했더니
아~누나는 인생을 너무 빡빡하게 살아. 돈없는 고딩이 배달하다가 한개 먹는건 마음 넓게 이해해야되는거 아니야? 라고 합니다. 아빠란 놈과 아빠와 쏙 빼닮은 남동생도 정말 싫습니다.
화가나서 말이 뒤죽박죽인데..
아빠는 몇달동안 집을 나갔고 엄마는 모든것을 용서할테니 아빠로서의 역할만 제대로 해달라고 연락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 다시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이 아빠란 사람 몇달동안 여러가지 일을 벌여놨더군요.새차 뽑은지 얼마나 됐다고 그 차를 팔고 더 좋은 중형차로 새거 뽑고 여자친구라며 친가네 식구들 앞에 데리고 왔다네요.....(할머니가 엄마에게 말함.)
그런 짓거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그런 아빠를 받아주었고 아빠도 앞으로 잘하겠다고 왔습니다.하지만 역시나 생활비 안줍니다. 차 새걸로 뽑아서 돈이 없다며 버럭! 화를 내네요.
엄마가 당신은 손에 돈이 있으니까 바람피는거잖아!!라고 하자 내가 언제 바람폈어? 안폈는데? 니가 봤냐? 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가 바람 필 수도 있는거라고 합니다. 이세상 모든 남자는 다 바람을 핀답니다.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저 이 아빠라는 사람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
이혼도 깊게 생각해봤는데..이혼하면 생활이 너무 어려워져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혼하면 천만원 가지고 집을 구해야 되는데 앞이 캄캄합니다. .재산분할할 것도 없습니다. 재산이 없어서요.
사실 아빠가 신장이 많이 안좋아서 살 날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그래서 더 망나니처럼 돈을 씁니다. 지 죽기 전에 빚내서 즐길거 다 즐기고 자식에게 빚을 물려주려고 하나봅니다. 그렇게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카드값도 안 갚고 차도 무리하게 좋은 차 새걸로 뽑고 자전거도 200만원짜리 빚내서 사고 ..
싸이코패스같은 아빠
안녕하세요 그냥 여쭤볼게요
아빠라는 새끼 어떻게 할 방법 없나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엄마에게 손찌검 십원짜리욕은 기본이고요
집에서 살림만 하라고 엄마에게 협박하고 돈은 맡기지도 않고
흥청망청 지 쓰고싶은거 막 씁니다.정작 가정에 필요한 돈은 필요할 때 1~2만원 주는게 다고요.
엄마가 분유사야된다 기저귀 사야된다 돈이 필요하다라고 여러번 사정사정 말해야 안좋은소리와 함께 돈을 주곤 했답니다.. 항상 돈이 부족한 엄마는 세일을 하는 기저귀나 분유가 생기면 여러개를 사곤 했죠.
생필품은 계속계속 사용하고 없어지는데 돈은 아빠가 꼭 쥐고 주지 않습니다.
엄마가 이런 생활에 지쳐서 직장이라도 구해서 다니려고 하면 남자 만나러 가냐? 라는 미친소리를 합니다. 네. 의처증 있어요. 집에 체모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누구꺼냐? 어떤 새끼꺼냐며 의심합니다. 24년간 지켜 본 우리엄마 절대 그런 사람 아닙니다. 바람이란건 생각조차 하지 않으시는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이에요.
이제 제가 어느정도 머리가 굵어지니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정말 충격이었어요.
아빠직장에서 회식이 있었는데 엄마가 회식자리에 동반을 했었나봐요
2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부장인가 머신가 엄마에게 와서 브루스댄스를 같이 추자며
치근덕댔나봐요. 엄마는 하지마세요.라고 딱 잘라거절했는데 계속 치근덕댔나봅니다.
엄마는 뭐하시는거냐면서 화가 난 상태였고 아빠라는 새끼는 지켜보기만 하다가
집에 가는 길에 한마디 하더랍니다. "부장이 그러니까 좋았냐?"
엄마는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 상황에서 보기만 했던게 누구냐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여기까지만해도 참..찌질의 극치죠. 하지만 갈수록 점입가경입니다.
제가 뱃속에 있을 때 엄마는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였는데 아빠가 시골가는 길에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운전 한번 해봐라. 라고 하더랍니다. 뱃속에 지 애새끼가 있는데요.
엄마도 지금에서야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그 당시엔 위험한 것을 알았지만 아빠가 해보라니까 일단 운전대를 잡고 차를 운전했답니다. 운전대를 처음 잡았는데 잘 가는게 이상하죠.
가다가 쿵 하고 살짝 박았답니다. 그러자 낄낄 웃으면서 그게 어렵나? 하더랍니다.
완전 미친놈 아닙니까? 엄마도 참 왜 그렇게 멍청하게 시킨다고 시키는대로 다 했는지..화가납니다
친가네도 정신 나간 사람들 투성이 입니다.
할아버지 임종직전에 작은아빠는 의식이 끊어지려는 할아버지의 손에 펜을 쥐게하고 자기힘으로 유서를 쓰더랍니다. 재산 모두를 작은아빠에게 준 다는 내용으로요. 사람의 탈을 쓴 악마입니다.
고모라는 사람은 남편에게 항상 맞고 살다가 오빠네 집 즉, 우리집으로 도망왔습니다.
받아주는 것도 고마워해야 할 일인데 당연시하더랍니다. 밤 늦게 술 냄새 풍기며 들어오는 것은 기본, 엄마 장농을 뒤져 옷을 허락없이 입고 나가기도 했습니다.(그 당시에 고모라는 사람, 엄마와 체격차이가 굉장히 났어요. 옷이 망가질 만큼 꾸역꾸역 몸에 끼워넣어 입었답니다.)
그런 고모에게 남의 옷장을 뒤지는건 무슨 경우냐며 화를 내니까 적반하장으로 입을 수도 있는건데 왜 그러냐며 '니'가 오빠마누라라고 눈에 보이는게 없구나라는 식으로 말하더랍니다.
고모랑 엄마랑 동갑입니다. 더군다나 엄마는 지 오빠의 아내입니다.
따지면 엄마가 더 윗사람 아닙니까? 여기서 더 충격적인건 엄마가 맨 첨에 시집왔을때 할머니가
엄마보고 한마디 하더랍니다. 갸(고모)한테 시누이가 뭐냐며 고모라고 해야지! 하더랍니다.
아빠의 동생이면 시누이지 고모인가요? 참..
엄마가 아니라고 정확히 알려드리니까 버릇없다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지 하더랍니다.
헛웃음만 나옵니다.
다시 아빠얘기로 돌아와서 아빠란 사람은 공무원입니다.
돈? 아주 못 벌지도 않죠. 근데 모아놓은 돈이 없습니다.
카드로 많은 돈을 현금서비스 받습니다. 술집여자 만나는데 쓰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카드값을 안갚습니다. 몇백만원 체납이 되어있지만 공무원이라서 신불자는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막 삽니다.
그래놓고 엄마보고 살림 못한다며(못하는게 아니라 해본적이 없죠.) 돈은 무조건 남자가 쥐고 있어야 된답니다. 그게 정상적인 집이랍니다.
그래놓고 정작 남은 것은 빚이네요.
재산? 1000만원 밖에 없어요. 집도 없어요. 공무원 생활하면서 받은 돈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어릴 때 우리 삼남매 제대로 된 교육도 시켜본 적 없네요. 다른 친구들 입시학원이다 뭐다 다니는데 그런 것도 보낸 적 없어요. 심지어 저는 유치원도 다녀본 적 없어요.
그래도 전 공부에 애착이 있어서 사정사정해서 이것저것 배웠지만 동생들은 그것도 아니에요.
어릴때 부터 아빠가 싫었습니다. 폭력적이고 무식하고 더럽고 말도 안통하고.
제가 초등학생일때부터 저에게도 손찌검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를 목 조르며 발로 차는 모습은 본 저는 소리지르며 하지말라고 울면서 엄마를 막았고 아빠는 그런 저에게 발로 차며 욕을 했습니다. 아빠에 대한 증오는 날이 갈 수록 커져갔습니다. 머리가 굵어지니 주변친구들이 보이더군요
화목하고 무게있고 멋있는 친구들의 아빠.. 저는 너무 초라했습니다.
집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엄마는 야간근무로 직장을 구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없는 시간에 아빠와 저와 마찰이 극도에 달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선 자식들은 안중에도 없고 티비보기에 바쁩니다.
동생들이 용돈을 달라하면 맨날 돈 없다고만 합니다. 그리곤 화를 냅니다.
제가 동생들 대신해서 말했습니다. 왜 돈을 벌면서 항상 돈이 없냐고요.
그러자 십원짜리 욕을 쓰면서 니가 뭔데 어쩌고저쩌고 손을 올립니다. 때리려고요.
그러다 분노가 주체가 안되면 발로 찹니다. 그리고 목을 조릅니다. 의자를 던지기도 했고
골프채를 머리쪽으로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피했으니 망정이지 맞았으면 저는 이미 저세상 사람이겠네요. 칼을 들고와서 찌르려고도 하길 몇번,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이 오자 아빠란 놈은 웃으면서 말합니다.
저 xx에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그런 일 없으니 돌아가시면 됩니다. 하니까
경찰들이 울고있는 저에게 아빠말 잘 들어라고 합니다. 공무원이면 상황파악도 하지 않아도 되는건가봅니다.
그리고 아빠는 차에 칼을 가지고 다닙니다. 엄마가 한날 칼을 발견하곤 이거 뭐냐면서 이런거 왜 들고 다니냐니까 하는 말이 누가 해코지할까봐 그렇답니다. 아빠지만 진짜 싸이코같습니다.
그리고 바람 피우는 것은 동생에 의해 알게 되었습니다. 막내동생이 안좋은 낌새를 느끼고 아빠가 잘 때 핸드폰비번을 풀어서 메세지를 봤는데 문자메세지 속엔
집에 냄비년 싫다. 지금 너희집 갈테니까 냄비 잘 닦아놔라,
썩어빠진 냄비(엄마를 가르키는 것)도 어딘가 쓸모는 있겠지 등 상스러운 욕설이 있더군요.
동생이 메세지를 캡쳐해서 자기핸드폰으로 전송한 후 저에게 보여줬고요.
이때부터 아빠=죽일놈 이 되었습니다.
며칠 후 엄마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몇개월을 끙끙 앓으시다가 아빠에게 바람피냐고 문자메세지 봤다 사실대로 불어라고 하니까 니가 그걸 어떻게 봤냐! 나는 그런적 없다. 증거 내놔라. 라고 합니다. 캡쳐한 것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엄마는 아빠를 데리고 산부인과에 가서 성병양성반응 테스트를 합니다.
몸을 함부로 굴린 아빠는 양성반응이 나타납니다. 이정도되면 미안하다하고 고개 숙이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아빠란 놈은.. 그 테스트가 잘못된거야! 내가 바람 아니라는데 니가 어쩔건데?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몇달동안 아빠는 집을 나갔습니다. 친가네 식구들을 다 불러모아서 엄마욕과 제 욕을 신명나게 했나봅니다. 고모할머니라는 사람이 제 '직장'으로 전화를 해서 욕을 합니다.
저는 아빠라는 존재를 부정했습니다.
몇십년간 엄마를 괴롭혀놓고 ..집꼬라지가 어떻게 되든 자기는 술 마시고 여자만나고.. 아빠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않은! 남보다 못한 그 놈을 더이상 아빠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성적으로 말하려니 저만 정신병 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욕하고 미친년처럼 지랄발광을 했습니다. 엄마를 때리려고하면 제가 더 미친년처럼 날뛰었습니다.
울지않고 최대한 미친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놈도 저를 겁내더군요.
그 이후로 손찌검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저는 패륜녀가 되었지만 엄마와 제가 더 이상 맞는 일이 없었습니다. 막내여동생은 저에게 말합니다. 엄마 지켜줘서 고맙다고요 자기는 힘 없이 보고만 있었던게 후회된다고요.
막내동생도 피해잡니다. 내색을 하지않아서 몰랐는데 속은 다 썩어문드러졌더군요.
한 날은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막내동생이 우울증에 가깝다는겁니다. 자살시도도 하려고했다네요. 학교선생님이 심각함을 느끼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집에 무슨일이 있냐고요.
둘째동생은 남자인데 철이 없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맞는것을 지 눈으로 봤고 아빠가 바람피는것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알고보니 이놈이 제일 먼저 바람피는 것을 알고 있었더군요.)
엄마편에 서지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가집니다. 왜냐고요? 돈이 필요하거든요.
아빠는 싫지만 엄마에겐 돈이 없으니 아빠에게 돈을 받기 위해서 거의 아빠편에 서있는 놈입니다.
집에도 잘 안들어옵니다. 들어오면 엄마에게 돈 내놔라고합니다. 정말 엄마는 돈이 없어서 없다고 하면 화를 냅니다. 참다못한 저는 니가 엄마 아들이면 그딴식으로 엄마 힘들게 하면 안되지!! 라고 하자 니가 뭔데 참견이냐 라고 합니다. 어이없어서 난 엄마딸이니까 엄마가 힘든것을 보고있을 수없다. 라고 하자 나도 엄마 아들인데? 랍니다. 아빠랑 똑같은 인간입니다.
이제 성인이라 알바도 할 수 있는데도 안합니다. 친구들한테 돈 빌리고 다니고 비싼 패딩은 어디서 나는건지 옷은 잘 입고 다닙니다. 그래놓고 힘든 엄마에게 손 벌립니다. 엄마 정말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가정을 유지하고 있어서 매달 지출이 오버됩니다. 엄마는 아들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아들은 엄마에게 손 벌립니다. 팔에 굵은 금팔찌를 두르고요.
한날은 치킨배달하며 몇개씩 빼먹는 고딩들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그런것은 잘못된 것이다. 남의 음식에 손대는건 한개든 두개든 안되는 것이다. 라고 했더니
아~누나는 인생을 너무 빡빡하게 살아. 돈없는 고딩이 배달하다가 한개 먹는건 마음 넓게 이해해야되는거 아니야? 라고 합니다. 아빠란 놈과 아빠와 쏙 빼닮은 남동생도 정말 싫습니다.
화가나서 말이 뒤죽박죽인데..
아빠는 몇달동안 집을 나갔고 엄마는 모든것을 용서할테니 아빠로서의 역할만 제대로 해달라고 연락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 다시 함께 살기 시작했는데 이 아빠란 사람 몇달동안 여러가지 일을 벌여놨더군요.새차 뽑은지 얼마나 됐다고 그 차를 팔고 더 좋은 중형차로 새거 뽑고 여자친구라며 친가네 식구들 앞에 데리고 왔다네요.....(할머니가 엄마에게 말함.)
그런 짓거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그런 아빠를 받아주었고 아빠도 앞으로 잘하겠다고 왔습니다.하지만 역시나 생활비 안줍니다. 차 새걸로 뽑아서 돈이 없다며 버럭! 화를 내네요.
엄마가 내가 당신 월급관리하도록 해달라고 하니까 너는 돈관리 못해서 안돼! 라고합니다.참나
또 반복입니다.
엄마가 당신은 손에 돈이 있으니까 바람피는거잖아!!라고 하자 내가 언제 바람폈어? 안폈는데? 니가 봤냐? 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가 바람 필 수도 있는거라고 합니다. 이세상 모든 남자는 다 바람을 핀답니다.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저 이 아빠라는 사람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
이혼도 깊게 생각해봤는데..이혼하면 생활이 너무 어려워져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혼하면 천만원 가지고 집을 구해야 되는데 앞이 캄캄합니다. .재산분할할 것도 없습니다. 재산이 없어서요.
사실 아빠가 신장이 많이 안좋아서 살 날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그래서 더 망나니처럼 돈을 씁니다. 지 죽기 전에 빚내서 즐길거 다 즐기고 자식에게 빚을 물려주려고 하나봅니다. 그렇게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카드값도 안 갚고 차도 무리하게 좋은 차 새걸로 뽑고 자전거도 200만원짜리 빚내서 사고 ..
화가나서 이래저래 적었는데 쓰다보니 참 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