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그다음날 오후5시가 훌쩍 넘어서연락이왔고 저녁에 온다하던사람은 간다안간다말도없이 삼사십분 길게는 한시간넘게 톡하낭씩만 툭툭
아홉시넘어서 귀가해서전화온 오빠의 목소리를 듣는순간 뭔가모를 섭섭함이 솟구쳤습니다 제 잠긴목소리를들은 오빠는 왜그러냐며 물었지만 눈물이날것같아서 그냥 말하면서러울것같다고 그러곤 둘이서 약속시간을잡은채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다음날인 일요일 두시에만나기로했는데 연락이없길래 안일어난줄알고 준비를찬찬히하는바람에 약속시간이 꽤늦고말았습니다 이른저녁. 네시에만나서 처음엔 말없이있다 조금씩 분위기가 풀리고 저녁잘먹고 카페가서 커피를먹고 하니 여서일곱시쯤.몇번이나자리에서 일어나려합니다 뭐할지정하고나가자고 말하고앉고하다 우선 나왔습니다 뭐할래? ......사실저도딱히생각나는건없었습니다
그래도 둘이있는게 좋은데 둘이더있고싶어서 뭐라도 하거나 아님 차에나란히 앉아있는것도 좋은 저와는달리 오빤 할일없네...하더니 집에 가자고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서운한데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우린 이년이훌쩍넘고 안지는 오년이넘은 너무오래봐서 친한 연인사이입니다
서로 개인의 영역은 잘터치하지않고 상대방의 믿음을져버리는 일만아니라면 상대방이뭘하든 오케이주의입니다
뭐 예를 들면 오빤 공부나 친구들 게임
저는 친구(되게많이) 술 뭐 시술같은것도 제가원하면 해라하면서 서로 터치를하지않습니다
친구들은 무관심하다하는데 예를들어 술먹어라 대신 내가언제든지갈수있는곳에서 마셔라 라는주의인데 제가 술자리를마치면 항상 몇시든 데리러옵니다 집에 무사히들여보내주곤 합니다 그래서 전 무관심이아닌 저의 사생활을 언제나 존중받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쨋든 다들우리에게 쿨하다 독특하다 뭐신기하다뭐다 말하는데 우리만의 알콩달콩은 있기때문에 신경안써왔습니다
하지만 요몇일 전좀 우울합니다
토요일 저와약속이있는데 목요일 갑자기친구들과함께 밤에 친구집인 타지역 거리세시간정도를 간다고하길래 갔다오라고 약속 미룰거면말하라고 분명 제입으로말했습니다
그러곤 금요일 내일늦을것같다면서 온김에 친구들이 놀러간그친구부모님 일좀도와드리고 인사드리고가자고하였대서 토요일약속을 저녁으로미루자길래 그냥저녁에피곤할테니깐 일요일에보자고하고 수다수다를떨다 오빠는 내일일어나서연락할게~ 하였습니다
그런데그다음날 오후5시가 훌쩍 넘어서연락이왔고 저녁에 온다하던사람은 간다안간다말도없이 삼사십분 길게는 한시간넘게 톡하낭씩만 툭툭
아홉시넘어서 귀가해서전화온 오빠의 목소리를 듣는순간 뭔가모를 섭섭함이 솟구쳤습니다 제 잠긴목소리를들은 오빠는 왜그러냐며 물었지만 눈물이날것같아서 그냥 말하면서러울것같다고 그러곤 둘이서 약속시간을잡은채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다음날인 일요일 두시에만나기로했는데 연락이없길래 안일어난줄알고 준비를찬찬히하는바람에 약속시간이 꽤늦고말았습니다 이른저녁. 네시에만나서 처음엔 말없이있다 조금씩 분위기가 풀리고 저녁잘먹고 카페가서 커피를먹고 하니 여서일곱시쯤.몇번이나자리에서 일어나려합니다 뭐할지정하고나가자고 말하고앉고하다 우선 나왔습니다 뭐할래? ......사실저도딱히생각나는건없었습니다
그래도 둘이있는게 좋은데 둘이더있고싶어서 뭐라도 하거나 아님 차에나란히 앉아있는것도 좋은 저와는달리 오빤 할일없네...하더니 집에 가자고합니다
할일없습니다 밥도먹었고 커피도먹었습니다 하고싶은거있냐는물음에 솔직히저도 딱히생각나는건없습니다
근데 그럼집에가자고 우리집으로데려다주는 오빠에게 왜이렇게섭섭한걸까요..
왠지 눈물이 퐁퐁올라오는기분이어서 참느라 입이조금 튀어나왔습니다 그러니왜또뾰루퉁하냐면서 신경은써주면서.....어제 섭섭했다고하던건 뭐냐 지금은왜그렇냐물어봐주질 않습니다...속상해서말하고싶다가도 저혼자 소위염병떠는것같아 말하기 싫기도합니다... 누군가에게말로하면 지금 시간이 얼마되지않는 이 감정에 울것같아 글로남기네요...
어쩌면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