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키스후기 9탄(설렘주의)

흔녀2014.02.13
조회83,218

안녕하세요 톡커님들안녕ㅎㅎㅎㅎ

 

그동안 잘지내셨나요?ㅎㅎㅎㅎㅎ

요즘 독감이 유행인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ㅠㅠ!

 

흔녀는 독감에 걸려서 너무너무 고생중이에요 힝추워

 

 

해가 바뀌고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2월달…앙대요 힝

하…24.2살….잠깐만 눙물좀 닦구…으앙엉엉

 

 

 

갠차나요!!!!우린 아직 예쁜 청춘이에요!!!!!!짱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요ㅎㅎ

처음 톡커님들이랑 만나고 2년이나 흘렀네요ㅎㅎ시간 빠르당

 

2년이 지난 지금

 

흔녀는…

 

 

지금도 두근두근한 사랑을 하구 있답니다!!!부끄

 

 

우리 오빠는 회사 댕기면서 열심히 세상과 싸우고 있구요!!!

저는ㅎㅎㅎ오빠 따라 세상과 싸우기 위해 열심히 교육 받구 있답니다!!!

 

철없는 학생일 때 만나

서로에게 기대어 세상과 맞설 준비를 하면서

이제는 당당히 맞서게 되는 모습을 보니까!!!

 

되게 기분이 새롭고 뿌듯하고ㅎㅎㅎ헤헤만족

 

 

 

다시 이렇게 돌아온건…

 

첫번째는ㅎㅎ

흔녀 너무나도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보고싶어해준 우리 톡커님들이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해서..ㅎㅎㅎ헤헤

 

 

 

두번째로는….ㅎㅎ

좋은소식이…..부끄

 

 

 

아직 이른감이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아주 아주 아주 가~~~끔 들지만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흔녀 내년에 결혼합니다ㅎㅎㅎ헤헤헤헤헤 룰루랄라깔깔

 

그냥 음…다른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너무 좋아하고 너무 보고싶었고 너무 그리웠던 내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얼른 돌아와서 알려주고 싶어쩌요ㅎㅎ

 

예쁘게 봐주실꺼죠?ㅎㅎㅎ

 

 

흔녀 내년이 언제오나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지만,

영원히 우리 둘이 함께하자는 약속을 하기 위한 그 날을 위해

천천히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14년도 열심히 사랑하려구요!!!

 

 

오랜만에 이렇게 와서는

너무 제 말만 했지요ㅠ.ㅠ힝

 

그럼 이제 스타뚜 해보까요?

 

 

 

1. 스타뚜~ 

 

오빠랑 20살 때부터 만나 서로 열심히 사랑하면서

헤어진 건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음

 

그때라고 하면 다들 아실꺼라 생각함…ㅎㅎ맞지요?

 

무튼!!!

다시는 정말 다시는 헤어짐 따위 없을거라 생각했음

 

4년을 사랑하면서

‘권태기’는 우리에게 오지 않을꺼라 생각했고 확신했음!!

 

 

 

서로가 너무 익숙해져버리면..

서로가 너무 편안해져버리면..

 

한편으로 너무너무 좋지만, 한편으로 무섭다는 걸 깨달았음

 

 

내가 무섭다고 표현한 건,

서로가 너무 익숙해져버리다 보니 서로의 소중함을 우린 깨닫지 못했음

 

나는 오빠의, 오빠는 나의 소중함을 간과해버렸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것만큼 무서운 건 없을거라 생각함

뜬금없지만 정말 내가 너무나도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말해주고 싶음.

 

 

다들 알고 또 알겠지만,

정말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않았으면 함

 

 

잃어버리고 나면 너무나도 아프기 때문에

우리 톡커님들은 그런 바보 같은 짓으로 아프지 않았으면 함!!!

 

 

 

무튼 그렇게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해

너무나도 당연한 듯

우린 그렇게 또 헤어졌음

 

 

 

근데 너무 바보같았던 건 그때까지도 소중함을 깨닫지 못해서

처음 헤어졌던 때와 달리

힘들지도 아프지도 않았음

 

 

그냥 이젠 내 옆에 없구나 허전하네

 

뭐…이런 정도의 느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어느덧 한달이 지나고…

 

 

점점 나에게 폭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음

 

 

 

아침에 눈떠서, 잠자기 전 눈감을때까지

늘 제일 처음 생각났던 그 사람을 이제 생각하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을 때

 

 

항상 나와 모든 걸 함께 했던 그 사람과 이젠 함께 하지 못할 때,

그사람과 함께 했던 모든 걸 이젠 나 혼자 해야 할 때

 

 

기쁠 때 행복할 때 슬플 때 힘들 때 그냥 언제든지

더 이상 그사람이 내 옆에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너무 바보같이

헤어지고 난 후 점차 시간이 흘러갈수록

지워지기는커녕 그 소중함이 너무나도 선명해지고 있었음

 

 

다시 연락할까 말까 수없이 고민도 해보고

술도 죽어라 마셔보고

오빠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정말 바쁘게 살아도 보고

그냥 뭐에 미친 것 마냥 이랬다 저랬다 그렇게 살았음

 

 

내가 여기서 또 바보였던건

그 연락 한 통이 뭐가 어렵다고

끝까지 연락하지 않았음

 

 

 

이렇게 내가 지금 힘들다 이런걸 보여주기 싫은 뭣도 없는 자존심 때문일 수도 있었고

 

혹여나 오빠는 나와 다른 맘일까 불안한 것도 있었고

 

내가 원했던 대답이 나오지 않을까 무서운 것도 있었고

 

소중함을 몰라 이렇게 된 거 같아 미안한 것도 있었고

 

그냥 너무나도 복잡했음

 

 

 

 

그렇게 두 달 세 달…

나는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시간은 너무나도 빠르게 흐르고 있었음

 

 

마치 나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 것처럼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처럼

무뎌져야 하는데 무뎌지지가 않았음

괜찮아져야 하는데 괜찮아지지가 않았음

 

 

 

그렇게 세 달이 지나고 넉 달쯤

 

말이라도 안해보면

평생 후회할 거 같아서

큰 용기를 내서 결국 연락을 했음

 

 

 

뭐해?

 

 

 

저렇게 보내고 나서

진짜 기다렸다는 듯 바로 전화가 왔음

 

 

 

오빠 그냥 있어. 애기는?

 

 

 

바보같이

애기는? 이 한마디에 울어버렸음

 

 

헤어졌다는 이유로 4개월동안 남남처럼 지냈는데

 

여전히 예전과 변함없는 오빠의 저 말투에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서 울어버렸음

 

 

 

 

오빠 안보고 싶었어? 오빠는 애기 보고싶었는데

 

 

 

 

나도 보고싶었다고 얘기해야되는데

우느라 말도 못하고ㅠㅠ

 

 

 

 

너무 울기만 하니까 말도 제대로 못하다

오빠가 집앞으로 오겠다는 말을 끝으로 전화가 끊어짐

 

 

 

근데 곧 오빠가 우리집앞으로 온다니까

곧 오빠를 본다고 하니까

 

 

 

진짜 미친듯이 그렇게 떨릴수가 없었음

진짜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음

 

 

 

그렇게 한 시간쯤 지났나

우리집 앞에 오빠가 왔고, 그렇게 오빠를 다시 마주보게되었음

 

 

 

여전히 멋있는 오빠 모습에

여전히 똑같이 대해주는 오빠 모습에

 

 

진짜 너무 보고싶었던 사람이 내 앞에 있으니까

아니 그렇게 보고싶었던 사람인데

얼굴을 똑바로 들고 쳐다 볼수가 없었음ㅠㅠ

 

 

 

그렇게 또 바보같이 울고 있는데

 

오빠가 내 얼굴을 들어서

자기를 똑바로 보게 했음

 

 

 

 

우리 애기 더 예뻐졌네

 

 

 

 

저 말을 하면서

내 머리를 쓰담쓰담

내 볼도 쓰담쓰담

 

 

 

아직까지도 저 때의 그 두근거림과 행복함은 말로 표현을 못하겠음

감격스럽기 까지 했음!!!

 

 

 

그러다 오빠가 키스하려듯 다가왔음

 

 

 

오빠가 키스해주는 줄 알고 나도 입술을 벌렸음ㅎㅎㅎ

 

근데 오빠가 픽 웃더니 그냥 뽀뽀만 해주는게 아니겠음ㅠㅠ힝

 

 

 

 

너무 속상해서!!!!!

 

내가!!!!! 

 

오빠 얼굴을 잡고!!!!!

다시!!!!!

 

키스해주었음ㅎㅎㅎㅎㅎ헤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마치 당연하다는 듯

다시 사랑을 하게 되었음ㅎㅎㅎㅎ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정말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는 마음을 한 번 더 깨닫고

 

서로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고

 

그렇게 우리는 영원히 함께하자는 약속과 함께

 

 

 

이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고

 

 

 

드디어ㅎㅎㅎㅎㅎ

 

 

 

 

 

내년에 결혼하게 되었음윙크

 

 

댓글 34

20오래 전

Best언니 너무 오랜만이에욬ㅋㅋㅋㅋㅋ너무보고싶었어욬ㅋㅋㅋㅋㅋ결혼하신다니 너무 축하드려요 이제 달달항 결혼이야기부타 육아까지 다써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오래 전

이걸 내가 스무살때 처음보고 계속 북마크 해뒀다가 가끔씩 봤는데 스물두살인 지금 우연히 들어와보니 결혼소식이!!! 진짜 축하드리구 예쁘게 사랑하세요 ㅎㅎ

세상에오래 전

세상에..내가 21살때 읽었던 이 달달한글이 생각이나서 키스후기 검색해서 80페이지까지 넘겨 찾은후 반가운마음에 재밌게읽고있었는데 솔직히 관계를가졌다는말에 글쓴이가 상처받지않길 걱정하며 읽었는데..갑자기 날짜가 2014년..읭?!!?!!! 다시만났구나!! 돌아왔구냐!! 하며 반가웠는데 세상에..결혼을하신다니...대박..진짜대박.....아...대박 진짜 너무너무 축하드려여ㅠㅠ!!!!!!!@@@♥♥♥★★ㅠ ㅠ감동감격감동감격 ㅜ ㅜ아이이이사록ㅁ기모아삿ㄹ일모락ㄴ어뚜케어뚜케 ㅜ ㅜ ㅜ!!!!!!!! 아 너무 잘됬다 ㅜㅜ 아꼭 결혼하세여!!!ㅠㅠ 절대 헤어지시면 안되요 ㅠㅠ!!!! 아흐앙 ㅜ ㅜ ㅜ남자분이 한결같이 사랑해주셔서 고맙기까지 하네요ㅠㅠ 제발 비극밖에 없는 이 세상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ㅎㅎㅎ 결혼빨리하세여~!빨리!!ㅎㅎ 스릉합디다♥ 흔녀씨 결혼 축하드려요~!!!ㅎㅎ

히히오래 전

언니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 저진짜옛날에언니만기다렸는데.... 언니 결혼축하드려요!!!!♥

도민준오래 전

나는 이걸보고 왜 응사가생각나는것인가..

둘리오래 전

헐대박대박대박진짜달달달달하당~

오래 전

대박대박!! 이쁜사랑하세요ㅎㅎ 너무부럽당

오래 전

아 진짜 달달하네요 ㅠㅠㅠㅠ 애기라는 말이 오글거린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설레는 말일줄이야 ㅋㅋㅋㅋㅋㅋ 결혼 축하드려요 ㅠㅠ

ㅎㅋ오래 전

저1회부터 정주행함 ㅠㅠㅠ결혼 축하드려요ㅠㅠ 근데 헤어질때 남자분은 왜항상 먼저 연락안하시나요.. 글쓴이만 맨날 하네요ㅠ

오래 전

결혼축하드려요♥️♥️저도 재탕해서 또봤네용ㅎㅎ..히히 저 이제 고2되는 낭랑18세학생인데 대학가면 정말 이런 사랑할 수 있는거에요?!?ㅠㅜㅠㅠㅠ백만분의 1 확률인가요?!?!ㅠㅠㅠㅠ..

사랑오래 전

이런연애가결혼까지이게정녕첫사랑인가설렌다ㅏ....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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