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는 블랙컨슈머 비율이 너무 높아요!

짜증2014.02.06
조회2,487

광교신도시 입주 조건중 하나가 블랙컨슈머 였나봅니다..

정말이지 살다살다 이렇게 블랙컨슈머가 밀집된 지역은 처음 봅니다.

개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입니다..

광교신도시는 정말 과하다 싶을 만큼 블랙컨슈머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보통 환자분 100명이 내원하시면 그중 한분정도는 블랙컨슈머인것 같습니다..

비율이 1% 정도 이지요..

하지만 광교는 다릅니다..

환자분 100명이 내원하시면 그중 10명 정도는 블랙컨슈머 입니다..

비율이 10%정도... 타 지역의 10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비단 병원에 한하는게 아닙니다..

자주 오시는 환자분중 식당이나 미용실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분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정말 가관이 아닙니다..

하나 같이 하시는 말씀이

광교에 너무 진상손님이 많다는 것 입니다..

어느 정도로 심한지 상상을 못하실 거예요..

제가 겪은 가장 황당한 환자분은

1. 눈이 많이 오던날 눈이 잔뜩 묻은 신발로 쇼파를 뛰어다니는 아이에게

신발을 벗고 올라가 줄것을 요청하였고 아이 엄마는 달려와 마시던 커피를

저에게 끼얹으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병원에서 일하는 주제에 어디서 하라마라냐고..

내가 내돈 내고 진료를 받으며 너에게 설교를 들으러 온줄 아냐고...

눈 묻은것은 니가 닦으면 되는거지 어디서 명령이냐고..

이러시더군요.. 이 아이 엄마 30대 입니다..

총명할 나이인데..

아직 아줌마는 어쩔수 없다는 소리 들을 나이도 아닌데...

제 또래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같이 머리채 잡고 싸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참아야지요.. 어쩌겠습니까..

2. 병원 진료 마감 시간 3~4분 전 환자분이 오셔서 영양제를 맞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죄송하지만 진료시간이 다 되어 영양제 맞는것은 힘드실것 같다고..

말씀드리자 다짜고짜 화를 내시며 진료시간 안에 왔으면 다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따지시더군요.. 저희와 원장님 퇴근 시간이 있는데 영양제를 맞으시면 최소 1시간은 걸리시기

때문에 힘드실것 같다고 하자 어쩌라는 거냐고 따지시더군요...

결국 영양제 맞고 가셨어요.. 원장님께서 본인이 남아서 바늘 빼드리고 가겠다고 먼저 퇴근하라고

해주셨고 원장님은 1시간 30분 정도를 늦게 퇴근하셨습니다..

3. 이번에도 영양제를 맞으러 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점심시간 무렵에 오셨는데 저희는 환자분이 안계시면 점심은 밖으로 나가서 먹습니다..

배달을 해 먹을 경우 병원에서 음식냄새가 나기 때문이지요..

환자분이 계실경우 최대한 냄새가 나지 않는 음식을 먹습니다.

빵이나 김밥 이런 음식이요..

수액을 2/3 정도 맞으신 환자분이 음식냄새가 너무 심해 역겨워서 주사를 더 못맞겠다고

항의를 하시기에 저희가 빵을 먹고 있어서 별다른 냄새가 안날거라고 말씀드리자

욕을 하시며 내가 지금 억지를 부린다는 거냐며 당장 주사 빼라고 화를 내시고는

진료비 못준다고 니들이 불쾌하게 해서 주사를 뺀것이니 니들 책임이라고

화를 내시며 가셨습니다.

4. 토요일 퇴근 시간 10여분전 전화가 왔습니다.

본인 아들이 고3인데 학원이 끝나고 가면 5시쯤 될것 같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4시까지 진료인데 1시간을 기다려 달라고 하는건

조금 아니다 싶어서 10분까지는 기다려 드릴수 있지만 그렇게 오래 기다리긴 힘들다고

말씀드리자 의료업에 종사하는 사람 마음가짐이 왜 그모양이냐고...

1시간 늦게 퇴근하면 누가 죽냐고 화를 내시더군요..

더 대꾸하고 싶지 않아서 죄송하다고 기다리기 힘들다고 말씀드렸고

이 환자분은 본인이 아파트 동대표인지 입주자대표인지 그런걸 하신다고

우리 병원이 불친절하다고 입소문을 내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밖에도 자기 아이가 과자를 바닦에 뿌리며 노는것을 아빠게 제지하자 애 엄마가

병원에 이런 잡일 시키려고 뽑인 저 여자들이 치울거라며 저희를 가르키시며 말 하신분,

바닦에 휴지를 버리는 여자분께 휴지통이 저기 있다고 말하자 본인은 휴지통 위치를 모르니

위치 아는 사람이 버리면 되겠다고 하시는 여자분,

집에서 아이 기저귀 10개정도를 챙겨와 병원 휴지통에 버리시기에 냄새가 날 수 있어서

조금 양해를 구하며 버리지 말아주실것을 요구하자 냄새가 나면 니가 휴지통을 비우면

될것 아니냐고 따지시던 애엄마,

본인 어깨가 아프니 와서 어깨좀 주물러 달라고 요구하신 아저씨,

핸드폰을 병원에 두고 왔다고 집으로 가져다 달라고 하신 여자분,

초진이신 경우 주민번호가 없으면 보험조회가 안된다고 하자 다짜고짜

다른 병원은 주민번호 몰라도 다 그냥 해준다고 니가 내 개인정보를 팔아넘길지 어찌 믿냐고

화내시는 아저씨,

병원에서 점심시간 걸리자 피자시켜드시던 젊은 부부,

원장님과 지인인것 처럼 말하고 대학병원 수술날짜 앞당겨 달라고 요구하시던 아주머니,

꼬마손님들 주기 위해 마련해둔 사탕을 직원들이 바쁜 틈을타서

통째로 집어가는 애어머니,

우리가 감기에 걸려 기침이라도 할지라면 도끼눈을 뜨고 째려보며

병원에 있는 사람들이 아프면 어쩌냐고 화내는 분들,

원장님이 화장실이라도 가셨으면 왜 자리를 비우냐고 원장님이 자리비운

병원은 여기가 처음이라고 따지는 분,

싹쑤 노래 보이는 중학생 여자애들도 우리가 바빠서 잠깐이라도

데스크를 비우면 데스크를 손으로 세게 치며 아무도 없어? 반말로

지껄이고,

아이가 우리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선생은 원장님이 선생님이고 저분들은 그냥 아줌마라고 부르면 돼

하며 대놓고 우리를 무시하는 애엄마,

30분 정도 상담 받고 지 사촌동생 증상까지 물어보며 상담하고

진료비 2800원이 비싸다고 다른 병원은 진료비 1~2천원 안밖이라고

우기는 애엄마,( 기본진료비는 거의 정률입니다.. 유아가 아닌 경우 초진은 2800원 정도

어디를 가도 나옵니다)

음료수 남은 컵 종이컵 버리는 수거기에 넣지 말라고 써붙여 놓자

쓰레기통에 반이상 남은 커피 쏟아버리는 분들,

바닥에 껌 뱉는 분은 정말 너무 흔하디 흔해서 말할 건덕지도 없어요...

반말 하시는분들 너무 많아서 그런 분들은 욕 안하시는걸 감사하게 여길

정도 입니다..

정말 일일히 나열하기 힘들 만큼 진상 진상 이런 진상이 있나 싶을 만큼

너무 과하고 무리한 요구를 그리고 무례한 행동을 하시는 분이 너무 많아요..

소소한 진상 환자분은 하루에 한두분 정도 계시고 좀 심하다 싶은 진상 환자 분은

한달에 한두명 정도 계십니다..

다른 병원에서 1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진상 환자분이

여기는 한달에 한두분 정도 오십니다..

광교??

직종 불문 이직율이 엄청난 곳 입니다..

이유는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자주 오시는 미용사 분께서는

손님이 머리를 파마해달라고 하시고는

일주일 후 오셔서 머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니들이 파마를 잘못한것이니 원상복구 시켜주고 파마값 돌려 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식당에는 일주일전 여기서 밥을 먹은 우리 아이가

어제 두드러기가 났다고 니들 때문이라고 밥 값 돌려 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신다네요...

광교신도시는 진상 입주자가 타 지역에 비해서 무지 많은 지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