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톡 즐겁게 보는 한 남잡니당! 저도 함께하고파 있었던 일 올려봅니다 얼마 전 지하철 기다릴때 계단앞 쪽에서 휠채어에 앉아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한 사람을 봤습니다 올라가는 기계가 고장이 난건지 안되는건지....그저 앞에서 사람들을 힘겹게 이리저리 보며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사실 장애우 라고 하면 그냥 몸이 조금 불편한 사람....이라는 생각이들었을텐데 군대시절의 기억이 머릿속에 남아있어 늘 마음이 무겁답니다 저는 의무경찰로 병역의 의무를 마쳤습니다 그 때 당시엔 대 테러방지 근무라 하여 지하철 역마다 의경들이 두명씩 배치되어 경비를 섰는데요 두달여간을 그렇게 근무 하던중 이었습니다 그 때 있던곳이 1호선 오류동 역이었는데 거긴 에스컬레이터도, 장애우을 위한 시설도 없었습니다 한참 공사중이라 계단도 높았고 너비도좁고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 가파랐던곳이었는데... 어느날...근무 교대하며 내려가는길에 말하기도 참 힘들어하는 장애우를 본거지요 그사람은 휠채어에 앉아서 사람들을 힘겹게 보고 있었으며 휠채어조차도 참 힘들게 움직였구요 전 주저없이 함께있던 후배의경과 함께 휠채어를 들고 지하철까지 데려다 주었고 그거 했다고 땀이 그리 흘러도 좋은일 했다며 스스로 칭찬을 하곤 했지요 그 뒤로 그 사람은 항상 같은 시간에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까지 데려다주며 이런 저런 대화도 하며 그렇게 며칠이 흘러갔지요 며칠 뒤 진압훈련과 데모진압에 며칠간 잠도 잘 못자는 생활이 이어졌고 다시 근무를 나갔는데요 역에 갔을때 또 그 사람을 보았지만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던터라... 그냥 모른척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냥 그렇게.....근무시간을 보내고 다시 파출소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그 근무는 없어져 모두 경찰서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 뒤로 전 그 곳에 근무를 나가지 못했답니다 그 일이 있은 뒤로 장애인만 보면 가슴 한쪽이 무거워지고 죄인이 된 기분이 듭니다 힘들어봤자 얼마나 힘들것이며....피곤해봤자 얼마나 피곤했겠습니까....참 부끄러운 일이지요... 그게 뭐 힘든일이라고..... 그 다음날에도 그냥 근무를 나갔더라면 그땐 예전과 다름없이 계단에서 번쩍 들어 데려다 줬을텐데....하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아직도 때립니다 제가 그 분보다 나은게 뭐가 있을까요.... 그렇게 옛생각이 지나가고 난 후에 그 장애우를 보고있는 날 보았지요 또 다시 그렇게 지나치면 정말 심장이 멎어버려도 할말이 없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휠채어에 앉아있는 그 분에게 다가가 물어보습니다 "안녕하세요~ 올라가실거에요??" 그사람은 힘겹게 네...하며 날 쳐다봤고 난 주저없이 지나가는 남자분을 잡고 도움을 청했다 "휠채어 좀 같이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그 분도 첨엔 내 얼굴을 쳐다보더니 흔쾌히 승낙하고 함께 개찰구까지 올려주셨습니다 잘했구나 하면서도....한편으론 그 때도 진작에 그랬더라면 가슴이 많이 아프진 않았을텐데...하는 생각은 떨쳐지지 않더라구요 제대한지 벌써 10년이 지나갔습니다 그 작은 귀찮음과 편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장애우 앞에선 마음이 장애우가 됩니다 내가 할수있는 아주 작은것이지만 상대방에게는 생각치 못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반대로 상대방에겐 작은것이지만 내게 돌아오는 것이 큰 경우도 많구요 전 그 장애우에게서 살아감에 필요한 겸손함과 부끄러움을 배운거 같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조금만 여유롭게 생각하고 손을 내미는 연습을 하며 삽시다 그만큼 삶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늘 행복한 미소가 함께하시는 톡커님들 되시길 바랍니다요!!
"장애우" 앞에선 죄인이 된거 같습니다...
매일 톡 즐겁게 보는 한 남잡니당!
저도 함께하고파 있었던 일 올려봅니다
얼마 전 지하철 기다릴때 계단앞 쪽에서 휠채어에 앉아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한 사람을 봤습니다
올라가는 기계가 고장이 난건지 안되는건지....그저 앞에서 사람들을 힘겹게 이리저리 보며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사실 장애우 라고 하면 그냥 몸이 조금 불편한 사람....이라는 생각이들었을텐데 군대시절의 기억이 머릿속에 남아있어 늘 마음이 무겁답니다
저는 의무경찰로 병역의 의무를 마쳤습니다
그 때 당시엔 대 테러방지 근무라 하여 지하철 역마다 의경들이 두명씩 배치되어 경비를 섰는데요
두달여간을 그렇게 근무 하던중 이었습니다
그 때 있던곳이 1호선 오류동 역이었는데 거긴 에스컬레이터도, 장애우을 위한 시설도 없었습니다
한참 공사중이라 계단도 높았고 너비도좁고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 가파랐던곳이었는데...
어느날...근무 교대하며 내려가는길에 말하기도 참 힘들어하는 장애우를 본거지요
그사람은 휠채어에 앉아서 사람들을 힘겹게 보고 있었으며 휠채어조차도 참 힘들게 움직였구요
전 주저없이 함께있던 후배의경과 함께 휠채어를 들고 지하철까지 데려다 주었고
그거 했다고 땀이 그리 흘러도 좋은일 했다며 스스로 칭찬을 하곤 했지요
그 뒤로 그 사람은 항상 같은 시간에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까지 데려다주며 이런 저런 대화도 하며 그렇게 며칠이 흘러갔지요
며칠 뒤 진압훈련과 데모진압에 며칠간 잠도 잘 못자는 생활이 이어졌고 다시 근무를 나갔는데요
역에 갔을때 또 그 사람을 보았지만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던터라...
그냥 모른척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냥 그렇게.....근무시간을 보내고 다시 파출소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 그 근무는 없어져 모두 경찰서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 뒤로 전 그 곳에 근무를 나가지 못했답니다
그 일이 있은 뒤로 장애인만 보면 가슴 한쪽이 무거워지고 죄인이 된 기분이 듭니다
힘들어봤자 얼마나 힘들것이며....피곤해봤자 얼마나 피곤했겠습니까....참 부끄러운 일이지요...
그게 뭐 힘든일이라고.....
그 다음날에도 그냥 근무를 나갔더라면 그땐 예전과 다름없이 계단에서 번쩍 들어 데려다 줬을텐데....하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아직도 때립니다
제가 그 분보다 나은게 뭐가 있을까요....
그렇게 옛생각이 지나가고 난 후에 그 장애우를 보고있는 날 보았지요
또 다시 그렇게 지나치면 정말 심장이 멎어버려도 할말이 없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휠채어에 앉아있는 그 분에게 다가가 물어보습니다
"안녕하세요~ 올라가실거에요??"
그사람은 힘겹게 네...하며 날 쳐다봤고 난 주저없이 지나가는 남자분을 잡고 도움을 청했다
"휠채어 좀 같이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그 분도 첨엔 내 얼굴을 쳐다보더니 흔쾌히 승낙하고 함께 개찰구까지 올려주셨습니다
잘했구나 하면서도....한편으론 그 때도 진작에 그랬더라면 가슴이 많이 아프진 않았을텐데...하는 생각은 떨쳐지지 않더라구요
제대한지 벌써 10년이 지나갔습니다
그 작은 귀찮음과 편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장애우 앞에선 마음이 장애우가 됩니다
내가 할수있는 아주 작은것이지만 상대방에게는 생각치 못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반대로 상대방에겐 작은것이지만 내게 돌아오는 것이 큰 경우도 많구요
전 그 장애우에게서 살아감에 필요한 겸손함과 부끄러움을 배운거 같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조금만 여유롭게 생각하고 손을 내미는 연습을 하며 삽시다
그만큼 삶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늘 행복한 미소가 함께하시는 톡커님들 되시길 바랍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