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살된 딸과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있는 직장인맘입니다.
그런데 저희 시댁에는 시누이가 셋있는데 두명은 결혼했고 손위시누이고 한명은 미혼에 남편의 동생입니다.
저는 광주가집이고 시댁은 근교들어가 시외쪽살고있는데 버스나 자가용으로 한시간 거리고 광주에서 가는 버스는 여러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다 내려온지 얼마 안돼서 막내 시누이가
오빠집에서 같이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반대했습니다.
사실 시누이와 같이 사는건 시집살이보다 더한 고통이라고 익히들었고 게다가 직장생활도 하지않고 매일매일 얼굴 부딪히다보면 갈등일으킬수도 있고 평범하게 지내는 상황이 악화될것같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가 시누이라면 그냥 부모밑에서 편하게 있을텐데 굳이 오빠네가족과 살려고 하는것도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처음에 저의 극심한반대로 그일은 무산이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죄책감도 있었지만 사실 저는 내성적인 성격에 친정언니와 엄마가 가까이 살고있어 시누이가 오면 인제 집에 오가지도 못갈것같고 시어머니나 다른 시누들도 더 자주올것같고 여러가지 고민에 미안한마음도 있었지만 끝까지 반대하였습니다.
그렇게 무산이 되었는데 얼마후에 막내시누는 시댁쪽이 아니라 저희집이 코앞인 광주 시내쪽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댁에서 출퇴근이 가능하여 그냥 모른체 살고 있었는데...
저희가 드디어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고 조그만 집에서 40평 가까이되는 신규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이런말하긴 치사하지만 결혼할때 양가에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았고 오로지 두명이 모아서 알뜰살뜰하게 집값을 마련하였고 어느정도 대출까지받고 아파트 분양을 받게되었습니다.
5월 분양을 앞두고있고 이사도 앞두고 있었는데.........올초 구정에.. 시어머니가 집에 방이 몇개냐고 물어보시면서 막내 시누를 또 떠맡으라는 겁니다.
사실 시부모님이 해주신 집이라면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같이 살수도 있는데
저는 어이가 없고 아무대답도 하지못했습니다. 구정에 어머니와 큰누나.. 큰매형..거기다 막내시누까지 화장실은 몇개냐,, 올케한테 잘보여서 방하나 내주라해라..등등 저를 막무가내로 공격하면서 도저히 같이 안살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친한친구랄지 친정엄마 아는언니가 시누를 데리고 살았는데 좋은걸 겪은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드라구요.. 무슨일 있으면 시어머니에게 무조건 이르고.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고, 생활비같은것도 자기오빠집이라고 무조건 철판깔고 얻어먹으려고하고.... 모두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내집이라는 우세라기보다는 아직은 세가족이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내가 편하게 직장생활하고 쉬려고 마련한 내집을.. 시작하자마자 그렇게 불편한 시누와 함께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남편도 결혼할때까지 한1년만 데라고 살면 안되냐고 그러고.. 저는 왜 나만 몇번째 나쁜사람을 만드냐고 해도.. 저번에 싫다고 의사표현을 했으면 자기선에서 차단좀 해주지..정말 저는 새집을 마련한 기쁨도 전혀없고 그냥 단칸방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 막내시누이 시댁식구 왜이렇게 눈치가 없는것일까요?
시댁식구들..막내시누이.. 큰누나..어머님등 입장한번만 바꿔서 생각해주세요...내힘으로 겨우 결혼5년만에 마련한 내집에 이사가자마자 시누란사람이 들어와산다면 좋을지.... 시누만자기딸이라 생각하지말고 내가 자기딸이라고 생각한번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꼭같이 살아야하는것일까요? 여러분 정말 미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