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사실 숨기고 결혼한 아내 2

어쩌지2014.02.08
조회22,935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저도 압니다....

 

와이프와의 대화후에

용서를 할지 말지를 선택한 후....

같이 살던지...말던지 둘중하나를 선택하는게 전부란걸....

 

근데 그게 정말로 쉽지가 않네요....

 

제가 그 사실을 알았다는걸 와이프가 알면....본인도 얼마나 당황할지.....

 

너무 답답한 맘에 판에 글을 올렸던건데.....여러사람 의견을 들어보고 하니 조금의 응어리가 풀리는 느낌과....어떤 선택에 대한 조금의 도움도 받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제가 아는 친구나 지인들에게 털어놓아봐야  와이프 욕하고 당장 헤어지라고 하거나 맘 아파하는거 밖에 없을테니 털어놓진 못할것 같네요...

 

일단 와이프와 대화를 해보겠지만....

 

와이프한테 애가 없는지 알아볼 생각입니다...

 

3년간의 결혼생활중에 어떤낌새(?)는 전혀 없었는데....만약 애가 있다면....

 

본인이 배아파 낳은 애까지 완전 잊어버리고 버릴수 있는 여자라면.....

 

그땐 저도 와이프에 대한 생각이 완전 달라질것 같네요...

 

애가 있었는지 알아보려면 결국 흥신소에 의뢰를 해야되는건가요?...

 

첫번째올린글의 답글중에.... 사랑과 전쟁에서 보고 장난글쓰냐는말도 있고...어떻게 결혼을 하면서 그런 사실을 몰랐냐는 분도 계신데....

 

저도 정말 이런 사실을 알기 전까진 말그래도 사랑과 전쟁의 티비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로 치부했고 그냥 웃고 넘기고 했던 일들입니다....

 

정말 이건 본인한테 닥쳐봐야 그때가서 이런일이 벌어지는구나 하실겁니다....

 

그리고 왜 몰랐냐는 분도 계시던데...

 

저도 이번일을 겪으면서 안 사실인데...

 

보통은 혼인관계증명서라는것만 떼면 거기에 이혼경력이던 결혼사실이던 다 나오는걸로 아시는데.....저도 그랬구요...

 

아니더라구요....

 

결혼하고 서로 이런저런 필요와 이유로 다양한 서류들을 떼어볼뗀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가족관계증명서라던지...혼인관계증명서...등본,초본,등등... 각종서류를 볼땐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우연히...정말 우연히....정말 아무생각없이....와이프 공인인증서가 컴퓨터에 있어서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아무의미도 없이 .....

 

"제적등본" 이란걸 떼보았습니다..물론 그것만 뗀건 아니고 장난으로 제것과 와이프것 모두 이런저런 무료 발급 서류들을 떼보았습니다.  프린트로 시험할겸...해서...

 

그런데 그 "제적등본"이란걸 유심히 보면서 발견했던거죠....

 

2008년 이전기록들은 혼인관계증명서에 누락될수 있다 하더라구요(담당공무원..)

 

이글을 읽은 여러분들은 결혼전이던 뭐던 아무튼 저같은 일 안겪길 바라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큰일일수도 있지만...또 어떻게 보면 정말 아무일도 아닐수도 있는....

 

그냥 결혼전에만 나한테 이야기 했다면 정말 술몇잔 먹으면서 훌훌 털수도 있었던 문제가......

 

나중에 터지니깐 신뢰라는 문제에 부딪히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처가에서도 다 알고있었다면  그문제도 좀 그렇네요...

 

물론 결혼해도 팔은 안으로 굽기때문에 그러신건 알겠는데.....

 

참....뭔가 알수없는 그 미묘한 배신감같은 느낌.....

 

이혼경력이 죽을죄를 진건 아니지만......참.... 뭔가 정말 많이 찜찜하네요...

 

 

정말 애는 안낳았을것 같은데.....정말 애만은 없었기를 빕니다....

 

그 애랑 엮이는게 싫은게 아니라.....그 애를 매몰차게 내려놓은 와이프의 모습을 제가 감당하기 힘드네요....

 

여자분들.... 자기 애까지 잊을수 있는 여자라면....만약 정말 그런거라면

 

그땐 제가 더이상 이 결혼, 그리고 이 여자.... 미련 안가져도 되는거겠죠?....

 

댓글 11

오래 전

2014년 2월에 쓴 글이 아직도 베플에 있네 -_-;; 근데 결론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666오래 전

그래요 아이가 있는지는 확인해봐야하고.. 일단 부인 배를 만져보면 출산한여자는 배가 조금달라요.. 탱탱하지가 못해요.. 아무래도 급격하게 늘어나니까... 그리고 흥신소따위는 아닌거 같아요..직접 물어보세요, 그게 정답일것같습니다. 머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나중에 부인이 흥신소까지 시켜서 뒷조사 시킨걸알면 두분의 관계는 획복못할것같습니다. 이런부분가지고 고민하는것 자체가 아직 부인을 사랑하시는것 같은데 사랑하는사람과 혜어지는것도 매너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정정당당하게 물어보시고 판단하세요

오래 전

혼인관계증명서를 발부받아 보면, 이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몰랐다는거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케라니스오래 전

애까지 있는여자가 숨기고 결혼한거면 저같으면 같이 안삽니다 ~~ 여자 뻔한거그든요

ㅡㅡ오래 전

나라면 같이 안산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돌기직전오래 전

이혼을 숨긴건 잘못한것이지만, 아내분도 숨긴것에 대해. 힘들지 않았을까요? 글쓴님을 사랑했기에 더 말하지 못하였을수도 있구요, 이혼을 했을땐, 그만한 사정이 있었을수도 있지 않을까. 먼저 생각해보심은 어떨런지요..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몰아치시고요, 그게 아니라면,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이가 있을 런지는 몰라도, 피치못할 사정이란것도 있으니까요, 속단하지마시고, 먼저 물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아이고오래 전

애가 있던 없던 이혼이란 엄청난 과거를 숨긴 여자랑 어찌평생을 함께하려고 하나요? 앞으로 얼마나 거짓말을 할지 뻔히보이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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