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저랑 뭐하는걸까요?

답답해요!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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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20세 여자입니다.
너무너무너무 답답해서 친구들한테서 조언만 얻다가 많은 분들의 생각을 알고싶어서 글 올립니다.말이 허둥지둥 횡설수설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 3살위 오빠가 있습니다. 네... 그 유명한 교회오빠죠. A로 칭하겠습니다.처음에는 A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그냥 많은 오빠들 중 한명이겠거니...하고요.그러다 어느날... 제가 교회에 앉아있을 때였습니다. 제가 다른 언니오빠들이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A가 저보고 "울 OO 매력있다! 진짜 매력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당황도 잠시 그냥 헤헤 웃으며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칭찬이구나 생각하고요.근데 친구한테 칭찬받았다고 자랑하니 저보고 "눈치없는것아! A가 너한테 관심있는거라고!!" 하더군요. (저 모쏠....)그때부터 저에게 A의 존재감이 확! 올라옵니다. 그후부터 마주칠때마다 말걸고, 장난치고, 칭찬하고, 요런저런 추파..(제 친구가 추파라고 칭하더군요.)를 보내더라고요.전. 뭐. 나쁜 사람같진 않아 보여 잘 맞장구 쳐줬습니다.
어찌저찌하여 카톡까지 하는 사이가 되었더라고요. 눈 뜨자마자 카톡하고... 잠들기 전까지 카톡하다가 "잘자~"하면서 자러가는... 완전히 제 친구보다 더 생활을 공유할 정도로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그러다가 영화도 몇번 보고 밥도 먹고 했습니다. 물론 분위기는 화기애애 했고요.
근데! 문제는!평일! 주중에 카톡할 때는 스스럼없이 대화하면서 친한 티 다내고! 둘이서만 만나도 어색함없이 막 웃으면서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는데!!주말에 교회에서 만나면 저 혼자만 친한척 하는거에요! 어후!!!제가 막 다가가서 먼저 밝게 인사해도. 돌아오는 반응 무덤덤하게 응. 이러고.오빠~ OO했어요?? 하면 또 무덤덤하게 응. 이러고.
서로 번호 알아가지고 카톡하기 전에는, 저를 보면 제가 인사하기도 전에 질문을 다다다 내뱉던 사람이 그렇게 활발하던 사람이...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러워요. 답답하기도 하고요.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주말에 피곤해서 그렇다더라고요. 근데 핑계가 똑같아요. 영화를 주말에 봤는데 그때는 안 피곤해했는데!!!
그러면서 월요일이 돌아오면 또 카톡으로 생활을 공유하게 되는.근데 주말에도 카톡할땐 친한데.... 교회가기 직전까지 카톡 잘하다가 막상 만나면 말을 안하는... 자기 혼자서 저랑 언제 친했냐는 듯이...행동하니깐. 저 답답해 죽겠어요.
한 친구는 너랑 카톡친구만 하고 싶은가보다하고 놀리고. 또 다른 친구는 A가 밀당을 잘하는 것 같다고 하고. 
아니. 연애를 시작한것도 아니고 썸도... 간신히 타는 중인데. 밀당일까요?
이 남자. 이 오빠. 저랑 뭐하자는 걸까요? 절 좋아하는 걸까요?남자는 좋아하는 여자 헷갈리게 안한다는데...그냥 카톡친구를 원하는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