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7살차이 커플이었습니다. 저 24살 그는 31살.. 그는 제가 첫 연애상대였고 그래서 그런지 연애숙맥이라 제가 맘고생좀 했었습니다.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몰랐거든요.. 그래도 순진한맛에 2년을 함께 했네요.. 그러나 우린 결국 헤어졌습니다..
우린 2년을 만나면서 단 한번 싸우지 않은 생각보다 잘 만났던 커플이라 자부했는데 그게 제 착각이었어요... 그동안 너무 잘맞아서 안싸운게 아니라 안맞아도 가슴에 꾹꾹 눌러 담고 참으면서 2년이란 시간을 속은 썩어 문드러지면서 겉으로는 행복한 척 했거든요...
헤어짐은.. 예기치 않게 찾아왔습니다...
지방에사는 어머님이 어느 월요일 서울 아들집에 찾아왔는데 그사람은 일요일내내 저와 함께있으면서도 그얘길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월요일 저녁 연락이 와서는 엄마가 시골에서 올라왔는데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습니다.. 많이 당황했지요.. 2년을 사귀면서 부모님뵌건 딱 한번이었고 제가 그사람 어머니를 상당히 무서워했거든요...
이전에 남친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을때였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거실 다과상에 앉았을때 그 사람 어머니가 제게 건냈던 첫마디가 생각이 나네요.."xx는 처음이지?? xx 가 서울로 치면 강남이야" 순간 멍했죠... 물론 제가 서울에 산다해도 저는 남들이 생각하는 그런 부자가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그사람이 더 부유했으며 저는 그사람한테 서울에 산다고 자랑 한번 한 적 없을정도로 겸손하게 굴었는데 그사람 어머니는 아들 기를 살리려고 한 말씀인지 몰라도 처음보는 저에게 건낸 첫마디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그사람이 저를 좀 거든다는 식으로 xx동네는 잘사는 동네지만 자기네은 예외라고 얘기했으나 그사람 어머니는 왜 아니야~ 맞지~~ 이러면서 본인들이 부유함을 간접적으로 자랑하시더라구요... 제 자격지심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어머니가 제게 건넨 첫마디가 설마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를 무서워했던거구요...
하여 그사람이 서울에 아들보러 올라오신 어머니와 저녁먹자고 했을때 두려웠던것도 있었고.. 이런 이야기는 바로전날 하루종일 같이 있을때 해줬으면 참 좋았을것을 왜 갑자기 말하는건가 원망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사람에게 너무 갑자기라 내가 조금 당황했다. 식당예약도 못하고 아무것도 준비못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께 잘 말씀드려주고 다음달에 시골내려가서 부모님께 정식으로 저녁사드리면 안되겠냐 미안함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그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그도 저를 이해해주며 그럴수 있다 대신 다음달에 시골가서 정식으로 인사드리자 말해줘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어머니에게 저녁에 못나가서 죄송하다고 전화드리려는 마음을 먹고는 그에게 어머니께 잘 말씀드렸냐 기분나빠하시지는 않냐 물었더니 잘 말씀드렸으니 걱정하지말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뭐라고 말씀드렸냐 물으니
" 너무 갑자기라 부담스러워서 못나오겠대."
라고 말씀드렸답니다..
전 헤어진지 시간이 조금 흘러도 지금도 이 한 문장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마침표하나도 틀림없이....그 사람은 저에게 너무 갑자기라 부담스러워서 못나오겠대. 라고 말했다며 저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이게 뭐죠........ 전 당연히 회사일때문에 바빠서 혹은 개인적사정이 있어서 못나간다고 얘기할줄알았는데 도대체 뭐죠..... 제가 너무 큰욕심을 부린건가요...
제가 지금 굉장히 당황했고 화가났다는걸 그사람에게 말 할까말까 무려 한시간을 고민하고 아는언니한테 고민상담후 그 사람에게 전화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상대인데 지금 이걸 초장에 잡지 않으면 결혼해서도 힘들겠단 생각을 한거죠.. 용기를 내어 그사람에게 전화해서 정말 소위말하는 언성높이거나 화내는 행동 전혀 하지 않으며 차근차근 제 입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렇기 말하면 내가 많이 곤란하다. 여친으로써 어머니께 항상 예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번을 계기로 어머니가 안좋게 보실까봐 마음이 쓰인다. 중간에서 잘 해주지 왜 그래도 이야기했냐. 물론 저녁식사에 안나간건 나기 때문에 원인제공은 내가 한게 맞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한것같다..
제가 왜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적절한 예시를 들어줬습니다... 입장바꿔서 내 엄마가 너 보자고 했는데 니가 너무 갑자기라 당황스러워서 못나오겠다고 나한티 말 잘해달라고 얘기했다치자. 근데 내가 곧이 곧대로 울 엄마한테 니가 너무 갑자기라 부담스러워서 못나오겠대라고 말했다고 얘기했다치면 너 기분이 어떻겠냐 죄송스럽지 않겠냐. 하고 그사람에게 말했더니 한결같은 대답을 하더군요.
니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그러냐고...
순간 화가나서 그 사람한테 해선 안될이야기를 했네요. 내가 아는사람이 이 얘기듣고는 뭐라하는지 아냐. 너 진짜 철없다고 한다.
그얘기에 그사람 진짜 화가 났습니다.
우리 둘 이야기를 뭣하러 남한테 이야기하냐고..
네.. 제가 그런 이야기까지 한건 정말 잘못했네요.
하지만 오죽 답답했으면 한시간 동안 고민고민하면서 아는사람에게 이야기 했겠습니까
2년 사귀면서 한번도 싸운적없는데 이걸로 크게 문제 될까봐 조마조마하며 고민상담한건데...
그사람은 그게 자신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렸는지 평소에 화 한번 안내던 사람이 화를 내더라구요... 순간 아차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사과하고 전화끊었습니다.
전화끊고도 카톡보내 내가 이러이러해서 그런거다 내가 연락해서 이상황에대해 불만토로한거 미안하지만 나도 이해해달라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일주일간 연락이 없었네요....
전화하고 싶었지만 엄두가 안났습니다.
1년전 헤어졌을때가 생각나더라구요...
네.. 1년전에도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시골집가는 그 배웅해주고 집에와서 주말을 보내는데 그가 잠수를 탔어요 그러고는 일주일뒤에 제가 못참겠어서 뭐하는거냐고 문자보내니 그제서야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더라구요.만나서 하는 이야기가 더 어이없었습니다. 너는 너무 착한데 내가 잘 못해줘서 그런 내자신이 너무 한심해 너를 못만나겟다...
이게 말인가요 막걸린가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얼마나 제가 싫었으면 제가 착하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했겠어요.. 쿨하게 받아들인뒤 불과 일주일뒤 그사람이 제게 매달리며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며 다시는 그런 얘기안하겠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만나 1년을 함께 했는데..
이사람이 다시 잠수를 타니.. 1년전 헤어졌을때가 생각나 차마 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기다렸습니다.. 그사람은 연락을 끝내 먼저 안했어요.. 그래서 미련한 제가 또다시 먼저 연락해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우리 참 많은 이야기를 했네요...
그사람이 그랬습니다. 우리 싸울땐 자기 철없다고 얘기한게 자존심상해서 화가나 연락안했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더래요.
그냥 저와 자기가 서로 너무 달라 생긴일이더랍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이렇게 사소한걸로 의견차이를 보이며 다투면 앞으로 결혼을 결심하면서 수많은 결정과정에서 둘이 틀어지지 않겠냐 이쯤에서 그만두자라는 겁니다....
와.. 차라리 제가 싫어졌다 얘기하는게 덜 비참했을거에요. 이건 진짜 말인지 막걸린지... 씨부리는데 정내미가 훅 떨어지면서 2년간 함께해오면서 내가 참아왔던 시간들 내가 노력했던 시간들이 진짜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작 이런거 하나 화해하줄 몰라서 헤어지자고 한 남자 저도 더이상 못만니겠더라구요.
제가 그에게 그랬습니다. 내가 너 만나는 동안 얼마나 잘해주고 상처안줬으면 너 내가 낸 이만한 상처에 안달나 헤어지자고 하냐. 난 니가 2년동안 나한테 냈던 상처에 딱지가나고 아물고 또 그자리에 상처나고 아물고 반복해서 굳은살이 배겨 니가 왠만큼 휘두르는 난도질에 이젠 아프지도 않은데 넌 내가 고작 낸 생채기에 죽을만큼 아프다고 이렇게 헤어지자고 하냐. 다른커플들은 좀 다투고 얘기하고 화해하고 다시 만날일을 넌 왜 그렇게 못하냐. 나도 더이상 너 못만나겠다. 니가 여자사귄게 내가 처음이라 인생 통틀어 이성이랑 다퉈본게 이번이 처음이고해서 적응이 안됐나본데 너 지금 결정 절대 후회하지말고 잘지내라. 얘기했습니다.
전 헤어진 그날 딱 하루 울고 그다음날부터 단 한번도 울지않고 그사람 그리워하지않고 보고싶지도 않고 잘 지냈어요.
그런데 그사람 자기가 해놓은 결정에 또다시 후회하는지 다 죽어가는 사람처럼 굴어 제 주변사람들이 저한테 연락을 합니다.. 제 안부물을때면 눈물을 글썽글썽거린다며...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그사람을 차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어이없죠.. 자기가 절 차놓고 왜 자기가 세상 무너진 사람처럼 지지리 궁상을 떨고 있는거죠? 울어야 하는건 저 아닌가요???....
저를 안좋아했기때문에 그렇게 쉽게 헤어짐을 통보했다고 생각했는데 자기가 차인것마냥 세상 무너진듯 행동하니 아.. 내가 잘못해서 이사람한테 너무 많은 상처를 준건가 이런 미련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제가 잘못한게 맞나요.. 정말 진심어린충고. 따끔한 충고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ㅠㅜ
진짜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차일 줄은..
우린 2년을 만나면서 단 한번 싸우지 않은 생각보다 잘 만났던 커플이라 자부했는데 그게 제 착각이었어요... 그동안 너무 잘맞아서 안싸운게 아니라 안맞아도 가슴에 꾹꾹 눌러 담고 참으면서 2년이란 시간을 속은 썩어 문드러지면서 겉으로는 행복한 척 했거든요...
헤어짐은.. 예기치 않게 찾아왔습니다...
지방에사는 어머님이 어느 월요일 서울 아들집에 찾아왔는데 그사람은 일요일내내 저와 함께있으면서도 그얘길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월요일 저녁 연락이 와서는 엄마가 시골에서 올라왔는데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습니다.. 많이 당황했지요.. 2년을 사귀면서 부모님뵌건 딱 한번이었고 제가 그사람 어머니를 상당히 무서워했거든요...
이전에 남친집에 인사를 드리러 갔을때였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거실 다과상에 앉았을때 그 사람 어머니가 제게 건냈던 첫마디가 생각이 나네요.."xx는 처음이지?? xx 가 서울로 치면 강남이야" 순간 멍했죠... 물론 제가 서울에 산다해도 저는 남들이 생각하는 그런 부자가 아니었거든요.. 오히려 그사람이 더 부유했으며 저는 그사람한테 서울에 산다고 자랑 한번 한 적 없을정도로 겸손하게 굴었는데 그사람 어머니는 아들 기를 살리려고 한 말씀인지 몰라도 처음보는 저에게 건낸 첫마디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그사람이 저를 좀 거든다는 식으로 xx동네는 잘사는 동네지만 자기네은 예외라고 얘기했으나 그사람 어머니는 왜 아니야~ 맞지~~ 이러면서 본인들이 부유함을 간접적으로 자랑하시더라구요... 제 자격지심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어머니가 제게 건넨 첫마디가 설마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를 무서워했던거구요...
하여 그사람이 서울에 아들보러 올라오신 어머니와 저녁먹자고 했을때 두려웠던것도 있었고.. 이런 이야기는 바로전날 하루종일 같이 있을때 해줬으면 참 좋았을것을 왜 갑자기 말하는건가 원망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사람에게 너무 갑자기라 내가 조금 당황했다. 식당예약도 못하고 아무것도 준비못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께 잘 말씀드려주고 다음달에 시골내려가서 부모님께 정식으로 저녁사드리면 안되겠냐 미안함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그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그도 저를 이해해주며 그럴수 있다 대신 다음달에 시골가서 정식으로 인사드리자 말해줘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어머니에게 저녁에 못나가서 죄송하다고 전화드리려는 마음을 먹고는 그에게 어머니께 잘 말씀드렸냐 기분나빠하시지는 않냐 물었더니 잘 말씀드렸으니 걱정하지말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며 뭐라고 말씀드렸냐 물으니
" 너무 갑자기라 부담스러워서 못나오겠대."
라고 말씀드렸답니다..
전 헤어진지 시간이 조금 흘러도 지금도 이 한 문장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마침표하나도 틀림없이....그 사람은 저에게 너무 갑자기라 부담스러워서 못나오겠대. 라고 말했다며 저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이게 뭐죠........ 전 당연히 회사일때문에 바빠서 혹은 개인적사정이 있어서 못나간다고 얘기할줄알았는데 도대체 뭐죠..... 제가 너무 큰욕심을 부린건가요...
제가 지금 굉장히 당황했고 화가났다는걸 그사람에게 말 할까말까 무려 한시간을 고민하고 아는언니한테 고민상담후 그 사람에게 전화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상대인데 지금 이걸 초장에 잡지 않으면 결혼해서도 힘들겠단 생각을 한거죠.. 용기를 내어 그사람에게 전화해서 정말 소위말하는 언성높이거나 화내는 행동 전혀 하지 않으며 차근차근 제 입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렇기 말하면 내가 많이 곤란하다. 여친으로써 어머니께 항상 예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번을 계기로 어머니가 안좋게 보실까봐 마음이 쓰인다. 중간에서 잘 해주지 왜 그래도 이야기했냐. 물론 저녁식사에 안나간건 나기 때문에 원인제공은 내가 한게 맞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한것같다..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그런데 그사람.....
니가 잘못한게 뭔데 그래. 너 잘못한거 없잖아.
우리엄마 그런걸로 기분상해하실분아냐.
니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너 도대체 왜그래.
제가 왜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적절한 예시를 들어줬습니다... 입장바꿔서 내 엄마가 너 보자고 했는데 니가 너무 갑자기라 당황스러워서 못나오겠다고 나한티 말 잘해달라고 얘기했다치자. 근데 내가 곧이 곧대로 울 엄마한테 니가 너무 갑자기라 부담스러워서 못나오겠대라고 말했다고 얘기했다치면 너 기분이 어떻겠냐 죄송스럽지 않겠냐. 하고 그사람에게 말했더니 한결같은 대답을 하더군요.
니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그러냐고...
순간 화가나서 그 사람한테 해선 안될이야기를 했네요. 내가 아는사람이 이 얘기듣고는 뭐라하는지 아냐. 너 진짜 철없다고 한다.
그얘기에 그사람 진짜 화가 났습니다.
우리 둘 이야기를 뭣하러 남한테 이야기하냐고..
네.. 제가 그런 이야기까지 한건 정말 잘못했네요.
하지만 오죽 답답했으면 한시간 동안 고민고민하면서 아는사람에게 이야기 했겠습니까
2년 사귀면서 한번도 싸운적없는데 이걸로 크게 문제 될까봐 조마조마하며 고민상담한건데...
그사람은 그게 자신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렸는지 평소에 화 한번 안내던 사람이 화를 내더라구요... 순간 아차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사과하고 전화끊었습니다.
전화끊고도 카톡보내 내가 이러이러해서 그런거다 내가 연락해서 이상황에대해 불만토로한거 미안하지만 나도 이해해달라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일주일간 연락이 없었네요....
전화하고 싶었지만 엄두가 안났습니다.
1년전 헤어졌을때가 생각나더라구요...
네.. 1년전에도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시골집가는 그 배웅해주고 집에와서 주말을 보내는데 그가 잠수를 탔어요 그러고는 일주일뒤에 제가 못참겠어서 뭐하는거냐고 문자보내니 그제서야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더라구요.만나서 하는 이야기가 더 어이없었습니다. 너는 너무 착한데 내가 잘 못해줘서 그런 내자신이 너무 한심해 너를 못만나겟다...
이게 말인가요 막걸린가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얼마나 제가 싫었으면 제가 착하다는 이유로 헤어지자고 했겠어요.. 쿨하게 받아들인뒤 불과 일주일뒤 그사람이 제게 매달리며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며 다시는 그런 얘기안하겠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만나 1년을 함께 했는데..
이사람이 다시 잠수를 타니.. 1년전 헤어졌을때가 생각나 차마 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기다렸습니다.. 그사람은 연락을 끝내 먼저 안했어요.. 그래서 미련한 제가 또다시 먼저 연락해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우리 참 많은 이야기를 했네요...
그사람이 그랬습니다. 우리 싸울땐 자기 철없다고 얘기한게 자존심상해서 화가나 연락안했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더래요.
그냥 저와 자기가 서로 너무 달라 생긴일이더랍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이렇게 사소한걸로 의견차이를 보이며 다투면 앞으로 결혼을 결심하면서 수많은 결정과정에서 둘이 틀어지지 않겠냐 이쯤에서 그만두자라는 겁니다....
와.. 차라리 제가 싫어졌다 얘기하는게 덜 비참했을거에요. 이건 진짜 말인지 막걸린지... 씨부리는데 정내미가 훅 떨어지면서 2년간 함께해오면서 내가 참아왔던 시간들 내가 노력했던 시간들이 진짜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작 이런거 하나 화해하줄 몰라서 헤어지자고 한 남자 저도 더이상 못만니겠더라구요.
제가 그에게 그랬습니다. 내가 너 만나는 동안 얼마나 잘해주고 상처안줬으면 너 내가 낸 이만한 상처에 안달나 헤어지자고 하냐. 난 니가 2년동안 나한테 냈던 상처에 딱지가나고 아물고 또 그자리에 상처나고 아물고 반복해서 굳은살이 배겨 니가 왠만큼 휘두르는 난도질에 이젠 아프지도 않은데 넌 내가 고작 낸 생채기에 죽을만큼 아프다고 이렇게 헤어지자고 하냐. 다른커플들은 좀 다투고 얘기하고 화해하고 다시 만날일을 넌 왜 그렇게 못하냐. 나도 더이상 너 못만나겠다. 니가 여자사귄게 내가 처음이라 인생 통틀어 이성이랑 다퉈본게 이번이 처음이고해서 적응이 안됐나본데 너 지금 결정 절대 후회하지말고 잘지내라. 얘기했습니다.
전 헤어진 그날 딱 하루 울고 그다음날부터 단 한번도 울지않고 그사람 그리워하지않고 보고싶지도 않고 잘 지냈어요.
그런데 그사람 자기가 해놓은 결정에 또다시 후회하는지 다 죽어가는 사람처럼 굴어 제 주변사람들이 저한테 연락을 합니다.. 제 안부물을때면 눈물을 글썽글썽거린다며...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그사람을 차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어이없죠.. 자기가 절 차놓고 왜 자기가 세상 무너진 사람처럼 지지리 궁상을 떨고 있는거죠? 울어야 하는건 저 아닌가요???....
저를 안좋아했기때문에 그렇게 쉽게 헤어짐을 통보했다고 생각했는데 자기가 차인것마냥 세상 무너진듯 행동하니 아.. 내가 잘못해서 이사람한테 너무 많은 상처를 준건가 이런 미련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제가 잘못한게 맞나요.. 정말 진심어린충고. 따끔한 충고가 필요합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