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하나요

123ㅑ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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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와 3년가량 사귄 뒤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여러 번 헤어졌다 사귀었다를 반복해 결국 헤어지고 지금은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어요.

제가 타지에서 외롭고 힘들 때 많이 도와준 사람이고 이 사람이라면 전 남친을 잊을 수 있겠다 싶어서 사귄 것도 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했어요.

하지만 다시 지금 남자친구와도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고 객관적으로 보니 전 그저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한건지 의심이 되더군요. 그저 외로워서 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일부러 더 스킨십을 하고, 사랑한다고 하고.

전 남자친구와 사귄 기간이 꽤 된 것도 그렇고 서로 사귀면서 이 사람이다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사랑했어요. 항상 이기적이였던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해줬던 사람이라 전 남자친구 같은 사람은 절대 다시 못 만날 것 같아요. 또 전 남자친구에게 너무 익숙해져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니 적응도 안되고 그 사람과 달리 너무 자상하고 약간은 집착이라 할 정도의 걱정을 하는 남자친구에게 사실은 조금 미안한 얘기지만 그다지 사랑이 느껴지진 않아요. 연락해야 한다는 의무감 뿐?

전 남자친구에게 잘 지내냐며 근황을 물었을 때도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물론 그런 척 한걸수도 있겠지만. 저만 혼자 힘들고 고민스럽고 그렇네요.

물론 지금 남자친구가 저한테 너무나도 잘해줘요 그래서 더 미안하구요. 참 사람 마음이란게 이제와서 후회하고 두 사람 모두한테 상처를 줬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더 힘드네요. 제가 차놓고 괜히 그리워하고... 사귈 때도 남녀가 바뀌었다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헤어지고 나서도 똑같네요. 그 사람이 먼저 아파하고 전 나중에서야 깨달았네요 옆에 있을 때의 소중함을.

그렇다고 돌아갈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지금 남자친구를 진심을 다해 사랑해보려고 노력해야할까요? 아니면 전 남자친구에게 진심을 말해야할까요... 지금 남자친구가 너무 잘해줘서 정말 미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과거에 연연하기보단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라는데 그 사람 없이 지금 남자친구와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