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이 방문여는 엄마

에혀2014.02.06
조회20,198
안녕하세요
20대중반 여자이구요
진짜 참다참다 개빡쳐서 제가 이상한건가싶어서 올리네요

저희 엄마가 시도때도없이 방문을 열어재껴요
그냥 열어보면 말도안합니다
제방문은 문이 서로 잘 안맞아서 힘줘서 밀면 드드득!!!소리가 ㄴㅏ면서 열려요.
거기다가 제 방 배치가 이상해서 침대 중간턱쯤에 문이걸립니다

저 3교대합니다
그냥 주기적인 3교대아니구요
직업상 오전오후야간 이틀삼일 번갈아가면서 하고 그 중간중간 쉬는날 끼입니다. 평일 주말 휴일 이런거 상관없구 그냥 스케줄대로 쉽니다

저 학생때부터 불면증 심해서 수면유도제 먹기도했고
잠때문에 스트레스 엄청받습니다
오전반엔 다섯시에 일어나야하는데 열두시에 잠들어서 두시간마다 깹니다

그런데 저희엄마 그런거 상관안합니다
저 잠귀 엄청 밝고 예민해서 방문 꼭닫구잡니다
근데 엄마 집에만 오면 시간상관안하고 무조건문엽니다

저 야간인데 겨우잠드는데 퇴근하고 문엽니다
저 오후반인데 아침부터 문열고 제방에서 드라이합니다
저 오전반인데 술마시고 들어와서 새벽한시에 문엽니다

조신한성격아니십니다
목소리 크고 물건뭐든지 팍팍 던지는 스탈이시고
저 진짜 미칠거같습니다
설득도 해봤고 화도내봤는데 안됩니다
화내봤는데 오히려 욕먹었습니다

독립하라는분들 있는데
여자라고 독립 절대절대 안된다하고
직장도 딴지역 못가네요

진짜 이제 현관여는 소리만나도
저절로 한숨나고 짜증납니다 홧병나서 미칠거같아요
드드득!!!!!하면서 침대에 문꽝!!!!!박을때 진짜 돌겟어요
왜 여는걸까요 저 있는지 확인하는걸까요
진짜 제가 미친년같은데
잠깰때마다 살인충동나는 느낌이에요
제발 어떡하죠

댓글 49

딸기공주오래 전

Best저희 엄마랑 비슷한 성격의 엄마시군요 이런 성격의 엄마들 자신들의 성격으로 자녀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 조금도 이해못합니다 살인충동,,,느낄수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독립하세요 아니 독립하는게 본인을 위해서 좋습니다

오래 전

Best여자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방법은 부모의 착한 딸 판타지를 배신하는 법밖에 없다는 사실. 이에 관해 한 언니가 들려준 전설적인 명언이 있죠. "미친년 소리 한 번 들어라. 그럼 편해진다."

ㅋㅋ오래 전

Best사람이 잠을 못자면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임

ㅋㅋ오래 전

Best여기 잠귀 예민한 분 없으세요?? 일제강점기때 고문중에 정말 괴로운 고문이 잠을 못자게 하는 고문이 었다 라고 말할만큼 중요한 기본 욕구에요. 물론 글쓴이가 말을 좀 격하게 하긴 했지만 정말 괴로워요. 졸립고 피곤하고 이제 막 잠들것같아서 눈감고 잠에 빠지려는데 계속 타의로 깨워져봐요 화가나나 안나나. 서로 생활발식이랑 패턴이 안맞으면 따로나가 사는게 맞는건데 그마저도 못하게 하면서 저렇게 살인충동이 일어날 만큼 못자게 하는건 정말 고문아닌가요? 저런식으로 자면 자고나서도 잔것같은 기분도 안들고 다음날 집에와서 또 피곤해서 이제 자야지..하고 있는데 또 방해 받고 졸린데 못자고..무한반복이잖아요.그게 쌓이면 진짜 칼부림 날지도 모르겠네요. 웬만하면 독립하세요 뭐라고 하던.

ㅉ불쌍해질녘오래 전

Best왜 난 글쓴이 이해함ㅇㅇ 그리고 문 잠그라는 분들아 잠그면 막 문 뚜들기면서 소리지르실건 생각안함여 물음표 물음표 없음ㅅㅂ 글쓴이님아 힘내ㅋㅋ

ㅇㅇ오래 전

.

오래 전

그런성격을가지신분들은대화를진지한분위기잡고해도안통하시더라고요... 독립하시는게어떠신지ㅠㅠ

Ogwagi오래 전

엄마 때문에 힘든것 이해 합니다만,살인 충동 이라는 무서운 표현을 하셨네요.요즘 가끔씩 뉴스에 나오는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패룬아를 생각하게 합니다.엄마한테 사랑을 먼저 베프세요.엄마와 대화가 많이 필요할것 같네요.

수호천사오래 전

이건 좀 쓰면 안되는 방법 같지만 방 문 앞에다가 압정을 깔아두시는건 어떨까요? 처음이야 무심결에 밟아서 아프다는 느낌밖에 모르겠지만 두번 밟고 세번 밟고 하다보면 뭔가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요?

까비오래 전

문을잠그고 자면 안되나 ? 나는 문 잠그고 자는게 습관이 되서 항상 잠그고 자는딩.

ㅎㅇㅎ오래 전

우리엄마는 나 화장실에있을때 그렇게 문을 열어재낌 집중하고있는데..아오 그래서 화장실문은 잠그는데 내방문은 안잠그는편이라 옷갈아입고 있는데 엄마가 열어재끼는바람에 친오빠한테 알몸 노출.. 그이후로 엄마가 내방문여는걸 조심히함..

늙은여자오래 전

보통 사람이 20대 중반에는 독립을 해야 정신건강에 좋은 것인데.. 저도 돈을 모아야하는 입장이어서, 부모님과 같이 살며 많은 짜증과 빡침을 느낍니다. ㅠㅠ 어쩔 수 없잖아요.. 휴

허허허허허오래 전

아무래도 저런 성격의 어머니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서로 편한 쪽으로 바꿔 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먼저 문 새로 다시고요 침대는 문이 닿는 쪽에 스펀지 푹신한 거 깔아보세요. 만약 침대 위치를 바꿔서 문에 안 닿을 수 있다면 바꾸시고요. 그렇게 자면서 깰 정도로 소음이 나는 부분을 아예 없애세요. 어머님의 성격상 본인이 원하시는 걸 해야 하는 분일 것 같으니 문을 잠그면 오히려 더 화를 내시고 문 열라고 쾅쾅 두드리며 큰 소리 내실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그러니 차라리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나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안대와 귀마개 하고 주무시고요 만약 드라이기와 거울이 글쓴 분 방에 있다면 그걸 거실로 꺼내 놓으세요. 처음부터 그럴 상황이 생길 부분을 차단하시는거죠. 우리 어머니 성격도 만만찮은지라 저 말해도 안 바뀌는 부분에 관해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잠 못자서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이런오래 전

저도 님과 같은 상황인데요.. 욕도 많이 먹고요.... 하지만. 전 병신같이. 독립을 못했네요.. 30이 넘어가니 독립이 아닌 시집을 가라고 하고요.. ㅠㅠ 이젠 .... 독립일지. 가출일지... 여태 버는 돈 족족 어머니한테 다 바쳤는데.. (참고로 저희 어머니 제돈 차곡차곡 모아 주셔서 그점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9월에 나오는 적금 모조리 챙겨서 나가려 합니다. 원룸이든 투룸이든 아님 지하 단칸방이라도. 나갈겁니다.

ㅇㅅㅇ오래 전

독립 반대하면 보증금이랑 월세 모아놓고 일단 저지르고 봐. 조금 다른 케이슨데 내 친구는 친구네 엄마가 친구 목에 빨대꽂고 살아서 버티다버티다 위 방법대로 독립함. 당장 내가 죽겠는데 반대고 자시고 살고 봐야지. 독립한 뒤에 어머니랑 연락도 하고 본집에도 찾아가지만 독립한 집은 모름. 전입신고도 안해서 찾을 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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