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오는 동생네

처형2014.02.03
조회4,767
제목대로 동생내외가 명절에 우리집 와서 저녁먹고 놀다갔는데 빈손으로 왔네요. 상차리고 치울때도 항상 앉아만 있다가 가고 오면 전 항상 빈손으로 안보내요. 이것저것 먹을 꺼 싸서 보내구요.

그래도 명절인데 좀 그렇더라구요...

동생네는 시부모님 안계시고 다른 시댁사람들과도 왕래가 없어서 명절에 여행다니고 그래요. 친정에도 안가고 둘이 보내요.

그래서 우리시댁 다녀오는길에 우리가 동생네 집으로 들렸다가 선물세트같은거 사서 주고 음식들 나눠주고 그러고 와요.

이번엔 동생네가 우리집 저녁먹으러 왔는데(둘이서 명절인데 밥이나 제대로 먹었을까하는맘에 불렀네요.)또 빈손으로 오네요.

다른날도 아니고 명절인데... 제가 속 좁은건가요?
무슨 상전도 아니고 손하나 까딱 안하고... 이거달라.
저거달라... 제부가 상전이네요. 옆에 앉아서 잘 먹는다고 좋아하는 동생도 ㅋㅋㅋ

미운넘 떡 하나 더준다고 잔뜩 싸서 보냈네요.
친정엄마가 안 계시고 동생네가 왕래하는 친정식군 언니인 저뿐이라...

빈손으로 오는게 당연한건가요? 전 그래 본적이 없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