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는것도 욕먹을짓인가요?

화가난다2014.02.04
조회9,072
안녕하세요 20대초반 여자입니다.
 
오늘아침 있었던 일인데요..
저는 차도 없고 회사가 외진 곳에 있어서 버스로 두번 갈아 탑니다.
 
회사까지 오는 버스가 마을버스 밖에 없어 배차 간격도 길고
아침 출근시간이라 도착정보도 안맞습니다..5분후 도착이 20분이 될때도 있구요..
 
버스에 내리면 바로옆에 택시 승강장이 있어
오늘 같이 영하로 춥거나 지각하는 날엔 택시타고 갑니다. 택시비가 3500원에서 3800원정도
나옵니다.
 
 
 
한 10일 전쯤 지각해서 택시를 탓는데, 기사분은 손님이 없어 다른 기사분들과
담배 피고 계셧구요~ 택시에 타니 기사님도 담배 끄시고 타셔서 00로 가주세요
라고 하니
 
그때부터 온갖 짜증과 욕을하시더라구요.. 속으로 이 아저씨 담배 다 못피고 타서 그런가
아님 짧은거리 간다고 욕하는건가 혼자 가는 길에 계속 생각해봣습니다.
 
근데 왜 제가 욕을 먹어야 하죠? 제돈 주고 타는데요..
욕을 할려면 안들리게 하시던지.. 그자리에서 따졌다간 해코지라도 당할까 싶어
 
내리는 순간까지도 짜증내시면서 받으 동전은 통전통에 큰소리나게 집어 던지시더라구요.
혹시 몰라 내리면서 번호판을 외웠습니다. 택시 회사에라도 전화해볼까 해서요.
 
그날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 깜빡 잊고 있다. 오늘 날도 너무 추워 택시 탓는데
00로 가주세요~ 라고 하니
 
 
기사님이 뒤돌아 보시면서 꼭 항상 이시간에 택시타네 라고 말씀하셔서 보니
그때 저한테 짜증내시던 기사님이더라구요
 
기사님이 항상 이시간에 택시타요? 라고 해서 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기분 나쁘게 듣지 말고 말 나온김에 한다면서 그때는 제가 너무 햇나 싶기도 햇고
하루종일 마음이 안편햇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출근길이고 손님이 가시는 곳은 외져서 너무 힘들다고
 
듣다 보니 어이없어 그럼 택시타지말라는 말씀이신가요?
라고 하니 그건 아닌데 라고 하시면서 갑자기 큰소리 치시더라구요.. 자기도 거기까지 갓다
손님도 없고 힘들다고;
 
 
갑자기 욱해서 저도 큰소리쳤네요. 저 그날 기분 많이 안좋았다고 아니 저는 택시가 있어서
탄거 뿐이고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물론 기사님들 입장도 이해 간다고.
저도 가끔씩 미안해서 잔돈도 안받고 내린다고 근데 왜 그날 저한테 욕하시면서 그러셧냐고
오죽했으면 번호판 보고 회사에 전화할려고 했었다고 라고 말씀드리니
 
 
그런거같았다라면서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씀은 안하시고..
힘들다고만 하시더라구요;
 
결국엔 다 와서 잔돈도 안받고 내리긴 햇지만 아직도 찝찝하네요;
 
 
 
두서없이 쓰긴햇네요;;
근데 제 돈 주고 택시타는게 잘못된건가요?
3500원은 돈도 아닌가요?
 
왜 가까운 거리 가면 돈 주면서도 눈치 봐야되죠?
택시기사님들이 다 그런건 아니시지만 도대체
어디에 맞춰야 하나요?
 
 
같이 먹고 살기 힘든건 똑같은데 왜 그런거죠..

댓글 12

슬픔오래 전

Best잘못한거없어요 그놈인성이썩어빠진고임

오래 전

요즘 택시회사들이 배불렀나보네. 힘들면 100원 하나라도 더 벌려는게 사람마음인데 손님가려태우려는걸 보니 입에 기름칠 많이 하시는 모양? 그럼 우리 힘드신 택시기사분을 위하여 시내전역 한바퀴돌고 목적지로 이동해야 하려나?

오래 전

3500원에서 800원이고 자주 타시는데 돈 벌기 싫으신가;;;

호이호오래 전

저도 2년전 쯤 출근지각할까봐 택시를 탔었는데 현금 없어서 카드로 계산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첫손님으로 재수없게 개같은 년이 타고 카드로 계산하더니.. 계속 카드계산 밖에 없네.'라고.. 막말땜에 무서워서 내릴 때 뒤도 못보고 건물로 뛰어들어갔네요.

OO오래 전

짧은 거리 갈땐 ㅈㄹ 하는 기사들 많아서, 난 아예 타기전에 물어보고 타는데,,

젠장오래 전

그런분들은 신고 해야해요. 그분 참 이상하시네..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사람이라면 택시를 하지 말아야지..

1264784오래 전

저도 글쓴이처럼 가까운 거리 택시 탔다고 욕먹은 적 있어요 근데 저도 처음에는 잘 모르고 가까운거리를 택시가 길게있는 줄에 있는거 타서 그랬고요 그 이후로 가까운거리는 지나가는 택시 세워서 타요 택시기사님이 다른 기사님이랑 담배피우셨다고 하는거 보니 줄있는 택시 타신거 같아요 그분들도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님처럼 3800원에 외지로 가면 짜증이 날만도 할거 같네요 담부턴 지나가는거 잡아서 타세요

냐옹오래 전

가볍게 120번 눌러주세요

오래 전

손님이 타면 기쁘게 모셔도 모자랄판에 요즘 배딱지가 부른 택시기사가 왜이리 많은겨

오래 전

앞으로 그사람 차를 타지 마세요.

에잇오래 전

난전화하는데...근데 전화해봤자 딱히 해결된느건 없음 그냥전화받는 그분만 죄송하다 말할뿐 그분만 괜히 불똥 뛴거...........나는 밀릴시간에 택시타긴했지만 6시좀안될시간. 역삼역쯤에서 택시탔는데 뺑뺑돌아갔음 신논현까지 택시비가 만원정도 나왔으니...근데 택시회사전화해도 그래서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는 말뿐.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화가난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