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판은 하진 않고 존재만 알다가 어디 상담할데가 마땅히 없어 글을 올립니다.저흰 지금 사귄지 약 2주를 바라보는 새내기 커플입니다. 전 1살 연하와 사귀고 있구요.너무나 이쁘고 착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그런 여친입니다. 하지만 전 늘 항상 도덕적 죄책감에 시달리네요.제 여친은 일단 상당히 개방적입니다. 전 상당히 보수적이구요. 그리고 전 연애 경험이 적습니다.일단 첫 사건은 이렇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터라 첫번째 만남 이후 애프터로 두번째를 같이 점심+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영화 보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길래 근처 쇼핑몰을 가서 그냥 정처없이 막 얘기하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때 어떻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손을 잡게 되더군요. 그것도 깍지끼구요. (아직 사귀기 전인데 말이죠) 그리고 또 고백도 안했는데 여친이 먼저 팔짱을 끼고. 오랜만에 여자랑 이렇게 되다보니 너무 두근거려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못 뿌리쳤습니다. 그래도 영화볼땐 제가 이건 아니다 싶어 일체 스킨십 금지를 했습니다. 그러다 자꾸 신호를 주길래 어쩌다보니 계획에 없는 고백을 하게 사귀게 되었네요.하지만 저희 둘다 바빠서 그 때 이후로 계속 달콤한 연락만 주고 받다가 어제 발렌타인때 약 9일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오랜만에 보는 거고 금욜이라 서로 카페에서 계속 손잡고 서로 볼 만져주고 그렇게 나름 진한 스킨십을 하며 보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까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여친 집에 바래다 줄때였습니다. 매우 캄캄하고 한적한 아파트 단지 내 벤치에 앉아서 계속 얘기했죠. 그런데 분위기가 있잖아요.. 정말 분위기가 미치겠더군요. 정말 여친의 입술밖에 안보이는데 전 속으로 "아냐 이러면 안돼" 이렇게 이성으로 계속 누르고 있었는데 여친이 먼저 키스를 하더군요. 당황스러웠지만 당황도 잠시.. 그렇게 계속 서로 키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여친을 집에 보내주고 어제부터 지금까지 계속 도덕적으로 죄책감이 드네요. 저희가 서로 너무 좋아하니까 좋지만서도 이건 너무 빠르다 싶어 여친한테 우리 너무 빠른거 아니냐 하니까 "싫어?ㅠㅠ" 이렇게 보내길래 또 절대 아니라며 마음이 약해지네요. 당연히 좋습니다. 다만 너무 이렇게 빠른게 과연 맞는 건지 걱정이네요. (전 오래 사귀고 싶습니다) 톡커님들, 저 어떻게 하면 좋나요?
진도가 너무 빠른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