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근성 친구, 어쩌면 좋죠?

흠흠2014.02.14
조회1,402

다른친구들한테 말 옮기고 싶지않아 익명으로 써봐요 ㅠㅠ

제 친한친구 중에 소위 거지근성 같은(?) 친구한명이 있는데요 ..

 

 

 

 

1. 돈없다는 소리를 자주함
제친구는 돈에민감해서 그것도 부모님께서 고소득층에속하는데 맨날입에돈없다는소리만달고살아요.
전 친구보다 용돈액수도십만원이상차이나고,
집도잘살지않아요

돈없다는소리 하루에꼭한번은듣는데...아마주위에 그런말하는친구있으신분들은 공감하실거에요 그래서어쩌라는거지..?

그것도한두번이지
돈없다고하면서 스타벅스에 카드는 매번 꼬박충전해서 브이아피까지될정도로 왜사먹는지. 그러면서 돈없다고하니까 ..그게 더 어이없어요

 

만날때마다 '돈없다' 오늘은 얼마썼다 요금냈다 이번달만원으로 버텨야된다

이제 쓸돈도없다 등등등

그러면서 페북보면 맨날 뭐먹으러가고 남자친구한테 선물사고 그랫다는둥 어쨌다는둥

 

한번은 하도 돈없다그래서 그냥 제가 사줬는데

꼭 기브앤테이크를 바란건 아니지만 아직까지도 자기가 사준다는 말 절대 안하네요 ...ㅋ

 

2. 만날때마다, 혹은 가끔씩 소액을 빌린다

 

예를들어서 나 지갑놓고왔는데 목이 말라서 음료수가 먹고싶은데 천원만 빌려주면 안되겠냐 이런식...

그런데 다른 친구들한테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은근하게 계산하고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꼭 저런식으로 천원 이천원.. 이렇게 빌려요

 

현금없다, 지갑놓고왔다,만원짜리다 이런식으로 ....ㅋ

저도 받을 건 받자는 주의지만 500원, 1000원 이런단위로 친한친구사이에 받는것도 쪼잔해보이고

말하기가 좀 그런거에요 ..

 

 

 

2. 꼭 제가 돈을 쓰게함
언제는 친구가 자기 너무많이먹어서 운동한다고 저희동네까지왔어요 (운동하는기구가있음) 도보로 20분걸려요 제가오라한것도아니고 온다그래서 그럼얼굴보자고그런식으로 만나기로했죠.

그런데 운동한다던친구가 오자마자 너무덥다고 까페 베네가자는거에요 까페베네 솔직히 빙수먹으러들 가잖아요거의 그래서빙수먹나?생각하고 저랑 또 15분거리있는 반대쪽 동네로넘어갔죠.


그런데,


저ㅡ 당연히 빙수먹을거지?

친ㅡ 아니 나 밥많이먹어서진짜배불러 너아이스크림 먹고싶다며~~ 여기젤라또팔던데

저ㅡ 아니..나젤라또안좋아해 그리고 난 베스킨 가고싶댔디 베네아이스크림먹고싶단얘긴안했어

친ㅡ 베네나거기나똑같애 !! 

저ㅡ 무슨소리야 엄마는외계인먹을려햇는데

친ㅡ 아이스크림먹기싫음 커피하나라도시켜

저ㅡ 너 방금커피먹고왔지않아?

친ㅡ 응나커피먹었지 완전배부르게먹고커피도먹었어
(그래서 안들어가꼭저만시키라는듯이;;)


;저ㅡ 나별로둘다안먹고싶은데.. . 


친ㅡ 그럼어디가게? 

저ㅡ 너가운동하러온다그래서 난계속밖에있을줄알았지

친ㅡ 어차피있을데도없잖아밖에덥구 운동하는기구그쪽엔 모기도많잖아


저ㅡ 알았어 그럼주문하고올게

대화에도보셧듯 제가백프로 내야하는느낌이너무와서 그냥치사해서 젤라또시켯어요 울며겨자먹기로 진짜코딱지만한거3000원.


그러더니 저보고 하필 자기가제일싫어하는 그린티시켯냐면서;; 제가 그래도 혼자먹기그래서 먹으랫는데 은근히맛잇다면서 결국 마지막입까지 싹싹먹대요;;


그코딱지만한거에 더치하잔 소리도못하겟고.



3.

제가 이 글을쓰게된 계기에요

친구가 스벅 브이아이피라 원플러스원쿠폰이 매달발행되요. 꼭저랑그거먹으러가자고하더라구요.고맙죠 신메뉴같이먹으려하니까.

그래서 또걔네동네까지 걸으면 20분인데 너무나더워서 버스타면서까지왔어요.

친구가 자연스레 베이커리쪽으로가더니왠지 저보고사라하는느낌;;전그래도 친구가나름 원플원저한테 쓰는데 빵하나는사야겠다싶어서 그나마저렴한 베이글3천원고르려는데옆에서


아난 치즈케익4800원먹고싶었단말야 이러는거에요


1800원차이지만 어제일로 기분이좋진안아서 난 베이글먹고싶다고 친구뒤에서 궁시렁하는거무시하고 베이글시켜서 먹는데 , 계속 여기에 크림치즈얹으면진짜맛잇다고 계속그러는거에요


저보고 또사란듯이;;그원플원음료 제가원하는것도아니엿는데 그거하나쓰면서되려 베이커리하나사라고 눈치주는게 ....


안그래도 빵사면 살수있는데 눈치주는게너무짜증나요차라리 원플원으로말고 베이커리살바에야 돈더추가해서 망고프라푸치노사먹는게낫지.


이런일이 두번째.게다가 그 크림치즈.. 자기가사면될것이지계속 저보고 여기다크림치즈얹으면 진짜맛잇다니까막 다른사람이주문한거 보고 진짜맛잇겟다그러고..



제가이런스트레스받는게 정상적이에요?고작 천원이천원때문이아니라 당연하단듯이,은근눈치주니까...

 

그래서 요즘은 제가 오히려 연락도 잘 안하게되고 약속도 안잡고 피하게 되요 ...

원래 친할수록 돈관계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하진짜..... 그친구가산적은정말손에꼽구요 원래 잘얻어먹고다녀서그런지 자기돈굳었다고 오늘은누구한테얻어먹고 순그런얘기들.어떻게 잘저상황을 대처하죠?

친구랑 관계 끊으세요이런 말 말고 다른 대처방법 있으면 댓글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