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 예단? 우리나라결혼 이해안되네요.

2014.02.15
조회50,975

안녕하세요.

 

평소 네이트 판은 그냥 핸드폰으로 뉴스보면서 가끔 눈팅만 하는정도인 남자입니다.

 

판이 말이 많긴해도 객관적인 3자의 입장도 들을수있고 다른사람 사는얘기도 들으니

 

저는 좋은 기능이 많다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방금전에 예단, 예물문제로 시댁에 서운하다는 글을 봤어요.

 

대충 요약하면 남자쪽에서 8천 전세를했고 여자는 리모델링 비용 대략 1000? 그리고

 

시댁에서는 구색이라도 맞추자며 이것저것 요구를 했고

 

자기는 시댁에 다 따지면 800~1000해줬는데 시댁에서 온거는 100정도 밖에 안되더라.

 

뭐 이런글이였어요.

 

이건 덧셈, 뺄셈 할줄아는 초등학생이 봐도 남자쪽에서 일방적으로 많이 한거 아닌가요?

 

전 도대체 여자가 왜 서운한지 이해가 안되고 글을 내렸어요.(사실 8천전세에 천 리모델링한게 더 이해가 안되고요)

 

그런데 여자들 반응이 자기들도 시댁에서 요구하는 구색 다 맞춰줬으니 그쪽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극단적으로는 결혼깨라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이런생각을 했죠. '아 여자들 마인드는 일단 집은 남자가 하는거는 기본으로 깔고 예단/예물을 반반하자 라고 생각하는 건가?'

 

더 경악스러운건 추천수와 다른 댓글들..

 

참 황당하더라고요. 또 보면 남자쪽 시어머니도 시집갈때 꾸밈비랑 뭐랑 싹다 받아왔다.

 

너도 받아내라. 참.... 30~40년 전에 결혼한 시어머니 사정을 어찌 꿰뚫어보시는지..

 

아니 설령 받아서 갔다고 하더라도 일단 남자쪽에서 계산해도 70퍼센트를 넘게

 

했는데 여자가 왜 서운한거죠?

 

또 기억에 남는게 댓글중에 시댁에 해간걸 장부로 쫙 뽑아보래요.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우리가 이거이거 해줬다고 그쪽도 이거 해달라고 시원하게 말해보라네요.

 

그나마 가장 제가 남자입장을 고려해서 썼다고 생각되는 댓글이

 

그정도면 나쁘지 않은 결혼이에요. 감사하게 하세요..

 

나쁘지 않다뇨..나쁘지 않다뇨 진짜.

 

아니 여자들은 시집가는게 아니라 팔려갑니까? 그런생각가지면 뭐하러 결혼을 해요?

 

하.. 그 여자분들중에 분명 남자형제 있는 분도 있을텐데

 

그 남자형제분들 장가가는데 집은 그쪽 집에서 다해가고 상대 여자가 이런식으로 나와도

 

납득이 되나요?

 

모두 그런건 아니겠죠 분명.. 하지만 그런 댓글들이 베플이 되어 있단말은

 

과반수의 여성들이 그런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란 반증이겠죠?

 

제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남자가 결혼할때는 일방적으로 돈을 쓰는게 맞는건가요?

 

싸움조장하는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생에 처음으로 이런데 글을 써보네요.

 

의견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