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많은 조언들 위로들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많이 화 나고 답답했는데 대신 시원하게 욕해주셔서 가슴이 조금이나마 뻥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ㅎㅎ
앞으로 이런 경우가 없어야 하지만 혹시나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면 그땐 똑부러지게 이야기해야겠어요.
제 글 읽느라, 댓글로 조언해주시느라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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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곳에 글을 올리는 것 같아 죄송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릴게요ㅜㅜ
저는 22살 여대생이구요 작년 2학기에 친구와 함께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이번달)까지 부동산에서 학교 앞 자취방을 골라 6개월을 계약하고
보증금50에 방세45. 이렇게 해서 6개월치를 한꺼번에 냈어요. 물론 친구와 제가 반반씩 냈구요.
학기 중인 4개월만 계약하고 싶지만 최소 6개월계약이라 6개월을 했습니다.
저랑 함께 살게 된 친구는 12월 말 기말고사가 끝난 후 바로 짐을 빼서 집을 갔습니다.
이 친구가 가면서 저에게 '너 여기서 방학 때 살거면 나한테 방 반값 줘'라고 말했고
저는 방학 때 저희 집이 있는 지역에서 알바를 하고 학원을 다닐 것이기 때문에
여기 있을 계획이 없다고만 답을 했습니다.
(저 말에 대해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차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렇식으로만 답을 했습니다.)
또한 저는 이번년도에 또 다른 자취방을 구해 살 것이기 때문에
부피가 큰 짐들, 예를 들면 이불, 스킨로션세트, 잡다한 미용관련 제품들, 안입는 옷, 샴푸린스 등만 자취방에 놓고 당장 방학 때 쓸 것만 집으로 가져왔어요.
그리고 고지서같은 것은 제가 일주일에 한번 학교에서 알바를 하기 때문에 알바시작전 30분정도 일찍와서 고지서 확인하고 집주인아저씨가 보일러 안틀어놓으면 동파사고가 날 수 있다고 틀어놓으라고 하시길래 보일러를 틀고 끄고 하느라 집을 몇번 들른적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이 부분에 대해 전혀 신경도 안썼고 제가 전기비 난방비 내고 이 친구에게 얼마 나왔으니 반값인 ~얼마를 주면 된다. 이런식으로 알려주면 이 친구가 돈을 부쳐줬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아침에 일어났더니 문자가 하나 와있더라구요.
"ㅇㅇ야 내가 방금 집에 와봤는데 너 여기서 살고있더라. 방 반값 부쳐줘."
이렇게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A야 나 담학기 자취해서 짐만 안뺀건데? 거기 산적없어. 이번 달 20일에 짐 뺄거야! 글고 내가 거기들른건 아저씨가 보일러 틀어좋으라고 해서 보일러 틀어놓으려고 들렀어"
라고 답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친구가
"스킨이랑 로션이랑 옷이랑 이불이랑 다 있던데"
이렇게 답을 하길래 제가
"나 학교 다니면서도 집에 또 다른 스킨로션 있어서 방에 스킨로션 두고다녔고
옷도 안입는 것만 두고온거야. 이불은 엄마가 20일에 짐을 집에서 가져갈때 발러가져가신다고 했어. 그리고 나 거기서 살 시간도 없어. 알바 8시에 끝나서 바로 학원가고 목요일에만 학교에서 알바하는데 우리집에서 6시에 일어나서 학교에 8시반까지 가. 그리고 4시에 끝나고 바로 교직원버스타고 학원가. 못 믿겠으면 내가 B오빠랑 같이 일하니까 그 오빠에게 물어봐. 나 일끝나고 오빠랑 같이 버스타고 가니까."
이렇게 대답을 했고 이 친구는 제 문자를 씹었습니다.
제가 더 확실히 말을 했어야 했는데 좋게좋게 말하고 싶어 구구절절 저런식으로 보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같고 너무 화가 나서 카톡을 보냈습니다.
"아 계속 바빠서 말을 다 못했는데 너가 저런식으로 오해해놓고 사과도 한마디 없고 답장도 없는거 정말 기분나쁘네. 그리고 너가 나보고 방반값을 달라하는데 내가 너한테 돈을 왜 줘야하는지 모르겠어. 너가 그 부분에 대해서 뭔가 잘못 알고있는 것 같아. 우린 처음부터 6개월 계약했고 그에 해당하는 돈을 반반씩나눠냈고 그걸 증명하려고 계약서도 썼고 부동산도 통했잖아
내가 여기 살던 안살던 짐을 놓던 안놓던 그건 내 권리야. 내가 돈을 6개월치를 냈기때문에 나는 그 방을 이용할 권리가 있어. 너 논리대로 따지면 나도 그방에 안사니까 집주인한테 돈을 받아야하는거겠지. 그리고 돈관련한 문제는 부동산 통했으면 좋겠어. 이런 문제발생할까봐 계약서 쓰고 계약한거라고 생각해 너가 나한테 돈 청구하고 싶으면 부동산 통해서 말해줘"
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이 친구가
"계약으로는 그렇게 했지만 한 사람분 값을 쪼개서 둘이 살게된건데 한사람이 살게됬으면 당연히 그 반값을 상대방한테 줘야하는게 상식이지. 6개월계약은 학기동안만 계약이 안되서 둘이 손해 감수하면서 한건데 이렇게 남의 손해를 몰라라하고 그 권리를 누리겠다고? 양심이 있으면 생각을 했으면 좋겠네. 조금 불편하더라도 싸게 살려고 그거 감수하고 돈 반반씩 낸건데 니가 거기 혼자서 살면서 편한걸 누릴 권리가 있어? 내가 왜 두달동안 너 혼자 편하게 생활하라고 45만원을 보태줘야 하는 건데 그리고 지금 니가 하는말 지금까지 그 방 사용했다는 말로 들려"
이렇게 답을 하는겁니다.
이 친구가 너무 당당하게 말해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 싶어 자취했던 친구들에게 물어봤어요.
친구들이 얘가 안사는거지 제가 살든말든 상관이 없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이 친구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계약은 계약이고 상식을 따지라는데 저는 도무지 이해도 안가고,,얘를 어떻게 이해시켜야할까 참 답답해요.
이런 경우고 처음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처음이에요.
이 친구에게 어떤식으로 말을 해줘야할까요??
글이 많이 길지만 좀 도와주세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