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지랖인가요 엄마들이 이상한건가요?

흠..2014.02.18
조회132,833

판을 가끔 즐겨보는 맘입니다.

 

보다보면 무개념 엄마들 얘기가 많이 올라오는데 전 대부분 무개념 엄마들이 많은것같아 어이가 없으면서도 겪다보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참 씁쓸하네요.

 

저도 5살,3살 두딸을 키우고 있구요 둘다 많이 극성맞아요 ㅋ

 

그래서인지 아직 아이들 성격상 고기가 먹고싶어도 식당보다는 집에서 먹는편이고 경조사때문에 뷔페를 가더라도 애들이 가만히 있지않아 힘들죠..

 

친한 어린이집 엄마들하고 주로 집에서 먹긴하지만 가끔 샐러드바를 가는데 판을 자주 봐서 인지 몰라도 아이들이 다녀간 자리는 참 많이 더럽고 수저도 더 쓰고 시간도 오래걸린다는걸 압니다.

 

근데 제가 하고 싶은얘기는 여기서 부터에요.

 

아이가 더 어지럽혔으면 전 바닥까지 물티슈로 치우고 옵니다.  아이 기저귀 갈때는 화장실이나 수유실을 이용해요 . 근데 같이 있는 엄마들은 애들있으면 다 그렇지 하며 어지럽힌 대로 놓고 오네요. 바닥 정말 더러운건 말할거 없고 우리 테이블도 물티슈에 휴지에 수저도 몇개씩 어지럽혀놓네요. 

저 그렇게 깔끔떠는 성격은 아니지만 다른사람에게 피해끼치는걸 좀 싫어해요 원래 그런성격인지라 아이가 없었더라도 싫어했을건데 여기서 판을 보고 알바생들이 아이있는 테이블은 더 지저분하고 수저 어지럽히고 한다는 말을 들어서 더 그런가 전 그런게 좀 싫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과자 흘리거나 음식먹다가 많이 흘리잖아요 전 그걸 다 물티슈로 닦고 치우고 오는데 다른 엄마들은 아이있음 그렇지 하면서 절 이상하게 봐요

어느정도는 저도 이해하면서도 한번은 친구가 자기 아이가 남자인데 쉬마렵다고 하는데 화장실로 가질않고 종이컵을 대며 시키는데 (거긴 식당이 아니고 교회였는데 그걸 교회선생님이 버렸어요) 사람들 다 보는앞에서 4살된 아이가 종이컵에 대고 하는것도 그런데 그걸 자기가 아닌 선생님이 버리게 둔다는 자체가요. 물론 급해했지만 화장실이 없는것도 아니고 얼른 데려다가 누이면 되는데 아들은 이런게 좋다면서 아무데나 컵이나 병에 볼수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친한 친구한테는 휴대용소변통을 선물해줬는데  그것도 불편하다면서 커피숍을 갔는데 물론 남들이 안보는 구석자리였어요 그냥 빈 음료수병에다 누이더라구요.

제가 둘째를 데리고 커피숍을 갔는데 같이 있던 엄마도 기저귀 여기서 그냥 갈라고 하는데 아무리 소변이라도 음료도 음식이라고 전 화장실로 가겠다고 하니 사람도 안보이는곳이고 뭐 어떠냐고 하는데 제가 유난떠는 사람인냥 쳐다보는데..

여기선 모두다가 상식인것들이 엄마들 앞에선 제가 유난인사람이 되네요.

저 그렇게 깔끔떨고 사는 사람아닌데 공중도덕은 지키자 주의거든요.

아이가 의자에 신발신은채로 올라가면 혼내고 ( 어떤 이들은 애 신발인데 깨끗하다 하는데.. 애나 어른이나 밟는건 똑같다 생각하거든요) 별거 아닌걸로 당연시 여기는 것들이 제가 유난떠는게 되고.. 저도 술도 좋아하고 외식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어리니 유모차에서 자고 있을땐 야외테이블에서 시켜먹던가 하고 안에서 먹더라도 뛰거나 소리지르는거 싫어서 혼내다가도 통제가 어려우니 집에서 먹거든요

모두가 상식적인것들이 아이엄마면 이해해줄거라고 바라는건지.. 제가 오지랖떨며 오바하는건지.. 제가 옳다고 생각했던것들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어요 물론 아이키우다보니 힘들고 이해해줬으면 하는것들이 많아요 근데 그걸 당연시하고 권리인냥 하면 안되지요

제 주위사람들이 다 이상한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아이가 소리지르고 숟가락 탁탁 치고 어지렆히는행동들엔 왜그리 관대한지 모르겠어요 전 그럴때마다 제가 더 민망해져서 쉿하면서 간식주고 하는데 글로만 보면 다 욕하던 사람들이 자기얘기인줄은 모르나 봅니다 

아이 있으면 외식도 못하고 차도 못마시고 하냐고 반박들 하지만 아이도 아이 나름이긴 해요

내 아이가 얌전히 있을수 있는 애면 가도 되구요 너무 극성이다 싶으면 좀 클동안은 집에서 먹는게 맞습니다.

저도 놀이방있는 고깃집만 가구요 커피도 집에서 먹는게 젤 맛있네요 물론 답답하니 나가서 먹고싶고 하지만서도 어쩌겠어요

다른사람들도 돈주고 편히 먹으러 오는건데 소수인 내가 피해를 준다면 그건 잘못된게 맞는것 같은데 왜 사람들은 그걸 모를까요..

 

 

 

 

댓글 113

저도오래 전

Best애 키우는 걍 보통 사람으로서 그게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백번 봐줘서 마트나 은행같은 데야 여건이 되든 안되든 나가야만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음식점, 카페는 그런 것도 아니고 애도 다른사람도 아닌 내가 가고싶어 가는거잖아요? 내가 공공장소에 애를 데리고 나왔으면 당연히 내가 책임지고 케어하는게 당연한건데... 안되면 안 나와야죠. 천년만년 애기인것도 아니고 몇년 키우고 버릇은 가르치면 되는걸 애엄마는 외출도 못하냐 애엄마가 죄인이냐 하는거 솔직히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오래 전

Best전 글쓴이님의 육아방식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희 엄마도 예의범절이나 남에게 폐 끼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엄하게 키우셨거든요 그래서인지 어디 가서 그런 일로 남 욕 먹을 행동을 한적 없구요 솔직히 어릴 땐 엄마가 유별나게 혼내는 것 같고 다른 친구들은 안혼나는 일도 저는 혼나는게 억울했는데요 다 크고 나서 돌아보니 엄마에게 참 고맙고 그게 맞는 거였더라구요 아마 글쓴이님 아이도 커서 엄마에게 굉장히 고마워할거에요ㅎㅎ 대신 혼낼 땐 엄해도 평소엔 친구같은 엄마가 되어주신다면 더 괜찮을거 같아요^.^

저요오래 전

Best6살아들 키우는 엄마에요. 제가 일하느라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커서 그런지 고집도 세고 말 그대로 전쟁통이에요. 한번은 애가 3살때였나.. 신발사러 갔다가 고집부리면서 인도에 드러눕길래 그냥 놔두고 저 갈길가니 할머니는 안절부절.절대 일으켜 세우지 말라고 한뒤 뒤도 안돌아보고 걸어가니 애가 알아서 일어나서 따라오더라구요. 지금도 집에서 뛰어다니거나 쇼파에서 뛰거나.. 마트에서 민폐주는 행동을 했다... 이런 표현 좀 그렇지만 저 애 잡아요. 때리거나 이런게 아니라.. 방에 의자에 앉혀두고 뭘 잘못했는지 알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해요. 애도 고집있어서 30분은 안나와요. 그러다 제풀에 지쳐서 나와서는 죄송해요 시끄럽게 안할께요 피해 안줄께요 라고 하구요. 집에 할아버지가 계시면 일부러 문쪽을 향해서 더 울어요. 전 같이 방에 있을때 문 잠궈놓고 애가 스스로 그칠때까지 가만히 있어요. 그럼 실컷 울고 고집 다 부리고는 죄송하다고 하구요. 이렇게 하는거 전 몇달을 그랬어요. 이제는 안그래요. 애가 눈치본다고 안쓰럽다 하는데, 애가 눈치보는 사람 한명은 있어야 사회생활을 하는데 상대의 기분을 헤아리게 된다고 들었어요. 식당가서 돌아다니거나 밥 안먹고 뛰어다니면 전 밥 먹다말고 그냥 나와요.. 전 몇달이 걸렸어요.정말 힘들어요 엄청.. 밥시간에 밥 안먹고 티비보려고 하면 밥 안줘요. 다른 엄마들은 저보고 진짜 못됐다고 친엄마 맞냐고까지 하는데.. 전 다른건 몰라도 애가 상대에게 피해주는 행동만큼은 절대 안봐줘요.. 저한테 저렇게 말한 엄마들.. 식당에서 애 똥기저귀 갈고 그냥 놔두고 오고, 카페에서 애가뛰어다니다 다른 테이블 쳐서 컵 깨도 자기애 감싸기 바빠요. 그대신 애랑 진짜 신나게 놀아줘요. 주말마다 놀러다니고 매일 뽀뽀하고 사랑한다고 계속 말하고 최고야 멋있어 너밖에 없어라구요.. 칭찬도 칭찬해줘야할땐 해야하고 혼내야할때는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래 전

Best얼마전 얼음왕국보는데 애들이 시끄러웠다라는 판이 있었는데 거기달린 덧글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이니 그럴 수 있다. 니가 애 키워봐라. 애가 케어 안되면 중간에 데리고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황당해서 친구들한테 물어봤네요. ㅋㅋ 너희 어릴때 극장에서 말해도 안혼났냐고. 다들 극장에선 조용히해야하고, 공공장소에서 뛰거나 고집피우면 제대로 혼났다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이는 아이 아닌가요? 어쩌다 아이 교육에 대한 관점이 이렇게 바꼈는지...

오래 전

Best여기댓글들보니 썩어빠진 엄마들 참 많네요. 글쓴이가 틀린말한거 하나없구만 다 자랑하냐고 비아냥거리는건 무슨심보?? ㅋㅋㅋ 이런엄마들이 많으니 애들이 다 그모양임 ㅡㅡ 글쓴이글에 토달지마시고 본인애기들 밖에나가서도 사랑받는 그런아이로 키울생각들하세요. 귀한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우라했습니다.

aa3316오래 전

진짜 님글에 동감하네요. 한편으로는 이해가되지만, 그 장소에 있는 다른 분들도 아마 같은 마음으로 외식기분, 차 한잔의 여유를 느끼러 나오시는 분들도있고..다 나올만해서 나와서 같은 공간에있는거잖아요. 최소한 상대방에게 불쾌한 기분이 안들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님 글을 읽으면서 예비맘으로서 한번 더 인지하게 되네요. 이런 글올려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네요. (내 새끼도 소중하지만 상대방의 기분과 시간도 소중한거겠지요..)

오래 전

그놈의 애들이니까 소리 관뒀으면 좋겠다. 애들이니까 그렇게 키웠다가 커서도 우리애니까 그렇다고 할건지? 버르장머리를 잡을거면 어릴 때 잡아야 길들이기 쉽다..

ㅋㅋ오래 전

오지랖 아니구요 그걸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더 이상해보이네요

ㄴㄷ오래 전

전 학생인데 예전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 생각나네요^,^ 외국에서는 어릴때 그렇게 하지말라,하지말라 하지만 청소년기가 되면 하고싶은거 뭐든지 해보라 이렇게 키운다고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릴때 다해도 된다면서 너무관대하게 풀어놓죠 청소년기때는 정해진길로만 가라면서 압박하구요 글쓴이님같은 엄마가 이나라에 많아야 할텐데요^^! 제가 너무 실례일지싶지만, 앞으로도 그 가치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도 바람직하고성격좋게 자랄것같네요!♡

음흠오래 전

여자가 애를 낳으면 자기인생이 완전히 애 위주로 바뀌죠 그래서 착각하는겁니다 세상이 자기애위주로 바뀐줄 알구요.....

지져쓰오래 전

글쓴이가 유난떠는게아니라 당연한거고 배려있는행동이고요 유난떤다고 말하는사람들이 천박해진겁니다 애키우느라 힘들고 피폐해진거라며그럴수있겠다만 공공장소에선 개념좀갖춰주시길 아무리 애를좋아하는사람이라도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울고 뛰어다니고 쏟고하면 갖다 대가리 발로 차버리고싶어요 소중한 지자식 남들한테 축구공취급받기싫으면 알아서잘하시길

세디닌오래 전

저도 님이랑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데. 고민이 많아요..제거 너무 오바하는건가 싶기도하고..같이 다니는 엄마들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해버리더라구요. 애가 수저를 떨어트리기라도 하면 전 당연히 줍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저보고 왜줍냐고 그러더라구요.기저귀도 아무데서나 갈지않는다고 걍 갈으라고 하고 애가 음식점에서 그릇가지고 탕탕거리는거 전 못보는데 자기 애기가 그러면 말려야지 걍 놔두더라구요. 그럼 전 못하게 과자로 시선돌리게하구요.내 애기면 안돼 모라할텐데 남의애기니 그러진못하고 둘러대네요. 그러다보니 점점 애기엄마들이랑 어디가기가 꺼려져요... 제가 너무 유난인건지 가끔 생각이드는데...암만바도 전 제가 맞다고 생각드는데..제가 맞는거죠..?

찐찐찐오래 전

진짜..제가 하고싶은말 다 써져 있네요.. 같이 애키우는 입장인데 요즘 엄마들 왜케 개념없는지..

ㄹㅇ오래 전

저도 기저귀 꼭 갖고오고 깔끔하게 할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가끔 이런 생각해요 글쓴이나 저나 판에서 애기 엄마 욕 글을 봐서 좀더 객관적인 눈으로 보고 남들과 같은 바른 판단을 할수있는게 아닐까 엄마들 이런 글좀 봐야해요 낳아보니 너무 이뻐서 자칫 이성을 잃는 행동 할수 있겠더라구요 (기저귀 똥 코딱지 하나도 안더럽게 느껴짐 등)

눈이오래 전

그게왜나쁘냐면요 엄마들이 지자식 기안 죽인다면서 하는 짓들이 어린 애들이 더잘알아서 잘못해도 가만두는 엄마말 절대안들어요 엄마속을알거든요 그런데 그렇게오냐오냐키운애들이 나중에 말썽피고 엄마이기고 지멋대로해서 부모욕먹이고 속엄청썩이더라구요 그런부모밑에는 그런 자식이 나올수밖에없지요 결국 부모는 나중에 귀하게키운 자식이 속썩인다며 애만 나쁘다고잡죠 애기때부터 엄마아빠가 잘가르치지않으면 결국다 부모책임이예요 엄마아빠가 반듯 하면 애들도 반듯하게 잘자라더라구요 잘커야 나라의보배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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