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떠나보낸다' 이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eqW2014.02.17
조회337
첫 눈에 사랑하게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를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 행복했습니다.
이따금 단 둘이 만나서 까페도 가고 영화도 보고, 그 분은 저를 편한 재밌는 친구로만
보았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더 바랄 것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먼저 단둘이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그 분도 저를 친구 아닌 이성으로
생각하고있다는 고백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제가 도민준이 된마냥,,,

정말 그녀와 있으면 행복합니다. 먼 미래를 그려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나면 만날 수록 '제가 감히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는 정말 외모 성격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사람이였고,
저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직업조차 없는 백수 입니다.
평균 이하의 외모, 곰같은 몸땡이,,,,,
나름 제 스스로 노력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현재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그녀는 이직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면 그녀와 저의 격차는 점점 더 멀어질 것 같습니다. 
저는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더 많은 행복을 가질 자격이 있는 그녀를 떠나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라, 나 자신보다 더 그를 위하는 마음에
그녀와의 인연을 끊으려는 제 생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