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차려주는게 불만인 남편

지나201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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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2살 결혼 1년차 초보주부예요~

저희남편은 오전 11시에 출근해서 밤11시에 끝나는

일을 하기때문에 쉬는 날 아니면 집밥은 아침밖에

못 먹거든요. 그래서 매일 새로운 메뉴에 나름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할수있게 신경써서 아픈날 빼놓고는

꼬박 1년을 아침 밥을 차려줬어요.

매일 정말 맛있다며 항상 한공기 이상 먹고 출근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하는 말이 요즘 살이 너무

찌고 이제 운동해야겠대요. 그러면서 하루에 두끼만

먹어도 충분하다며 아침은 녹차 한잔 정도면 되겠다

길래 그럼 나 혼자 먹을게 이제~ 그랬어요.그럼 안된

대요 자기도 먹고 싶대요. 뭐 어쩌라는건지..

맨날 퇴근하고 들어오면서 꼭 안주거리 하나 사와서

소주 반병~ 한병 먹고 자는데 그것만 끊어도 살 안

찌겠고만. 마치 살찌는게 고영양식 아침밥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동안 헛수고 한것 같아 너무

서운하고 눈물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는 나한테 아침밥 차리라는 소리하지

말라고 해버렸네요. 제가 한 음식 다시는 먹이고

싶지 않아요. 내일 냉장고 싹 비우고 당분간 집에서

빵 한조각 안 먹을라고요. 남편도 이런 제 서운한 마음

알기나 할까요. 얼굴도 보기 싫으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