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훈육으로 아이에게 상처 주지 마세요.

2014.02.11
조회3,541
요 며칠, 아동학대에 관한 글들이 올라오는데요. 이미 부모가 되신분, 부모가 되실 분들께 부탁 좀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잦은 폭력, 밖으로 멱살 잡혀 내쫓음 등..잘못된 훈육으로 저는 교우관계도 좋지 못했어요. 기죽어서 내성적인 성격이 돼서 오학년부터 고삼까지 아홉번의 왕따, 은따를 당했네요. 죽지않고 살아있는게 신기 할 정도죠? 친구들한테 화가 나도 꾹꾹 마음속으로만 삭혀 왔다가 대학와서 성격을 많이 바꿨어요. 화나면 화내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구요. 그래도 아직 내성적인게 남아있고, 트라우마 때문에 가끔 꿈에서 학대 받은 일이나 왕따 당한일 나오면 깨고나서 울어요. 저렇게 키우시면, 저 같이 성장하게 될지도 몰라요.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마세요..제일 따뜻하게 보듬어 주어야 할 가족이 상처를 주면, 아이는 기댈 곳이 없어요...

애가 잘못이 있다고 화가 난다고 몸 이곳 저곳을 닥치는대로 때리고, 현관 밖으로 내쫓고..그러면 아이가 반성을 할까요? 그 당시 저는 그저..공포, 분노 밖에 못 느꼈어요.

저는 중3때 부터 아이는 낳지 말자 라고 생각 했어요.
그 이유가 짐작이 가시는 대로..저도 무의식적으로 제 아이를 학대를 해서 평생 상처를 마음 한구석에 짊어지고 가게 할까봐...두려워요.

부탁합니다..잘못된 훈육으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