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군대 기다리는건 바보같은짓 인거같아요

낭낭이2014.02.06
조회1,506
저는 군대 다녀왔고 군인 남친 기다리는 여자한테 차이고 나서
답답해서 글써봅니다!
제가 군인일때 여친이 없어서 모르지만 주위 선임,후임,동기들 커플들
보면 대부분이 남자가 차서 헤어지더라구요
어떤 커플은 남친한테 군인 월급 모자르지? 하면서 용돈도 보내주고
군인 면회 외박이 총 4번인가? 8번인가? 있을텐데 전방에 자대 떨어지면
아무래도 찾아오기 힘들어서 그거 다 못쓰고 전역하는 병사가
허다한데 다 쓰고 전역할 정도로 여자가 지극정성 이더라구요
근데 이런 커플들도 전역후에 깨지더라구요
커플들 속사정을 제가 다 일일히 알순 없지만 아마 이런 마음때문에 남자가 차는거 같아요
남자는 남은 군생활이 30일 정도 되면 이때부터 별생각이 다들어요 
전역하고 신나게 놀고싶다는 생각은 잠시뿐이고 이젠 진짜 사회인인데
나 혼자서 내 인생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차라리 힘들더라도
먹여주고 재워주는 군대가 맘은 편한거 같단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고 전역하고는 1주정도 신나게 놀고 난 다음엔 군대도 다녀왔는데
못할게 뭐가 있냐면서 알바천국에 들어가서 알바를 구하죠
알바를 하면 돈 버는게 참 더럽고 힘들다는걸 깨닫게 되면서
군대에서 행보관님이 전문하사해 꿀이야 하던 말이 떠올라요
이렇게 남자는 온갖고민을 갖고 있는데 2년동안 기다려준 여자가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남자가 먼저 차게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