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권태기.. 이제 그만 둬야 하는 건가요?

고민2야2014.02.07
조회149,337

 

 

나랑 비슷한 시점에 비슷한 경험한 사람이 있네 하고 클릭했더니 제 글이었네요

톡이 된지 몰랐어요ㅎㅎㅎ  많은 분들이 댓글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달아주신 댓글도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담배는 검사한게 아니라 휴가나왔을 때마다 냄새로 걸린거에요ㅠㅠ

아! 그리구 아래쪽에 글쓴이입니다 라고 글 적은 사람 저 아니에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결국 글 올리고 고민하다 남친한테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그동안 저 자신은 사랑하지 않으면서 맹목적으로 남친만 사랑한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저를 더 아끼고 사랑해야겠네요

익명이고 글로, 고민으로 소통한다지만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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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한 나머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꼭 읽고 답변 부탁드릴게요

 

 

 

저와 남자친구는 2년 반정도 만나고 있고 같은 학교 CC입니다.

만난지 100일도 되지 않아 군대를 보냈고 21개월동안 꾸준히 편지와 소포를 보내며 다른 고무신들처럼 지극정성으로 잘해주었습니다.

군대 보내기 전에는 소포나 전지편지 등 절대 안해야지 저런걸 왜 해? 라고 했었지만

왠지 모르게 남친의 기를 세워주고 싶어 매주 2~3통의 편지와 상병부터는 매달 소포를 보냈었네요(남친은 일주일에 한통 많으면 두통 정도 쓴것 같아요)

소포는 반찬류 캔(장조림, 깻잎 등 마트에 파는 것), 과자류, 즙, 컵라면 등이었던 것 같네요  나 자신 밥 먹는거 아낀 용돈으로 사서 보내주었습니다.

남친은 매달 10만원정도의 전화비가 나왔고 그 전화비는 어머니께서 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께 죄송하기도 해서 더 잘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 싸운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때 당시 저는 군인이니까, 힘드니까, 나만 입다물고 가만히 있으면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하고 봐주고 넘어갔었어요 짐되게 하기 싫어서요

예를 들어 제가 담배피는 걸 무척 싫어하는데 거기다가 거짓말까지하고 담배를 4번이나 걸렸었어요 그리고 전 여자친구와 흐지부지한 관계 등등 화가나고 서운해도 이해하고 용서해주었어요.

그리고 제가 밖에 있으면 남친이 신경쓰여한다는걸 알고 알아서 21개월동안 집-학교 가끔 학과행사에 가는 정도로 신경을 최소화 시켜주었습니다.

친구도 거의 안 만났고 전화받기 위해 집에 들어갔던 것 같네요

이 부분에서도 남친도 인정을 하구요

 

 

 

그러고 시간이 지나서 전역을 하고 저는 말했습니다.

 

이제 나한테 좀 잘해달라구,

군대 기다렸기 때문에 잘해달라는게 아니라 그동안 못해줬기 때문에 이제는 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게 제 정말 진심이구요 군대 기다린 거는 제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라서요..

그러니 남친이 알겠다고 했습니다.

 

 

 

전역하구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생일이었는데

달랑 케이크 하나를 가져왔더라구요

전 조금 실망했습니다. 사귀고 나서 처음 같이 맞는 저의 첫 생일이었거든요

선물을 달라는 게 아니라 장미꽃 한송이라도 곁들였으면 좋았겠다, 편지 한통이라도 써주지

하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저와 남친 생일은 한달 차이라(남친이 한달 뒤) 저는 한참 전부터 준비를 다 마친 상태였거든요

준비하지 않은 남친에게 달라고 조를 수도 없고 섭섭하지만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저는 한달 뒤에 이벤트겸 해서 선물을 줬구요

그러고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 남친이 복학을 해서 학교도 같이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두 달 전부터 남친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걸 느꼈어요

한 두시간에 하나 씩 톡이 오가고 전화는 4~5일에 한 번씩 그것도 제가 해서요

만나는건 이주에 한번씩 만났어요

남친이 방학이 되면서 알바를 하기 시작했는데 알바 때문에 그렇구나 하며 서운한걸 감췄었어요

 

 

그래도 연락은 해줄 수 있는 부분인데 뜨문뜨문하고, 연락이 곧 사랑의 표시라고 흔히들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진지하게 물어봤더니 권태기가 왔다고 하네요

12월 말부터..

이유는 제가 남친의 잘못된 것을 말할 때 너무 엄격하대요 상냥하게 말해달라고..

 

저도 처음에는 안했으면 좋겠어, 나 그런거 안 좋아해 라고 했는데

자꾸 같은걸로 속을 썩이다보니 조금 심해진건데 남친은 이해가 되지 않나봐요.

둘다 같이 붙어 있을 때는 한없이 좋은데 서로 각자의 집, 공간에 있으면 연락도 안되고

그런 것들 때문에 저는 서운하고.. 계속 반복되고...

 

제가 예민해서 제 기준으로 서술한 것도 있는데

또 하나의 이유는 제가 이제 졸업반이라 공부하라고 안 만나고 그런 것도 있대요

말을 안해서 그런거지

본인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공부를 안한다고..

 

 

 

너무 헷갈리네요..

읽어보시고 객관적인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