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정하는방법?

알려주세요ㅜ2014.02.06
조회156
내용이 길지만 끝까지 읽고 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해요ㅎㅎ


전 이제 중3되는 중2 16살 여자학생입니다.
초등학교는 완전 다른곳을 나왔고 중1때 처음으로 같은반이 되서 알게된 남학생이 있습니다.

1학기초반에는 얼굴만 보고 아직 말도 해본적이 없어서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1학기 중반 쯤??
말이 너무 잘통해서 쉬는시간마다 그 남자애랑 말하고 떠드는게 제일 재밌었습니다

2학년때도 같은 반이 됬더라구요 그래서 말동무하나 생겼다 싶었죠 근데 이남자애가..솔직히 평범한거보다 약간 못해요
근데 말도 너무 잘통하고 저랑 성격도 너무 비슷하고 생각하는거랑 리액션도 너무 잘해줘서 2년동안 말동무로 친구삼다 보니 점점 호감이 가더라구요
솔직히 계속 생각해보면 얼굴만 보면 싫은데 너무 잘맞아서 계속 같이 있고 싶고 딴 여자애들이랑 얘기하고 있으면 화가나고 그 있잖아요 피 거꾸로 솟는 느낌...

암튼 그거때문에 미칠거같아요
솔직히 걔하고 사귈생각하면 너무 오글거리고 근데 다른여자랑 사귈거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들고...

어쩌죠 잘생긴것도 아니고 제가 평균 여자키에 비해 좀 커요 170이에요(정확히는 169.8)
근데 걔는 174에요 키가 저랑 비교했을때 큰것도 아니고 제가 어깨 넓은 남자 좋아하는데 어깨가 넓은것도 아니에요 운동을 잘하는것도 아니고..근데 어쩌죠ㅜㅜ2년동안 말동무로 지내왔던 시간때문에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그애가 가끔가다 '너 중1때보다는 이뻐진거같다' 이러기도 하는데요 얘가 좀 심하게 많이 츤데레에요
저렇게 말해놓고는 '설마 진심으로 듣는건 아니지?'이러기도 하구요

하..진짜 얘를 어떡할까요? 저원래 무개념처럼 얼굴따지고 몸매따지는 애였는데 갑자기 미친거같아요...

어쩌죠..ㅜㅜ

제가원하는 결론은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를 알려달라는 건데요 솔직히 2년동안 말동무를 해온것 때문에 정이 들어 이러는건지 아니면 제가 마음이 생긴건지...이거 물어보려고 왔어요..알려주세요제발요ㅜㅜ

(제가 진짜 이건 공주병도 아니고 도끼병도 아니고 미친것도 아니고 욕먹으려고 이러는건 아닌데요
지금까지 남자친구는 한번도 사귄적이 없긴 한데요
제가 성격이 어렸을때부터 오빠가 있어서 그런지 좀 털털하고 남자애들이랑 잘 어울렸거든요 그래서 남자애들한테 성격좋다고 자주고백을 받기도 하는데요
정말 고백받은 애들중에 잘생긴애도있고 제 이상형도 있는데 왜 얘네를 버리고 자꾸 글에 나온 그 남자애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