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나 고우나 내사랑 이미루

구리구리2014.02.12
조회133

안녕하세요:) 판을 읽는  모든 분들! 저는 108일째 연애중인 고3 여고생 입니다파안

고3안데 공부는 안하고 연애질이라니!!!!! 라고 하시는 분들 그건 다 핑계에요!

저는 고2때부터 지금의 남자친구와 연애를 했지만 오히려 성적이 더 올랐답니다 호호호호똥침

근데 왜 여기다 이런 글을 쓰냐구요..? 저는 성격이 생각보다 소심하고 ..그치만 말을 빙빙 둘러말하기는 죽어도 싫어하는 ..그런데 혼자 끙끙앓고  묻어두는 그런 아이에요.

근데 남자친구에게는 엄청낙 소심해서 속에 있는말을 잘 안해요. 내가 뱉은 말한마디에 내사람이 상처받을까봐..나를 그 말로 싫어하게될까봐 겁을 먹게되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할말안할말 구분없이 막하는 여자분들 보면 막 대단해보이고 그래요 헿

저희는 장거리라 ..그리고 제가 학생이라 자주 만나지 못해요통곡

최근에 제 잘못으로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줬다가 다시 점점 연애 회복중이랍니다.

남자친구는 요즘 바빠요. 밤낮 열심히 일을 하거든요..저는 밤낮 뒹굴거리느라 한가하죠..

제 남자친구는 본받을 점이 많아요 ㅎ.ㅎ 그치만 가끔 자기가 하는일이 맞는건지..슬럼프를 겪을떄면 항상 말해줘요 . 난 내남편이 제일 자랑스럽다고 말이죠 . 사실이니깐요.

저는 남자친구를 만나지 않았으면 고3이라도 매일 놀고만 있었을 꺼에요. 남자친구 덕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저를 지탱해주는 사람이에요.

요즘 제가 좀 남자친구와 전화할 때  어색하고..남자친구가 무섭고...제가 저한테 답답해서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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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보내남편내사랑내꺼 이미루씨

우리가 벌써 108일째라니...오우

요즘 내가 매일 전화해서 조금 ..귀찮지?...그치만 하루라도 목소리를 듣지않으면 나를 까먹어버릴까봐 꼭 전화를 하게되. 나도 매일 전화하고 하니깐 조금 그런가 싶어서 오늘은 전화 안해야지..그럼 전화오려나..싶어서 전화를 안하려고 해도 하게되.

매일밤 전화기 앞에 앉아서 수백만번 고민을 해. 할까말까할까말까...!!!!!!!!

그리고는 혼잣말로 중얼거려.. 나도 자존심이 있지!!!맨날 전화하면 얼마나 짜증나겠냐!!!이송희 오늘은 전화하지말자!!!!! 라고 혼자서 원맨원쇼 하지만 다 소용이 없었어엉엉

사랑하는데 자존심이 뭐가 필요해..이러면서 또 전화기를 들고 있지..호호

 

나 요즘 조금 답답하고  그래..서방이 그때 이랬자니 다시 사귀는게 아니라 생각하는 거라고

그때 이후로 나는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해서 였을까.. 답답하고 떨리고..

여자들은 확실하게답을 안하면 몰라!!!나만 그런게 아니야..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 ㅠ.ㅠ

그래서 엊그제는 혼자 집에서 술 다 마시고 전화를 하려고 전화기를 들었는데...

막상 못했어..헛소리할까봐..그래서 술 다깨고 서방 출근할때쯤 했지....

하아아아.....

서방.....여자친구있음 글도 지워지고.. 여자들이랑 얘기도 잘해..흥..

이놈에 질투병 또 시작이지..나도 이런 내가 너무 싫어!!!!! 나도 좀 쿨했으면..내사람이 누구랑 얘기하든 말든 신경안쓸텐데...그치만 또 생각해보면 이게 진짜 사랑하니깐 그런거구나 싶어..

모든 여자들이 그렇듯이 나도 그렇구나..싶어.

 

최근에 내가 그 헤어디자이너 오빠랑 많이 만났자나..사실 우연히 마주치고 그때 내가 물어봤어.

여보랑 동갑이고 같은 남자니깐...남자들의 속마음을 알고싶다고 ..그래서 자주 만났지 만족

많은 얘기를 들었지만 별 도움이 안된거 같아......자꾸 나보고 애기가 무슨 걱정이 이렇게 많냐는 말만 하고 ㅡㅡ

서방님! 우리는 한번 스쳐갔다가 또 다시 알게되고 만나고 사귄게된거라서  난 더 특별하다고 생각해.

나 원래 매달리고 질질짜고 질투도 이렇게 안심했어.!

근데 저번에 서방님이 나 때어놓으려고 다른여자 생겼다했다고 거짓말 쳤을때 처음에는 화도나고 진짜 하늘이 노랗게 변하고 땅에 주저 앉아서 계속 울었는데 그때 또 다시 든 생각이

내가 잘못한게 있겠지...그럴꺼야...그러면서 나를 다시 꾸짖게 되었어.

다행히..그게 거짓말인걸 알고 안심과 미안함에 더  많이 울었지만...

그리고 그후에는 이런생각도 들었어..내사진은 다 지웠을까... 스티커사진은..반지는...어쨌을까..

사탕은 누가줬을까..여자는 되게 민감한거 같아..이런것에서..슬픔난 더 그런것 같아..으앙아

 

여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난 정신못차리고 공부도 안하고 놀러만 다녔을꺼야.

서방님은 자기때문에 내가 공부안하고 막 그럴까봐 신경쓰이지?

난 서방만나서 더 성적도 오르고 등급도 올랐어. 특이하지?

서방이 있어서 내가 목표가 더 뚜렷해지고 지탱할 사람도 있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되.

그러니깐 그런 걱정은 하지마.

 

4개월남았어! 4개월 후면 자유롭게 만날수있어. 행복하다..헿

 

서방 이제 나  필요해..확답이.... !

 

 

흐어엉...차라리 내가 남자같은 성격이었다면..좋겠다...

이글 보면 뭐라할까..

궁금하다 헤헤헿

이거 보고 다시 전화해 .

 

으아아..내일 서울가는데...원래라면 서방을 만났겠지만.. 못만나네..

서울을 가면 명동..홍대..압구정..상계역.....서울역....드등 다 우리가 갔던곳이라 내일 혼자 돌아다니면서 상상하겠지.....하...

사랑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