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연달아서 톡이됐네요![]()
그런데 사진 몇장 좀 올렸더니 아무래도 전편보다 저에대해 많은 말들이 달렸군요
먼저 닉네임 뇽님~저보고 우뇽이라느니 응가라느니 하시는데 전 그런별명이나 비슷한이름도 아니니 아는사람인척하는건 그만해주세요ㅎㅎ
그리고 베플님 말씀처럼 저도 여행가기전에 혐한감정에 대한 부분을 알기에 조금 걱정했습니다.
아니 좀 많이 했습니다.
베플님 말씀대로 우리나라가 예전에 중국과의 수교를 위해 대만과의 수교를 일방적으로 끊어서 대만의 기성세대층이 우리나라에 대해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한 대만여행에선 그런부분은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속마음이야 알 방법이 없지만 제가 만났던 몇몇 대만사람들은 과하게 친절을 베푸시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전 외교활동하러간게 아니라 단지 '한국에서 온 여행자일뿐'이니까요.
또한 그런식으로 생각한다면 일본은 아마 여행제한국가가 되야하지 않을까요?![]()
아! 근데 대만인이 일본을 좀 좋아하는거 같긴한데 그 부분은 저로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같은 식민지배를 당했었는데 우리완 참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어떤분께선 대만찬양이라고 표현하신거같은데 저는 대만을 찬양하는건 아니고ㅋㅋㅋㅋㅋㅋ그저 대만여행이 저에게 정말 좋은추억으로 남았기에 좋은여행기로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을뿐입니다.
제 여행기를 보고서 대만이 갈만한곳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니까요^^
아 그리고 홍콩때문에 대만이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는 글도 보았는데요.
전 반대로 대만때문에 자연스레 홍콩에 관심이 가네요 ㅎㅎ
다음 해외여행지는 홍콩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그저 하나의 여행기로서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에 타이루거협곡으로 돌아올게요![]()
------------------------------------------------------------------------------
오랜만이에요.톡커입니다![]()
많은분들이 기다리시던 이번판은 저에게도 대만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핑시선기차여행인데요.
그럼 이쯤하고 4일차 바로 시작
오늘은 어제 젠탄역에서 만난분과 동행하기로 한날!
어제 너무 무리를 해서 일어날 자신이 없어 약속시간을 한시간 늦춥니다.
(한시간이 저에겐 너무 간절했음..
참고로 여행내내 저의 알람시간은 아침7시,숙소귀가 시간은 최소 밤10시이후)
아침도 건너뛰고 타이베이메인역으로 향함
역시 타이베이메인역 근처가 숙소였던 그분과 가는중간에 만남
메인역에 가자마자 핑시선1일권 기차표를 사고 기차시간을 확인해보니 20여분정도 남음
(메인역은 우리나라의 서울역정도,지하철,기차,KTX같은 고속기차,시외버스 모두 탈수있는 교통의 요지)
역안에 있는 도시락가게에서 도시락과 편의점에서 마실쥬스도 사고 기차 타러감
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메인역...결국 기차타는 곳을 헤매다가 눈앞에서 기차하나 놓침
(나비효과의 첫단계였음......
)
메인역에서 핑시선으로 환승하기위한 루이팡역까진 4~50분소요
조금뒤 오는 기차를 타고 가는도중 맞은편에 앉아있는 대만현지인에게 여기서 도시락먹어도 되냐고 물어봄
지하철과 달리 기차는 가능하다고함
(이 기차는 우리나라 전철처럼 생김.기차라기보다 통근열차정도.제대로 된 기차는 내일탐)
먹을시간이 없던관계로 어쩔수없이 거지처럼 도시락을 몇술뜨니 루이팡역 도착ㅋㅋ
문열리자 허겁지겁 도시락정리하고 내림
핑시선 환승구역으로 가서 남은 도시락을 천천히 해치우고 기다리니..저~기 핑시선기차가 들어옵니다.
자 이제부터가 핑시선기차여행의 시작!
(핑시선은 총12개의 역으로 구성된 짧은노선인데 그 중에서도 허우통,스펀,핑시,징통역이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곳, 물론 오늘갈곳도 이 네곳!
그리고 핑시선은 배차간격이 약40분정도라 시간계산을 잘~해서 시간을 보면서 둘러봐야 함!)
루이팡역에서 핑시선을 타고 5분정도 가니 첫번째역,허우통이 나옵니다
어제완 달리 날씨가 화창하네요![]()
기차여행하기에 정말 좋았던 날!
-허우통역-
허우통은 딱히 큰볼거리는 없지만 고양이마을로서 매니아적인 인기를 끄는곳
이제 글보단 사진으로 허우통을 돌아볼까요?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고양이들ㅋㅋ
관광객들에게 사료파는 곳이 있는듯
나비잡으려는 고양이
이제 보니 아까 봤던 고양이 같네요 ㅎㅎ
허우통은 이쯤 보기로 하고 역으로 돌아가 스탬프찍고 핑시선기차를 기다림.
(아! 대만에는 지하철역,기차역,인포메이션센터등 여행지 곳곳에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 날은 가장 많은 스탬프를 찍은날, 나중가선 스탬프 많은곳이 짜증날정도였지만ㅋㅋ스탬프 찍는 재미가 쏠쏠했음)
허우통에서 약20분정도 가니 핑시선의 하이라이트 스펀역등장!
이곳에선 1시간20분을 투자하기로함
-스펀역-
자 이제 뒤를돌아 저기 저다리와 스펀의 중심가로 가보죠
가는길에 나온 다정해 보이는 고양이 커플
근데 얘들아 거기 쓰레기통인거 같은데..ㅋㅋ
-징안차오-
다리입구가 꽤 근사하네요
건너가보겠습니다
흔들흔들~흔들흔들~꽤 스릴있는 징안차오
건너편으로 오니 음 볼게 없는 그냥 동네네요ㅎㅎ다시 반대편으로 갑니다
흔들흔들~흔들흔들~
날은 화창하고
하늘엔 천등이 날고
이 좋은날 기차여행을 왔는데 기찻길에서 사진정도는 남겨줘야겠죠?
이날은 풍경사진보다 본인사진이 더많이 남은 유일한날![]()
동행한분께서 사진을 매우 열정적으로 찍어주셔서 고마웠음![]()
이제 사진은 그만찍고
-스펀 라오지에-
기차길위에서 천등도 날리고 먹거리,기념품등도파는곳
천등을 안날렸었는데 다음에 간다면 꼭 날려보고 싶음
날린사람들은 다들 날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함
경적이 울리고
조금뒤 핑시선기차가 천천히 지나갑니다
위험해보이지만 뭔가 이쁘지 않은가요?
다음차 탈거니까 안녕~![]()
다음 차를 기다리는 동안 왼쪽 두개의 천등악세서리를 고르고고르고 골라서 8개의 여러가지 색으로삼
(오른쪽은 고궁박물관에서 산 유물미니어쳐)
돌아가는길에 유명한 닭날개볶음밥을 사고 기차를 탐
다음역은 핑시선의 핑시역입니다.
핑시역도 식후경
닭날개볶음밥부터 길거리에 앉아서 먹음
음~ 진짜 맛있음 하나 더 살걸
자 이제 핑시 라오지에로 ㄱㄱ
저 다리는 핑시선이 다니는 기찻길이에요
이따가 저도 가봐야 겠어요
사람이 꽤 많은편인데도
핑시역은 뭔가 평화롭고 정겨워보입니다
땅콩전병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여유롭게 다리를 향해갑니다
응?![]()
근데 이거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아니 위험합니다
사진에서 처럼 옆에 은친서로 피신옴
구멍이 뭐냐고요?
사진엔 잘안보이는데 높이가 약 20미터 되는듯..정말로 무서웠음
대만와서 제일 아찔한순간!
사람들이 이렇게 다녀도 되나 싶었음, 사고도 났을거같은데..
비교적 안전한 곳에서 찍은사진이라 중간중간엔 저 나무토막이 부러질듯이 얇아서 삐그덕대는곳도 있었음!!
건너오고 보니 아름답네요![]()
살아남은자는 여유롭게 폼잡고 사진도 찍습니다![]()
하늘을보니 제가 살아남은걸 축하하기라도하듯 천등이 날아가네요 ㅎㅎㅎㅎ
저~기 핑시선기차도 핑시역에 들어오는게 보이네요 ㅎㅎㅎ
응....?????뭐야저거!!!!
달립니다, 지에구어(잠시만요)를 연발하며.
네 그래요 놓쳤습니다
눈앞에서 기차를 두번째로 허허
하아꼬이네요.....다리건너오고 사진찍느라 정신이 다팔려서....기차를 보고도 타야한다라는 생각을 못함..
징통역까지 30분을 걸어갈지 고민하다가 아까 먹고 싶었던 길게 줄서있는 소시지도 사먹으며 다음 기차를 기다리기로 함.
이런 해프닝이 있어서 일까요?아니 전 그냥 핑시역자체가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좋았습니다.
평화로운 느낌의 아기자기한 핑시역 추천합니다![]()
다만....다음기차를 타고 징통역에 가자마자 5분만에 다시 그 기차를 타시 타고 타이베이로 되돌아간 것만 빼구요ㅜㅜ
(징통역이 종점역이라 기차가 다시 되돌아나감)
다음 일정에 차질이 생길것 같아서 어쩔수 없었음
그래도 5분동안 사진도 찍고 화장실도 댕겨옴
짧막한 사진으로 나마 징통역을 보여드릴게요
-징통역-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촬영지라는 징통역
이렇게 사진만 박고 떠남..
저 안쪽엔 뭐가있는지 저도 모름![]()
나에게 징통역은 큰 아쉬움으로 남게됨..
그렇게 징통을 포기하고 한시간반 넘게 달려서 간곳은 용산사
-용산사-
와우
삐까뻔쩍
용산사는 불교,도교 외에도 민간신앙이 존재하는 다종교사원
향냄새가 진동합니다
사람들이 향을 꼽고 기도합니다.
마치 황금사원같네요![]()
무언가를 간절하게 기도하는 모습의 대만사람들
갈곳이 많아 용산사는 이쯤보고
걸어서 5분거리 화시지에 야시장을 가봅니다
-화시지에 야시장-
화시지에 야시장은 음..뭐랄까 사람이 많은 곳임에도 음침한 분위기인곳
뱀보양식집의 철장안 뱀,뱀먹이인 하얀쥐같은 혐오식품들이 주로 있어서 사진을 못찍게한다고함
한바퀴 슥 돌고 다시 걸어서 뽀피랴오리스지에로 감
-뽀피랴오 리스지에-
뽀피랴오란 '나무껍질을 깎는집'이란 의미로 청나라 말기에 사나무 목재를 수입해서 이곳에서 나무껍질을 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책에서봄
하지만 지금은 영화'맹갑'의 촬영지로 유명한곳
대만가기 며칠전에 맹갑이란 영화를 봤는데 정말 재밌게봤음
대만판 '친구'정도인데 여러분들도 함보세요
한바퀴 돌고 시먼으로 가는 길에 있는 까르푸에 들르기로함
까르푸에서 산것들
대만의 유명한 라면과 컵라면 그리고 곰돌이 방향제 말린망고 망고젤리 등등
뭔가 더 있던것 같은데?
아무튼 낱개가 아닌 다 한세트씩사서 짐이 엄청났음
비닐봉투에 들고 시먼까지 다시 걸어가느라 녹초가 됨
낑낑대며 시먼도착![]()
-시먼홍러우-
1908년 타이완 정부 주관으로 지어진 최초의 공영시장이라는 유서깊은 건축물
1950년대에는 매일 경극과 오페라가 상영되었다고함
안으로 들어가니 당시를 재현해놓은
옛물건들과 카페가 있었음
기념품샵도 구경하고 마감 5분전에 맞춰나옴 휴..바쁘다
-아종면선(아쫑미엔시엔)-
시먼의 유명한 곱창국수집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음
맛은 이꼬노미야끼?처럼 약간 달고 그런맛?
엄청기대하고 왔던터라 생각보단 별로였음
-삼형제빙수(싼숑메이)-
그리고 후식으로 망고빙수
여긴 스무시와 달리 우유를 빙수로 써서 맛이 그닥
개인적으로 망고빙수는 스무시가 갑임!!
녹초가 된 나는 도저히 지하철을 타고 걸어갈 자신이 없었음![]()
결국 처음으로 대만 택시 타봄
우리나라 택시보다 크고 좋았음![]()
그렇게 택시에서 내려 동행한분과 헤어지고 숙소 도착해서 내일 귀국하는 같은방형과 숙소를 옮기는 누나와 마지막 맥주한잔하고 잠이듬
나.. 내일은 누구랑 놀지?ㅋㅋ
이날 기차를 두번이나 놓쳐서 뒤로갈수록 점점 급박하게 구경해서 아쉬움으로 남네요.
여행은 변수와 아쉬움의 연속인거 같아요ㅜㅜ
그리고 글내용처럼 저도 점점지쳐가나봐요 ㅋㅋㅋㅋㅋㅋ
뒤로 갈수록 말이없어졌던점 양해 부탁드리며
다음편은 타이완을 대표하는 관광지, 화련시의 타이루거협곡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마지막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ㅜㅜ이젠 글에서도 대만여행의 끝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