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7 개념없는 동생 어찌해야 할까요

아주답답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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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준비로 이미 집을 구해놔 예비신랑과 살고 있습니다.
전 29 동생은 27 
자매입니다.
이 여동생이 어릴때부터 저에게 자격지심이 있었는데 문제는 성인이 되서까지 심사가 뒤틀린 말들만 내뱉는다는겁니다.

언니는 거지같다느니 남자친구는 군대나 다녀왔냐 돈은 얼마버냐 200도 못버는것같은데 이러면서
저는 굳이 오랜만에 간 친정집에서 싸우고 싶지 않거든요.

제가 제 집에 있을때에도 집의 자기 옷이 없어지면 멀리 떨어져 사는 제게 전화를 걸어 옷이 어딧냐고 따져대질 않나
자기 방을 정리할 줄 몰라 아직도 어머니 손에 방청소를 맡기고
자기물건 없어지면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전 동생과 체격이 다르기 때문에 옷 입지도 않거니와 멀리 사는데 가져갈리가 있나요.

그것보다도
볼때마다 시비거는데 전 그때마다 그래 됐다. 마음대로 생각하라. 이러고 끝냅니다.
안 끝내고 대답을 하면 끝까지 자기 말이 옳은 것인냥 (애초부터 사실이 아닌 자신의 추측) 물고 늘어집니다.

부모님이요.
부모님은 제가 시집 가기 전까진 제가 있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난다 하더라구요.
내가 언니답지 못한거라고.
그래서 한번은 정말 기어오르지 못하게 두들겨패고 죽이는 시늉까지 해가면서
다음엔 진짜 가만안둔다고 했지요.
그래도 끝까지 자기가 잘못 안했다네요. 눈에 불을 켜고서 아주 사람 죽이겠네? 이러고 있네요.

최근까지도 동생은 말꼬리 잡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처럼 보입니다.
부모님은 언니가 참으라 하는데
이제 남편까지 들먹이니 돌아버릴것 같아서 아버지께 말씀드렸는데 직접 혼내는 모습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부모님은 싸우면 제가 부덕한 탓이라 여기고
동생은 볼때마다 아니꼽다는 심사를 내비치니
(여동생 남자친구는 나이가 많고 색맹에 연극배우하다가 나이가 많아 그만두고 지금은 아르바이트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여동생한테는 매일 그남자와 헤어지라 하고
우리 커플과는 식사를 자주 하고 결혼도 성사시켜주니 배가 아픈가봅니다.

그것보다도, 동생은 상고졸이고 저는 서울4년제 졸업후 고시공부를 하다가 대기업에 입사했습니다.
그 사이 기간동안에도 언니는 언제 취직하냐고 부모님도 안 하는 말을 하더라구요.
부모님은 저를 믿으셔서 취직하라는 잔소리는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가만히 있고보면 그때그때마다 한마디라도 더 하고싶어서 때를 보는 아이같습니다.
부모님은 싸우는소리 듣기싫다 하시고
정말 어쩔땐 무서운것좀 알라고 정말 칼침 한번 놓고 싶을 때도 있을 정도로
말로만 시비거는게 아니라 부모님 없을땐
"좋은말로 할때 가만있어라."
이런 대사까지 하더군요.
거의 뭐 자기 아랫사람 대하듯이.

싸우다보면 동생이 논리가 쉽게 떨어지는데 그때되면 물건을 제 눈앞에서 휙휙 집어던지는 시늉을 하는데
이게 꼭 한대 치려는 것 같아서 열이 받습니다.

이나이에 결혼앞두고 이런이야기 끄적이는것조차 창피한데
정말 집안의 썩은사과같고 속터지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