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죽으면 제사 치러줘야 하나요?

?2014.02.06
조회46,534

진짜 살다가 황당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몇달전에 시댁에서 기르던

15년된 강아지가 죽었습니다.

전 시집온지 얼마 안 되어

그 강아지랑 마주할 시간도 적었고

애완동물을 길러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오열하시는 시부모님보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비싼 돈 들여서 강아지를 화장하는 건 그렇다 치고

이제는 매년마다 강아지가 죽은 날에

제사를 치루시겠다고 어머님이 고집을 피우십니다.

남편도 그것은 좀 오버라고 어머님을 만류하는데도

끝까지.. 말을 안 들으시네요

오히려 남편에게 니 동생 제사
치러주는 게 그렇게 싫으냐고 타박을..

아버님은 어머님원하는데로 해줘라 이런식이고..

진짜 조상도 아니고 강아지 제사를 치러줘야하냐요?

댓글 65

개뿔오래 전

Best님보고 제삿상차리라 하지 않으면 그냥 냅둬요.

별로오래 전

Best이해는 가는데요..? 뭐 며느리한테 제사차리라는 하는건 문제가 있지만... 어머님이 강아지를 정말 가족처럼 생각하셨나봐요.. 힘든일 아니면 이해해 드리세요...

ㅇㅇㅇ오래 전

제사를 어떻게 차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며느리한테 뭐라도 하라고 강요안하면 하던 말던. 개 통조림 까서 절할건가. 세상이 점점 개판이 되어가는듯.

오래 전

물어볼 수도 있지 사람들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굼?

오래 전

못된 녀ㄴ~ 너보고 차리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래? 시어머니 위로는 못 해줄 망정.

ㅡㅡ오래 전

티비에서 본건데요. 반려견이든.반려묘든... 한가족처럼 지나다가 죽었을경우. 실제로 가족이 잃은 강도와 같은 슬픔과 고통이 있다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강아지, 고양이란 이유로 떠나보낸 이를 이해하지못하고 그사람자체도 그걸 표현하지 못해 우울증같은 증세를 심하게 격을수도 있다네요. 저도 .. 반려묘를 키우고있습니다. 안타깝게 병으로 죽은아이부터 이유없이 죽은아이까지.. 장례다 치뤘고요. 저희 남편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있어요. 그래서 병원도 같이가주고 아이들이 있나없나는 꼭 확인해줍니다. 아래 댓글들처럼 글쓴이의 잣대로 평가하지말아주세요^^ 아마도 제생각이긴 하지만 어머님이 맘이 편하실거같아서 그런걸지도 모르잖아요.

블루마린오래 전

젯상이라도 사람 젯상처럼 차리시겠어요? 개사진에 개가 좋아했던 밥과 간식과 장난감 정도 놓으시겠지. 그 정도 젯상이면 오히려 본인이 도와 드리겠다고 나서도 될꺼 같애요. 가족 관계라는게 별건가요? 사소한거 공감해 주고 하면서 돈독해 지는 거지. 일어나지도 않은 걸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이 모르고 안 해본 거라고 해서 틀린 거라고 그렇게 단정 짓지도 말았으면 좋겠네요.

쿠쿠오래 전

애정을 가지는 대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 애정의 정도도 감히 남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깊이가 있을 수도 있구요.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하여 본인 생각을 억지로 어른분들께 강요하시기라도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도 있을거 같네요. 개를 제사 지나는 집을 본 적이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없다고도 할 수 없겠지요. 본인들이 그렇게라도 그 개와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고 싶다하신다면 저같으면 이해해 줄법도 한데 말이지요..그렇다고 시부모님들이 글쓴님한테 제사를 모시라고 한것도 아니고 제사상 차리라고 한것도 아닌데 이해하는것조차 그렇게 어려운가요? 우리집엔 20년 된 개가 있어서 그런가 우리 부모님 같아서 마음이 짠한데..

ㅋㅋ오래 전

우리나라는 그놈의 오지랖이 문제인듯함 남이사 키우거나 말거나 제사 지내거나 말거나 나한테 피해안주면 그냥 냅둬요 하고 싶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하든지 말든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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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기오래 전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고민하시네요. 강아지한테 애정이 없으시다고 남의 소중한 강아지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 가지고 머라 하지마세요. 글쓴이님이 뭐 따로 하시는 게 없다면 별 걱정도 아니구만

오래 전

음...예전 컬투에서 나온 사연이 생각난다.. 회사 간부 애완견 돌잔치며 장례식까지 갔다던....... 정말 지극히 시엄마 혼자 제사차려주면 머 상관할바 있나요 ㅎㅎㅎ 설마 강아지 제사상까지 차리라고 시키진 않으시겠죠~ 참고로 전 강쥐두마리 키웁니다..그러나 음....납골당은 생각하지만 제사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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