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친한 여동생...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해짜샤2014.02.14
조회784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직장인여성 입니다. (빠른 진행위해 음슴체 가겠습니다.)

한살 연상의 2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음, 남자친구랑은 올 가을쯤에 결혼계회중임..

그런데 나는 내가 쿨한줄 알았는데 쿨하지 못한 내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됨. 사실 우리 만남에는 큰 문제가 없음. 남친은 아주 자상한  스타일로, 일끝나고 오빠밥 먹고싶다하면 밥해주고, 도시락도 가끔 싸주고, 편지도 써주고 그에 비해 나는 도시락은커녕 스테이크 딱 한번 해줘봤고,  편지도 딱 한번써줌. 그 외에도 정말 자상하고, 세심하고 누가봐도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스타일임.

제대로 한번 싸워본적도 없고 성격도 너무 잘맞아서 둘이 쿵짝쿵짝 잘맞음,

 

 문제는 사귄지 1년쯤 됐을때임.. 

오빠가 핸드폰을 만지는 걸 볼때 가끔 카톡 대화창 전 화면인 대화상대가 쭈루룩 뜨는 그 화면이 가끔 보일때면 OOO이라는 여자애의 이름이 거의 항상 있었음,

여자친구인 내 대화 바로밑, 혹은 밑에밑에, 무튼 한 화면에 자주 보인다는것은 연락을 자주 한다는 얘기일것임. 그래서 신경이 좀 쓰였는데 그렇다고 남친에게 따지는 속좁은 여자 되기도 싫어서 쿨한척 넘어갔음. (내 생각엔 지금보다는 남친을 아마도 조금은 덜 좋아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쿨 하지 않앗을까 싶음. ')

그리고 카스에 남자친구가 나랑 찍은사진을 올리면 첫사진에 둘이 좀 닮았다 한마디 하고는 두번째 사진에는 살빠졌어? 하면서 커플사진에 자꾸 남친에 대한 물음 댓글만 남기는거임.

보통은 커플에대해 잘어울린다 어디갔었냐 뭐 이런질문을 하거나 그러지 않나? 근데 이건 내가 예민한가 싶었음.  (물어보니 그 여동생은 해외 봉사활동 가서 알게된 사이인데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고함.') 

 

 그래서 좀 거슬린다 싶었는데, 하루는 남자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정말 볼려고 본건아닌데 남친 카톡에 또 OOO 대화가 당일인가 전날인가 대화를 했길래 한번 열어봤음.

그래서 위로 조금 올려봤는데.. 대화가.. 본인으로서는 충격이었음.

 대충 죽 읽어보니 그 여동생분이 취업준비를 하는걸 계속적인 조언을 남친에게서 들으려는 내용이었음. 자기소개서 이 내용은 어떠냐 하면서 매일같이 카톡을 하는데, 그 내용만 있으면 문제가 없음.

 중간중간 대화중에 기억나는 대화를 써보면

여" 오빠 고마워~~"

남 "그럼 소개팅?? OOO소개팅 언제 시켜줄꺼야~~"

여 "오빠 여친이랑 헤어졌어??"

남 "아니~ ㅋㅋㅋㅋ 사람은 미리미리 준비 해야되는거야~~ ㅋㅋㅋㅋ소개팅소개팅"

여 "오빠나 나 소개팅 시켜줘ㅋㅋ"

남 "그럼 소개팅 적립 20개야 ㅋㅋㅋㅋㅋ"

여 "오빠 결혼은?"

남 "결혼은 뭐 느즈막히..ㅋㅋ"

 

이거 보고 완전 배신감에 치를 떨었음...

그리고 다른 대화중에 또

여"오빠 고마워 ♡"

남 "뭘 "

나는 남친이 돌아올때까지 많은 고민을 했음. 이걸 정말 못본척 넘어가야 하는건가.. 우선 오늘은 넘어가고 나중에 생각하고 다시 얘기를 해봐야 하는건가. 이거 여자친구 있는 정상적인 남자들의 카톡대화가 맞는건가.. 생각 하는 와중에 남친이 돌아옴. 나한테 말걸고 장난치는데 내가 나도 모르게 단답만 ㅎ고 표정이 안좋으니까 자꾸 왜그러냐고 물음. 그래서 계속 얘기 안하려 했지만 눈물 부터 쭉 흐름.

결국엔 얘기 하게 됐는데

"내가 미안한데 핸드폰을 봤는데, 이런 내용을 봤다.

난 너무 이해가 안되고, 내가 아는 오빠들이나 남자들이 이런행동하면 난 그 여자 친구가 이런거 알까 불쌍하고 안쓰러웠다. 그래서 오빠는 날 우스운 사람 만들었다. "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여동생한테소개팅 얘기한건 나랑 사귀기 전부터 계속 해왔던 말이라서 자기도 습관처럼 계속 농담했던거같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함. 소개팅은 한번도 받아본적도 없고( 그 나이먹고 소개팅 나랑한게 처음이라고 했음.) 진심인적 단 한번도 없다고함.

그래서 나는 그래도 인정할수 없고,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나는 오빠가 믿음 주는말 그런 행동 해와서 난 그런사람인줄 알았다. 근데 내가 오빠 너무 믿은것 같다. 너무 실망했다. 그리고 아무리 친해도 이렇게 하트 보내는것도 난 얘도 이해가 안간다. 받아주는 오빠도 잘못하는거다. 둘다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결혼 느즈막히 한다 이얘기도 난 너무 실망스럽다... (그땐 결혼얘기 없었음)

 그랬더니 오빠는 너무너무 미안하다며 자기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길래 오빠가 이 여동생이랑 인연 끊고 뭐 그런걸 바라는게 아니다. 근데 맨날 이렇게 연락하고 안했음 좋겠고, 오빠가 이렇게 받아주지 않았음 좋겠다. 그러니까 남친은 알겠다. 여자친구가 기분나빠하고 그러면 안하는게 맞다.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는 노력할테니 믿어줬음 좋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그날 일은 끝났음. 그 이후에 몇개월간 남친에게 OOO카톡봐야겠다ㅋㅋ. OOO취직 언제 한대ㅋㅋㅋ 이렇게 몇번 장난친적은 있음. 그 이후에도 그 여자애는 꾸준히 오빠에게 연락을 하는데 가끔 보면 남친이 카톡도 씹고, 장난도 잘 안받아주고 하는데도 정말 그 여동생은 하루가 멀다하고 연락이옴. 호칭도 다양함. 오라방, 횽아, 오빠, .. 좀만 있음 자기야 부를거같음. 그리고 내용의 반이상은 취업준비 위해서 조언구하는 내용이었으니 본인도 오죽 하면 그럴까 싶기도 했음.

 그래도 친했는데 한순간 행동 다르게 하는게 쉽진 않겠지 하고 기다렸음.

 

근데 문제는 이것만이 아님.

지금 가장 날 힘들게 하는건 작년 가을 함께 등산갔을때 있던 일임.오빠는 일년전인가 암튼 친구랑 함께 같은 산을 탄적이 있다고 했음. 근데 친구가 자꾸 기억을 못한다고 기억상실증 걸렸나보다며 농담하고 웃었음.

무튼 날 좋은날 같이 등산을 가는데 정말 즐겁게 산을 탔음. 장난도 치고, 재밌는 포즈 취하면서 사진도 찍고, .. 산중턱쯤 왔을까 오빠가 전화를 했는지, 전화가 걸려 온건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같은 산을 올랐던 친구랑 통화를 하기 시작했음.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XX아, 여기 너랑 왔었잖아ㅋㅋ........... 왜 기억을 못해ㅋㅋㅋ............ 그때 여기 와서 너랑 ☆☆ 얘기했잖아......... 야 이런 얘기는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해야되는거야ㅋㅋ ......... 심지어 5m 내에 있어.. 아니10m.. " 그 이후로는 대화내용은 내 기억에 남지 않음. 몇달이 지났지만, 저 대화는 정확하게 기억함.

나는 그 대화를 듣는 순간. 직감했음. 전여자친구구나. 이런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해야한다고? 여자친구있는 앞에서 원래는 해서는 안되는 말이 뭐였을까? 그 사람이 ☆☆이면 전여자친구 아닌가? 5m 내에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있다는건 지금 여긴 산이고 바위위에 나랑 남자친구 나무들밖에 없는데 ... 친구에게 5m내에 여자친구 있지만 나는 지금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너랑 대화하고 있다. 이거 아닌가? 그러고 내가 눈치챌까봐 10m 라고 바로 말바꾸고...

 그 이후로 나는 또 생각했음. 이걸 지금 이 자리에서 터뜨려 버리면,, 정말 너무 큰일이 날것만 같았음.

그리고 그래서 나는 또 말수가 없어진채 산 정상을 올랐음. 남자친구는 내가 눈치를 챘는지 아닌지 자꾸 눈치만 보고 있고, 내가 말도 없어지고 장난도 안치니까 아마 눈치 챘을꺼라고는 생각을 했겠지만,, 본인이 먼저 얘기를 꺼낼수는 없었을것같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나는 혹시라도 아니겠지.. 라는 마음으로 확인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있었던것 같음...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주말에 남친 집에가서 놀았는데, 그 전날 남친 친구들이랑 술잘먹고 들어가다가 남친이랑 둘이있을때 갑자기 취해서는 꼬장부리고 울고 괜히 투정부리고 그랬음. 그러면서 나는 기억안나는데 전철에서 내가 OOO카톡보겠다며 핸드폰 달라고 해서 막 보고 그랬었다함. 내가 뭐라고 했냐 물으니 남친은 근데 요즘엔 정말 대화 잘 안해서 별게없어서 아무말 안했다고함.

어쨌든 남자친구 집에서 같이 놀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피곤했는지 정말 세상모르게 자는거임.

남친 핸드폰 으로 이것저것 만지며 놀다가 갑자기 내가 OOO카톡을 술취해서 막 봤다는말이 생각났음.그래서 또.. 나는... 나도 모르게...는 아니고 작정하고 다 뒤져봤음.

작년에 저 위에 쓴 대화 이후에 오빠가 어떻게 대화를 하고 있는지가 너무 궁금했음.

믿어야 했는데, 그래도 궁금했음. 근데 정말..

 

 오빠는 여자애가 오라방 횽아 하면서 대화를 걸어도 다 대답해주지는 않고 아예 답장을 안하는날도 더러 잇었고, 그래도 여자애는 굴하지 않고, 요즘 바쁘냐며 언제 만나줄거냐며,

 오빠도 같이 해외여행간 친구들이랑 동남아여행갈 계 할건데 오빠도 같이 가자며,

 아님 몇달 뒤에 어디 국내로 1박2일인가 엠티갈건데 같이 가자며...

하.. 정말 이래도 되는거임? 이 여자애 너무 예의 없는거 아님???

근데 정말 남자친구는 갈생각이 없음. 여행을 갔어도 나한테 맨날 여행가자고 조르고 저 카톡들에 대한 답장도 본인은 이제 조만간 결혼계획이 있으니 못갈것이라며 대답하고 그랬음.

그랬더니 여자애가 오빠 정말 결혼할꺼냐.. 가지마라.. 오빠 가면 싫다.. 이러구...

내가 몇개 열받은 대화를 캡쳐를 했음.

카톡1 (이건 작년 소개팅사건의 카톡임.)

여"ㅋㅋ풉ㅋ"

여"헤어지고와"

남"ㅋㅋㅋㅋㅋㅋ"

남"매너98이야 나

남"빨랑해줘"

남"준비하고있어야해"

남"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르는거야 ㅋㅋㅋ"

여"헤어질것같어?"

남"아니"

남"OO도 내가헤어졌음 좋겠어?"

남"ㅋㅋㅋㅋㅋㅋ"

여"아니ㅋ"

 

나는 여태까지 남친이 야너니 이런호칭 안쓰고 내이름 불러주는게 참 좋았는데,, 그냥 모든사람 혹은 모든여자한테 그런거 였나봄. 이것도 열받음. 저 위에 보면 진짜 소개팅 하고 싶은 사람 같지 않음?..

근데 진심아니었고 원래도 장난 심한사람이고 소개팅은 정말 아니라니 넘어가려함.. 하지만 정말 저때도 사이 좋고,, 헤어질뻔한적 전혀 단한번도 없는데 저렇게 말하고 있었다는게 나는 너무 속상하고 이해도 안가고 지금도 생각하니 눈물이 날것같음..

 

카톡2

사귄지 1년됐을때쯤 남친의 생일이었음 놀러가서 처음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으로 요리를 해줬음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와인과 함께 사진찍어서 오빠 카톡에 사진올려올려 라고 장난으로 말했던것 같음. 내 생일때 본인이 생일상차려주고 본인 카톡 프로필사진으로도 한동안 올려놨었는데 나도 이런거 해줬으니까 내가 한사진으로도 바꿔줘라 라는 의미였지 뭐 협박까지는 아니었음. 이런거 신경은 안써서 해줘도 그만 안해줘도 그만인데 .. 아무튼 그 사진얘기임.

 

여"사진 염장샷?"

남"염장샷.."

남"이 아니고"

남"살기위해.."

여"치"

여"이래놓고 소개팅타령이니"

남"생일상을 받았으니. 이정돈 해주어야하는..ㅠㅠ"

여"오"

여"여친이 생일상차려준거야?"

여"대박"

남"응.."

남"1년만에 처음이지..허허.."

 

내가 무슨 안올리면 죽는다고 협박한것도 아니고.. 여자친구 속좁은 사람 만들려고 작정한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음. 어차피 사진 올렸고, 꼭 이렇게 대화를 해야하나 싶음. 그냥 응 대박이지? ㅋㅋ 하고 말면 안되는거임?.. 이게 남자들의 허세인거임??? 난 정말 너무 섭섭하고.. 그럼.. 꼭 1년만에 처음이라고 언급하는것도 속상하고...

 

카톡3

여(아마장가가지말라고 했던듯)

남"ㅋㅋㅋㅋㅋ 이러지마 OO아 ㅋ"

남"나도 얼른 가야지 ㅋ"

여"점심맛나게챙겨먹어"

여"축가는 내가부르게 해줘"

남"ㅋㅋㅋㅋㅋ"

남"뭐부를건데ㅡ"

여"우리헤어지자"

여"제목이야"

남"오호"

남"좋네"

여"영광이야ㅋ"

 

맘같아선 결혼식부르고 싶지도 않아졌음.

대체 이 여자애는 뭔데 이딴 장난같지도 않은 장난을 하는건지, 또 그걸 좋다고 받아주는 남친은 또 뭔지... 정말 속에서 열불이남..

 

카톡4(이것도 한번 싸우기 전카톡임)

남"OO이 나한테 소개팅해주기로 한거 잊지않으셨쬬?"

여"~~은 다 강남이야"

여"ㅋㅋㅋㅋ"

남"몰라 ~~가 어딨느지 알게뭐야 ㅋㅋㅋㅋㅋ"

여"그래 알게모야 ㅋㅋㅋㅋㅋ"

남 "난 그냥 OO가 소개팅만해주면 그걸로 ㅋㅋㅋㅋ"

여"헤어지고오세요"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나란남자"

남"후..ㅋㅋㅋ"

 

 

 

이 외에도 여자애가 언니가 아직도 나 싫어하냐 물으니까 남친이 왜 묻냐고 싫어하는거까진아니고 그냥 맘에는 안들어할꺼다..

자기가 오빠 결혼하면 집에도 가서 밥도 얻어먹고 해야되는데 나 싫어하면 어떡하냐고 그러니까 남친이 싫어하는거까진 아니고 아마 띠껍게는 볼껄??  이런대화...

 

 

 

 

정말 결정적인것.. 나를 일주일동안 잠못들게 한 카톡이 있었음...

아마 작년 카톡인것 같은데,

갑자기 대화하다 중간은 아니고 어떤 사진을 여자애가 보냄.

근데 남친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이가 풋풋하네. ㅋㅋ"

사진은 남친과, OO과, 어떤여자가 해외봉사활동하면서 셋이 찍은 사진이었음..

그 전 여자친구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음..

☆☆이는 등산때 들었던 이름이었으니까. 하지만 물론 100%확신까지는 아니었음.

그 뒤에 바로 또 그 여자애가 보내온 사진은

그 ☆☆이라는 그 여자애가 양손으로 브이하고 앞에 서있고 뒤에서 빼꼼하고 얼굴 내밀고 있는 남자친구의 사진이었음.

그리고 남자친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답장하고..

 

그래서 알게됨. ☆☆이는 같이 해외봉사활동 갔다온 사이라는것을.

그리고 그 이후에 카톡중에

그 여동생이 무슨 대화를 하다가

"남편"

이라고 불름...와..ㅡㅡ

그러니까 남자친구가

"ㅋㅋㅋㅋ 이러니까 내 여자친구가 OO를 싫어할만해 ㅋㅋ"

"나 아직 싫어하냐. 나중에 봤을때 싫어하면 어떡하냐 등등"

 

그러더니 남자친구가

"전에 ☆☆이랑 사귈때도 니가 남편이라 부른거 보고 대판 싸웠었잖아. ㅋㅋㅋㅋㅋ"

라고 함.

 

 

결국 등산갔을때 내앞에서 전여친을 언급한게 맞았음.

 

 

정말 나는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혼자 일주일째 고민을 하고 있음.

 

등산갔을때 내 앞에서 언급한것은 내일 만나서 남자친구에게

오빠 친구랑 등산 언제왔었냐 해외봉사 언제갔었다고 했지? 물어보고

궁금한거 있는데 물어봐도 되냐. 근데 이거 물어보면 우린 꼭 싸우게 될것이다. 정말 내가 물어봐도 괜찮겠냐

라고 하고 물어보려고함.

지금까지 많이 생각하고 시간을 가졌으니 지금은 조금 내 마음도 수그러들었겠지 싶음.

이제 와서 그때 그랬다고 결혼을 안할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어떻게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지 남자친구가 자기가 정말 얼만큼 잘못했고, 나에게 얼마나 예의가 없는 행동이었는지 인식하게 할 수 있는지. 조언을 듣고 싶음.

 

그리고,, 이 여동생은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남자친구 핸드폰을 안봤으면 내가 이렇게 속상해할일도 없고, 너무 많은걸 알아버릴 일도 없겠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난 앞으로 OOO카톡만은 볼거라고 할까 싶음.

오빠도 그렇고 그 동생을 믿을 수가 없음.

그런데 이런얘기를 할때 남자친구가 내가 너무 속좁고 이해심이 없고, 본인 사생활을 침해받았다는 것에만 중점을 둘까봐 걱정임. 물론 내 입장에서 이해해주려고 노력을 할 사람인건 알지만 그래도 본인의 감정이 먼저이기에 그럴까봐 내가 어떻게 대화를 꺼내고, 무슨 말을 해야 경각심을 갖고 그 여자애와 정말 연락을 점차 끊어갈지 조언을 듣고 싶음....

 

 나는 정말 남자와 여자는 친구, 오빠동생 사이 없다고 생각함.

아 둘의 대화중, 내가 그 여자애를 별로 안좋다한다고 하자 여자애가 그냥 친한 오빠동생사이인데ㅠㅠ

이러니까 남친이 "여자친구는 그런거 안믿는데 그런거 없다고 생각한데"라고 얘기했음.

난 정말 그렇게 생각함.

경험상 시간적 차이는 있어도 예외는 절대 없다고 생각함.

아직 우린 친구다 하는것은 누구 하나라도 이성적인 감정이 존재하고, 그걸 숨기는 거며 어떠한 계기로든 그건 밖으로 표출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함.

 아마 ☆☆이랑 남친이랑 사겼던 일이 없었다면 둘도 사귀고 있거나 사겼었거나 하지 않았을까 생각함.

 

 그 여동생이 남자 상담도 하고 그러던데 내가 봤을땐 꼬리보이는 여우임.

 본인 키몸무게 얘기하면서 본인같은 사람 없다며 쓸데없는 어필도함.

 이미 내 남자고 그냥 시간만 흘러가도 결혼할거 나는 알고 있음. 나는 이 여자애에게 쓸데 없는 경계로 인해 에너지 낭비 하지 않아도됨. 하지만 이것은 경계도 질투도 아니고, 나에 대한 예의가 없는것으로 더이상 내가 이해해줄수가 없을 것 같음.

 

 대체 결혼하고 시간 지나면 그다지 소용도 없는 인맥인데.. 정말 답답함..

 

결론..

등산할때 들었던 대화에 대해서 어떻게 현명하게 말해야 이 남자가 본인이 얼마나 잘못한것을 느낄까요?

 

이 여동생이랑 그냥 이대로 두어도 되나요? 제가 카톡을 이렇게 다본걸 알면 이젠 본인이 잘못했다는 생각을 넘어서 저에게 화를 낼수도 있을것같은데, 본적 없는것처럼 남자친구 앞에서 다시 보고 하나하나 잘못을 지적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