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레스토랑 방이동(올림픽공원점) 칸지고고

방이동주민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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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받는 일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송파구 방이동에 칸지 고고 (Congee gogo)라는 중식 레스토랑이 있어요. 제가 바로 옆건물에 사는데 원래 중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관심 없다가 어제 친구가 원해서 가게됐어요.

 

간단히 말해서 음식 맛은 쏘쏘였습니다. 배달하는 중식당이 아니어서 가격은 꽤 비싸구요.

 

문제는 밥먹고 몇시간후부터예요. 어지럽고 구토 증상있고 열나고 두통이 살짝왔어요.

근데 원래 빈혈기도 있고 몸살이 오려나보다 하며 일찍 누웠어요. 근데 하늘이 핑핑 돌고 가슴 아래에 통증이 심하고 누워있지도 못하겠고 식은땀이 뻘뻘 나는겁니다.

배탈이 났나 싶었죠. 그날 먹은건 점심때 그 레스토랑에서 먹은 유린기 짜장면 사천탕면이 답니다.

그 후엔 속이 안좋고 구토증상이 있어서 저녁도 못먹었죠.

 

아침에 친구한테 연락해보니 다들 같은 증상이 있었다더군요. 한명은 집에 가자마자 다 게워내고

한명은 회사에서 식은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고. 점심시간에 밥도 못먹었대요.

 

근처 병원에 다녀와서 집에 오는길에 칸지고고에 들렸어요. 말했다시피 바로 옆건물에 거주중.

 

자초지종 얘기하고 점장이란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데 진짜 열불이 나더군요.

 

자기네 음식 뭘 먹었냐고 그거 외엔 뭐 먹었냐고 질문을 대뜸하는데, 기분이 확 상했어요.

일단 괜찮으시냐 죄송하다 난처해해야 맞는건데 마치 내가 쇼를 하러 온 사람인거 처럼 되게 뻔뻔한 얼굴로 말을 하는겁니다.

 

일단, 이렇게 오는 사람이 많대요... 이게 무슨의미지요?? 이렇게 오는 사람이 많다는건 식재료에 혹은 조리과정에 문제가 있다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제가 듣기론 이렇게 약봉지 들고 와서 사기치려는 사람이 종종있다는 식으로 들리더군요.

 

몸도 아프고 거의 24시간을 아무것도 못먹어서 기운도 없는데 열이 부글부글 났죠.

 

여기 음식 외에 먹은게 없고 친구들도 여기서 점심먹고 토하고 몸이 안좋아서 저녁 못먹었다고 했거든요. 그럼 거기 음식 외에는 세명 다 섭취한 음식이 없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어제 같은 메뉴를 먹은 사라믈이 많은데 다른 손님에겐 이런 연락이 없었다는거죠.

자기들은 하루에 200명이 넘는 손님을 상대한다고.

 

이것도 어이가 없는게 그 많은 손님이 시킨 동일 메뉴가 완벽히 동일한 식재료로 만들어졌다고 어떻게 장담하냐는거죠.

 

여기서 우기기의 끝판은 병원에 가서 여기 음식을 먹고 탈이 났다는 진단서를 끊어오면 병원비를 주겠다는겁니다. 와.. 진짜 어이상실... 병원비 진단서 끊는데 오천원도 안나오는데 그거 물어준다고 ㅋㅋㅋ 그리고 병원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탈이 났다고 진단서를 어떻게 끊냐는 말이죠 하하하

관장으로 변의 찌꺼기까지 모아서 국과수에 보내 성분을 검사해서 어디에 독성이 있는지 뭐 그렇게 검사하는건가요. 제가 멍청한지 도대체 무슨말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더군요.

 

기운도 없고 힘도 없고...진상부릴라고 가서 말도 안되게 돈 뜯으려던거도 아니고 뭐 사람을 그따위로 대하는지 진짜 어이 상실입니다.

 

게다가 음식장사 하는 사람이. 음식은 바로 고객의 건강과 관련되어있죠.

이런일이 빈번하다며 사천탕면의 해물이 문제가 있었을수도 있다며. 근데 그건 또 자기들이 확인할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렇게 오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며 무책임하게 얘기하는데. 아 진짜 돌아버리겠더라고요.

 

나중엔 자기 말을 오해한거 같다고 죄송하다는 의미고 최대한 좋게 처리해주려고 하는거라며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음식 값을 환불해 준다네요ㅋ

 

아 진짜 열이 받습니다. 이런식으로 음식장사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벌주죠?

이거 무개념 맞는거죠?? 아 진짜 아픈데 열까지 받아서 눈물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