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은 높았지만 자연분만 출산후기ㅎ

바다201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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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임산부가아닌 아기엄마입니다.
벌써 36일이란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네요ㅎㅎ

예정일ㅡ2014.01.06
출산일ㅡ2014.01.04

임신 8개월때 140이였다가 9개월때 130으로 내려가더니 막달때 다시 올라가더라구요 1월 2일 검사받으러가면서 초산이라 다음에올때는 아기낳으러올까 아님 또 검진받으러 올까 혼자 생각하면서 산부인과가서 초음파보고 원장샘과 이야기중 오늘도 혈압이안떨어지고 계속 살이너무많이찐다구 기다리다간 중독올수도있고 혈압더올라갈수 있으니 내일유도하자고하심ㅠㅠ 알겟다고하고 내일아침 밥먹고 9시까지 오기로함.
나와서 가족과통화하고 3일금보다는 4일토요일날이 가족들도오기 편하고 남편도 오기편하니(출산과 몸조리를위해 친정에 라와있었어요ㅎㅎ) 4일날하기로함!

4일당일아침 두근두근 설렘가득안고 병원가서 초음파보고 원장샘과 상담하는데 오늘쫌더 올라갔다 진통오면 혈압더올라갈수있는데 상황보고 수술할수있는데 최선을다해보자하고 입원하러올라감

10시 촉진제 맞고 진통체크하고 누어있었어요

12시 살살 아랫배가 기분나쁘게 아프기 시작함 생리통보다 약했음
이때까지만해도 혈압 140정도 막엄마한테 생이통느낌이다구했더니 진통슬슬왔나보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짐볼? 그공위에서 핸드폰게임하고 병원오고있는 신랑이랑 카톡하구 여유로웠음

2시30분 간호사언니 오시더니 진행이느리다고 오늘안나올수도있겠네요 하시고 양더느린다고 하시면서 양늘리시고 걸어다니거나 공가지고 운동하라고 하시곤 나가심 이제 진통은 생리통 정도? 근데저는 원래 이런거잘참아요ㅠ
아파도 절대티안내는 사람이에요 ㅜㅜ
신랑 다와간다고 연락와서 엄마랑 언니 밥먹으라고 내보내고 5분뒤 신랑도착! 어찌나눈물이나던지 2주만에 보기도했구 이제 아기볼생각에 눈물이 ㅜㅜ 신랑이 아프냐길레 아프다고했더니 뻥치지말라고 아픈사람 맞냐고 물어봄 ㅜㅜ

4시 이제 슬슬 진통이 강해짐 ㅜㅜ 내진하니 하나도 진행안됨..
이제쫌아픈데 하면서 짜증나게 아펏음 핸드폰하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그냥 배부여잡고 옆으로누워있었음 ㅜㅜ
시간좀 지나고 사실 이때부터 시간개념사라짐... 그냥점점 더아파옴
너무너무아퍼서 간호사언니보고 무통 찾으니 안된다고하심..
혈압은 이미150 ㅜㅜ 한시간뒤 안떨어지면 수술하기로한다는 얘기하시면서 내진 3센치열림 이제3센치 ㅜㅜ
간호사언니가 엄마 혈압올라가면 안돼요 아퍼도 소리높이지말고 안정취하라고하심 아프고 눈에 뵈는게 사라져가고있는데 어찌그리하오 ㅜㅜ
시간갈수록 배는아퍼오고 금식으로인해 물도못마신나는 너무 추해져갔음 남편보고 난 이제 엄마와 진통할테니 나가라고함
이제 미친듯이아퍼옴 ㅜㅜ 한6시정도로알고있음 화장실도 부들부들거리며 혼자못가고 앉지도 서지도못할정도로떨림 간호사언니 혈압재시더니 엄마 혈압안떨어진다고 아가가빨리나오든 혈압이내려가야하니 혈압떨어지는거 주사놔주신다고하심ㅜㅜ
그때난 언니 너무아프다고 촉진제 쫌만 약하게해달라고 부탁드려서 쫌낮춰주심 기분탓인지 5분정도 생리통 느낌임 그후 계속아픔 마냥 ㅜ 앉지도 서지도 쭈그리지도 옆으로도 아무것도 필요없이 모든자세가 아픔 ㅜㅜ 간호사언니혈압 체크하시러오심 180대 혈압 수술하자고 말씀하시는데 우리엄마 옆에서 안된다고하심 ㅜㅜ
쫌만더지켜보기로하고 혈압내려가는주사 한대더맞고 내진하는데7센치 ㅜ 이때 제모해주시고 관장해주심 ㅜㅜ
이미 아플때로아프고 관장약넣고 일어서자마자 화장실감ㅎㅎ
아이시간이한8시 반이였음 화장실 가면서본 기억이 흐릿 화장실갓다가 쫌지나서 오줌느낌나서 엄마화장실하고 일어나는데 주르륵 양수터짐!!!! 간호사언니께 말하고 열심히 진통중
분만 대기실에서 앉앗다가 아퍼서짜증 일어나도 아프니짜증 누어보니 이것도아퍼서짜증 내면서 엄마한테 수술시켜달라고함 너무아프고 혈압안떨어지면 어차피수술할꺼 해달라고함 그랫더니 엄마가 수술함 이진통 다시겪아야한다며 말씀하심 ㅜㅜ 그래서그럼나이거 삼십분만 더참아보겟다 안되면 제발수술해달라고하면서 짜증내는데
간호사언니오셔서 혈압체크 168ㅠㅠ 위험하니 수술하자고하시는데 우리엄마또 언니쫌만더요 하시고 내진하니 8센치 ㅠㅠ
간호사언니 하시는말이 엄마 힘주는연습해요 혈압올라가면 안돼니까 스트레스 받지말고 공주시면서 엎드려 왓다갓다하라고 알려주시는데 난너무아프다고 그냥있으면안돼냐고 물어보니 엄살부리지말라고 아가는더힘들다고 하라고하심
아가생각에 그냥함 간호사나가고 엄마한테몃시냐고물어보니 9시 15분 이라고하시면서 30분안에 낳는다고 참으라고함 ㅜㅜ 공에서 왓다갓다하고있는데 간호사언니 잘하고있다며 누으라고하고 내진 9센치 지금힘줘보라고함 힘줫더니 막 뭐나오는느낌 ㅜ 응아느낌 ㅜㅜ 엄마 힘들어도 10초참고 바로 10초참고 연속으로해야한다고함 아퍼죽겠는데 빨리 안아프고싶어서 했더니 머리보인다고 무슨 봉잡고 앉아서 아까처럼 십초씩힘주라고하시고 원장님콜하시고 잘하고있다며 한번더하라고하고 분만실로이동 다리올리고누우니 힘더잘들어가고 이제진짜 낳는기분이였음 한세번힘주고 아기낳올꺼같은데 원샘안오고 간호사언니 엄마잘하고있어요 하시면서 혈압체크 160대 였음 원장님오시고 한번힘주고 바로 3.12로 아들출산성공! 너무개운하고 시원했음^^
간호사언니 아기안겨주심 너무너무행복하고 너무이뻣음 미리남편보고 탯줄은 환상깰수도 있으니 자르지말라고함 남편도 그러냐며 오케이해서 원장님이 탯줄자르고 회음부 꼬맴 ㅜ 너무 따끔따끔 거림 몃번만참으면 되는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많이 꾀맴 ㅜ
태반빼고 간호사언니 아플꺼에요 하시곤 배를꾹꾹누르시는데 진짜 억소리낫음 억 억리고 휠체어타로 입원실로 내려감 모자동실이라 입원실에서 아가가날 기다리고있었음 ㅎㅎ 일요일날퇴원수속하고 윗층인 조리원에서2주있다가 친정에서조리중 ㅎㅎ

한달되니 기억이잘안나요 중간중간 혈압체크도더하고 영양제도맞고 기어서 화장실도 수없이갔지만 진통하고 시간볼시간두없구해서 지금 적어요 ^^

어제 자궁암검사 받으러가니 원장님이또칭찬해주심 ㅎ 어려서 걱정하셧다구 잘참고 자연분만해서 고맙다고하시는데 가장고마운거 저에요 ㅎㅎ 이제23살된 어린엄마 출산후기에요~
모든엄마분들 대단하시고 모든산모분들 퐈이팅해요 ^^

저는 밤낮바뀐 아들과 행복한 육아에 다시 시들리러가요
모두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