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 주의 눈치 극에달했네요 누가조언좀해주세여

답답한人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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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톡 눈팅으로만 즐겨보는 한 대학생입니다.
나는 여기다 무슨 글을 쓸 수있을까 싶었는데 고민이 너무많은 요즘 어디다가 풀데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목 말 그대로 제가 아는 지인들, 그리고 친한 친구들, 심지어 가족까지도 저에게 실망할까봐 두렵습니다. 단지 소심하다는 얘기가 아니라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산다고 해야되나? 남들이 저에게 생각하는 기대치에 맞게 살려다 보니 뜻하게 행동하지 못했을 때 오는 압박감?이 요즘 저를 짓누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 중에서는 특히 아버지에게 그러합니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사회적인 지위도 높고 열심히 사시는 분이시라 아버지가 요구하시는 기대치가 크십니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 눈치를 많이보게되고 가장 가까운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에게 잘해야 한다 잘보여야한다 이런 강박관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됐나 생각해보니 어릴때 성격이 좀 어리버리했어요. 그래서 실수도 잦았고 무시도 자주당하다보니 그러한 것들을 줄이고자 완벽주의를 추구해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완벽할 수 없으니 좌절하고 두려워했던 것 같아요. 물론 저는 그렇게 수동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남들이 하란대로 하지는 않았어요. 고집이 있어서 제가 하려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은 자발적으로 어떻게든 해왔던 것 같아요.

하지만 무언가에 실패했을 때, 하려는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을 때 타인이 나를 낮춰보진 않을까, 내게 실망하진 않을까 좌절하는 저입니다. 그래서 실망할까봐하는 두려움때문에 사람들의 부탁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저이고요. '아 얘 못하네 못하는구나'이런 시선으로 비춰질까봐서이지요. 이런 것들은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아니면 지나치게 남의 시선에 의존하는 제 성향때문일까요?

이제껏 그래도 이러한 두려움을 삭히면서 지내왔고, 또 매일 매일 다시한번 해보자 마지막에 승리하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다라며 이악물고 다시 일어나고 일어나며 생활해왔는데 문득 이렇게 계속 살아야하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생활하다 진짜 나의 모습은 가리고 괜찮은 나, 강인한 나라는 가면을 쓴 혼자 속앓이를 하고 살진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속이 문드러졌는데 얼마나 더 참고 견뎌야할지.. 나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지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막막합니다.. 20여년을 제 본심 마음을 닫은채 살아온 제가 마음을 터놓고 제 본모습을 보여주기가 겁이 납니다. 누구나 아무나라도 조언해주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도와주세요ㅜㅜ답변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