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응원감사합니다 ^^ 저희는 ; 천사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이런일이 생겼다는 자체가 스트레스였고 그 스트레스가 신랑에게도 화살이 돌아가고, 시어머니에게도, 시아버지께도 많이 화가 났었죠 하지만 신랑도, 시아버지도 일부러 만든 상황아니고, 원했던 일은 더더욱 아니셨을테니 객관적으로 일을 바라보자라고 마음을 돌렸을 뿐이에요. 시부모님 댁으로 안보내고 제가 데리고 있는건, 제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함입니다. 저희 집앞으로 끌려오다 싶이 할때, 제가 가라고 상처받을 말을 많이 했어요 미안하다 사과만으로는 안될것 같아서요, 데리고 살면서 보듬어주고 싶었습니다. 신랑은, 매일매일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당신하고 결혼한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 덕분에 전 행복하네요. 요새는 둘 다 일찍 퇴근하고 저녁마다 야식거리 사들고 집으로 갑니다. 덕분에 셋다 살 찔것 같아요 ~ ㅎㅎ 조카가 생기면 꼭 이모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친정식구중 외삼촌만 둘뿐이네요 ㅎㅎ) 아직 생기지 않은 아이로 걱정하는것 같겠지만, 외삼촌 외숙모보다는 이모가 더 편하니까요ㅎㅎ ------------------------------------------------------------------------- 두어달의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간것 같은데, 돌아보니 별로 한일은 없네요 ㅎㅎ 그 뒤로도 꾸준히 전화오고, 찾아오시고, 동생 손 잡고 끌고 오시고 짐가방 싸서도 찾아오시고 .. 그 상황들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햇습니다. 일하는 도중에도 무작정 받을때까지 전화 하시고, 동생 짐가방 싸서 신혼집 대문앞에 데려다놓으시고.. 어린아이 아니니 집은 찾아가겠지만, 찾아오면 가만두지 않겠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험한소리를 하셨나봅니다. 퇴근하고 집에 갔을때 아이가 울어서 퉁퉁부운 눈과 얼굴로 죄송하다고 울면서 상황 설명을 했거든요. 야근 때문에 늦게 들어온다고 하는 신랑이었지만.. 상황이 여차저차 이렇게 됐는데 오늘은 집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겠냐고 전화 넣었습니다. 시부모님께도 전화드려서 상황 설명하고 저희 집으로 와주십사 연락드렸구요. 동생에게도 이야기해서 .. 친오빠한테 전화연결시켜 달라고해서 마찬가지로 상황 설명 후 저희집에 모두 모였습니다. 일단, 친 오빠는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신도 고등학교때부터 어머니랑 사이가 좋지 않아 친구집이며, 아는 형님들 집을 전전하면서 살다가 군 제대 후 취업해서 돈 모아 간신히 원룸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와는 전혀 연락하지 않고, 동생하고도 간간히 문자 정도만 주고 받았다 합니다. 동생은 오빠에게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 아무일없다. 엄마하고는 잘지내고 있다 라고만 했다고 하니 오빠는 그렇게 믿은거겠지요..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한들.. 누구에게서든 쉽게 답변이 나올일은 아니였습니다. 저희가 내린 결론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친오빠는 사는 원룸을 정리하고 최소한 투룸을 얻어서 동생을 데리고 가기로 했구요. 그동안 동생은 저희 부부가 데리고 있기로 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일하는 너네가 어떻게 데리고 있겠냐고, 우리집으로 가자고 하셨지만 .. 사춘기 한참 예민할 나이라 더 불편할까 싶어 저희가 데리고 있기로 했습니다) 서재방에 이불깔고 생활하는데 처음에는 새벽같이 학교가고, 들어오면 방에만 있더라구요. 일부러 불러내서 같이 야식도 만들어먹고, 치킨도 자주시켜먹고 대화하다보니 조곤조곤하게 이쁘게 이야기하는 학생이네요. 공부도 곧잘 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 시어머니는 신랑이 통화했습니다. 부모 자식간의 천륜은 옛날 어린 나를 두고 나가셨으니 어머니 본인이 끊어내신거다. 끊어진 천륜에 기대어 왜 아들노릇 며느리노릇 바라시느냐. 다시는 보고싶지도 않으니 서로 잊고 살자 라고 정리했다 합니다. 분명히 이 과정중에 험한 말씀 하셨을 꺼고, 제 욕도 하셨겠지요. 신경 안씁니다 - 전화는 수신차단, 메세지는 스팸등록 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는 왠만하면 안받구요, 집으로 찾아오셔도 드릴말씀 없으니, 애비한테 이야기 하시라고 해버립니다. 동생 나이에 저는 공부가 힘들다. 잠을 많이 못자 피곤하다 툴툴거리고 철 마다 옷사달라. 운동화 사달라. 가방사달라 게다가 용돈까지 - 철없이 살았던것 같은데.. 환경의 영향일까요 동생은 참 착하기만하네요. 늦어도 다음달 내로는 친오빠가 데리고 간답니다. 정 들었는데 안보고 살면 섭섭할듯 하니, 새언니 시누이 사이 아니더라도 친하게 지내는 언니동생으로 살자고, 그리고 신랑과 오빠는 친한 형 동생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한번씩 카톡으로 안부문자 정도는 주고 받고 지내나 봅니다 - 아직 아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키우던 강아지가 아파도 가슴아픈데 내 아이가 그렇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모정이 없으신 분이신가봅니다. 차가운 가슴을 가지신 분이세요 앞으로도 본인이 필요하실때는 저희 부부에게 연락하시겠지요. 하지만 예전처럼 최소한의 도리조차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분노해주셨던 몇분이 생각나, 마지막으로 글을 올립니다 ^^ 감사합니다 ^^ 674
이부동생 데리고 살라던 시어머니 후기<?>
많은 응원감사합니다 ^^
저희는 ; 천사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이런일이 생겼다는 자체가 스트레스였고
그 스트레스가 신랑에게도 화살이 돌아가고, 시어머니에게도, 시아버지께도 많이 화가 났었죠
하지만 신랑도, 시아버지도 일부러 만든 상황아니고, 원했던 일은 더더욱 아니셨을테니
객관적으로 일을 바라보자라고 마음을 돌렸을 뿐이에요.
시부모님 댁으로 안보내고 제가 데리고 있는건, 제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함입니다.
저희 집앞으로 끌려오다 싶이 할때, 제가 가라고 상처받을 말을 많이 했어요
미안하다 사과만으로는 안될것 같아서요, 데리고 살면서 보듬어주고 싶었습니다.
신랑은, 매일매일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당신하고 결혼한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 덕분에 전 행복하네요.
요새는 둘 다 일찍 퇴근하고 저녁마다 야식거리 사들고 집으로 갑니다.
덕분에 셋다 살 찔것 같아요 ~ ㅎㅎ
조카가 생기면 꼭 이모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친정식구중 외삼촌만 둘뿐이네요 ㅎㅎ)
아직 생기지 않은 아이로 걱정하는것 같겠지만, 외삼촌 외숙모보다는 이모가 더 편하니까요ㅎㅎ
-------------------------------------------------------------------------
두어달의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간것 같은데, 돌아보니 별로 한일은 없네요 ㅎㅎ
그 뒤로도 꾸준히 전화오고, 찾아오시고, 동생 손 잡고 끌고 오시고
짐가방 싸서도 찾아오시고 ..
그 상황들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햇습니다.
일하는 도중에도 무작정 받을때까지 전화 하시고, 동생 짐가방 싸서 신혼집 대문앞에 데려다놓으시고.. 어린아이 아니니 집은 찾아가겠지만, 찾아오면 가만두지 않겠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험한소리를 하셨나봅니다.
퇴근하고 집에 갔을때 아이가 울어서 퉁퉁부운 눈과 얼굴로 죄송하다고 울면서 상황 설명을 했거든요.
야근 때문에 늦게 들어온다고 하는 신랑이었지만..
상황이 여차저차 이렇게 됐는데 오늘은 집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겠냐고 전화 넣었습니다.
시부모님께도 전화드려서 상황 설명하고 저희 집으로 와주십사 연락드렸구요.
동생에게도 이야기해서 .. 친오빠한테 전화연결시켜 달라고해서 마찬가지로 상황 설명 후
저희집에 모두 모였습니다.
일단, 친 오빠는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신도 고등학교때부터 어머니랑 사이가 좋지 않아 친구집이며, 아는 형님들 집을 전전하면서 살다가 군 제대 후 취업해서 돈 모아 간신히 원룸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와는 전혀 연락하지 않고, 동생하고도 간간히 문자 정도만 주고 받았다 합니다.
동생은 오빠에게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 아무일없다. 엄마하고는 잘지내고 있다 라고만 했다고 하니 오빠는 그렇게 믿은거겠지요..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한들.. 누구에게서든 쉽게 답변이 나올일은 아니였습니다.
저희가 내린 결론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친오빠는 사는 원룸을 정리하고 최소한 투룸을 얻어서 동생을 데리고 가기로 했구요.
그동안 동생은 저희 부부가 데리고 있기로 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일하는 너네가 어떻게 데리고 있겠냐고, 우리집으로 가자고 하셨지만 .. 사춘기 한참 예민할 나이라 더 불편할까 싶어 저희가 데리고 있기로 했습니다)
서재방에 이불깔고 생활하는데 처음에는 새벽같이 학교가고, 들어오면 방에만 있더라구요.
일부러 불러내서 같이 야식도 만들어먹고, 치킨도 자주시켜먹고 대화하다보니 조곤조곤하게 이쁘게 이야기하는 학생이네요. 공부도 곧잘 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 시어머니는 신랑이 통화했습니다.
부모 자식간의 천륜은 옛날 어린 나를 두고 나가셨으니 어머니 본인이 끊어내신거다.
끊어진 천륜에 기대어 왜 아들노릇 며느리노릇 바라시느냐.
다시는 보고싶지도 않으니 서로 잊고 살자
라고 정리했다 합니다.
분명히 이 과정중에 험한 말씀 하셨을 꺼고, 제 욕도 하셨겠지요.
신경 안씁니다 - 전화는 수신차단, 메세지는 스팸등록 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는 왠만하면 안받구요,
집으로 찾아오셔도 드릴말씀 없으니, 애비한테 이야기 하시라고 해버립니다.
동생 나이에 저는 공부가 힘들다. 잠을 많이 못자 피곤하다 툴툴거리고
철 마다 옷사달라. 운동화 사달라. 가방사달라 게다가 용돈까지 -
철없이 살았던것 같은데.. 환경의 영향일까요 동생은 참 착하기만하네요.
늦어도 다음달 내로는 친오빠가 데리고 간답니다.
정 들었는데 안보고 살면 섭섭할듯 하니, 새언니 시누이 사이 아니더라도
친하게 지내는 언니동생으로 살자고, 그리고 신랑과 오빠는 친한 형 동생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한번씩 카톡으로 안부문자 정도는 주고 받고 지내나 봅니다 -
아직 아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키우던 강아지가 아파도 가슴아픈데 내 아이가 그렇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모정이 없으신 분이신가봅니다. 차가운 가슴을 가지신 분이세요
앞으로도 본인이 필요하실때는 저희 부부에게 연락하시겠지요.
하지만 예전처럼 최소한의 도리조차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분노해주셨던 몇분이 생각나, 마지막으로 글을 올립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