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썸남의 심리 좀 알려줘요

2014.02.03
조회658

20대 여자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서요.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저를 알게 되어 친구추가를 했다며 메세지를 보내

 

급격하게 가까워진 사이 입니다.

 

페북메신저로 잠깐 얘기를 한건데도 말이 잘 맞는단 생각이 들더군요.

 

카톡아이디를 물어보기에 알려줬고 대화가 카톡으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정말 급격하게 가까워졌던 것 같네요.

 

그 오빠나 저나 오랜만에 이성을 만나는거라 초반엔 둘 다 설레서

 

새벽5시까지 카톡 붙잡고 얘기하곤 했습니다. 한달가량 썸을 탔어요.

 

중간엔 실제로 만나서 영화데이트도 하고 식사도 함께 하기도 했고요.

 

연락은 꾸준히 잘했습니다. 오빠는 저와 해보고 싶은게 많답니다.

 

쇼핑도 함께하고 싶고 맛집도 가고 싶고 여행도 가자고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우리가 진짜 만나는 사이가 되면 그러자고요.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이 연락을 하다가 머리커트하러왔다하고 끝나고 연락한다더니 

 

2시간을 훌쩍 넘겨 연락을 했습니다. 이제 다 잘랐다고요.

 

커트를 2시간동안 하다니..? 거짓말하는 것 같아 기분이 살짝 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연락을 이어갔는데

 

예전과 다르게 카톡 하나를 보내면 1시간 뒤에 연락이 오고

 

그 뒤엔 더 늦게 아예 밤 늦게 답장을 합니다.

 

정신없이 바빴다고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왜 연락 못한건지 물어봐도 되냐니까 이사 문제로 부모님이 오셔서 정신없었고

 

그 후엔 학교에서 준비하는게 있는데 그거 연습하느라 연락을 못했답니다

 

설명하면 변명같아 보일까봐 그냥 미안하다고만 했다며 미안하다고 합니다.

 

솔직히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기분이 조금 이상하더라고요. 일단 알았다했습니다.

 

그 다음 날 항상 먼저 연락하던 사람이 아침부터 그날 밤까지 하루종일 연락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아무렇지 않게 연락이 왔습니다.

 

물어봤습니다. 어제 무슨일 있었냐고요

 

몸이 조금 아팠고 생각을 좀 했다네요. 너와 내가 가치관이 맞을까란 ..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좀 해봤다네요.

 

저와 진지하게 만남을 시작하려고하니 생각이 많아졌다고하는데

 

이런 사람은 처음이라 어떤 마음인지 통 모르겠네요.

 

이런저런 대화중에 자기는 지금 늦게까지 대학을 다녀서 다른 곳에 신경을 쓰기가 힘겹다 라는 말을 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저와의 관계는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합니다.

 

이중적인 말이라 이해가 안됩니다. 무슨 의도에서 저렇게 말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